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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조정 일단락, “950원 허들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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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조정 하룻만에 다시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와 배당금 관련 역송금 수요 등 수급은 확연히 수요가 우위인 양상이다.

매도시점을 늦췄던 수출업체 네고물량들도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상당량 나오고 있지만 역외매수를 중심으로 940원대 후반에서 모두 흡수되고 있다.

시장 분위기도 945원대 지지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자신감을 회복했으며, 이에 따라 단기 급등 이후 조정이 일단락됐다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단지 950원대에서는 매물에 맞았던 생각에 추격 매수가 신중함을 가지고 있으나 일단 추가 상승에 우호적인 상태이다.

특히 전날의 경우 장 막판 강한 매수세가 형성되며 ‘전약후강’ 현상이 ‘패턴화’(Pattern)되려고 하고 아직은 950원 이하 박스권에 갇히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외환딜러들도 “아래로 밀기엔 부담”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식시장이 폭락 뒤 반등하며 1,410선을 회복했고 외환시장도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이긴 하다.

다만 여러 정황상 코스피 지수가 폭등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에서 환율의 추가상승을 막을 요소는 네고물량 정도가 될 것 같다.

달러/원 환율은 942.20~955.30선으로 예상 범위가 잡힌 가운데 피봇분석상 이날 단기적으로 947.70원을 중심으로 946.60~949.90, 이를 돌파할 경우 944.00~951.10선까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주가지수 선물, 옵션, 주식옵션이 한꺼번에 만기를 맞는 ‘트리플위칭데이’(Triple Witching Day)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최근 외환시장이 주가 조정과 연관성이 높고 외국인이 나흘간 1조원을 순매도했다가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바 있어 다시 순매도로 전환할지 점검해야 한다.

또한 3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는 1-2월중 계절적인 변동성이 커 콜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향후 경제 펀더멘탈의 회복 가능성과 경상수지 적자, 그리고 엔캐리 청산 문제와 더불어 미국의 모기지 사태 등에 대한 평가에 시선이 쏠릴 것 같다.

아울러 재정경제부 진동수 제2차관의 정례브리핑도 관심거리다. 지난 22일 진동수 차관이 브리핑에서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 경고를 보낸 바 있고, 그 직후 엔캐리 청산 문제로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을 친 바 있어 한단계 업그레이드(Up-grade)된 국제적 안목이 다시 예리함을 발할지 주목된다.

(이 기사는 8일 오전 7시 34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외환시장 컨센서스

다음은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이코노미스트들의 외환시장 전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기업은행 김성순 과장
: 기본적으로 일본 엔화 관련 크로스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본 주식시장 동향도 아시아시장에서 영향을 주고 있어, 주식시장과 연동된 엔캐리 청산이나 크로스 통화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 유로/엔에 이어 파운드/엔이나 호주달러/엔 등이 움직이고 있고 역외 매수도 지속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주식 자금 관련 달러 매수나 배당금 기대감도 있어 ‘전약후강’의 패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
: 박스권 재진입 가능성이 크다고 봤지만 장 막판 급등 마감해서 방향 읽기가 쉽지 않다. 엔 캐리 이슈가 아직 수면 아래로 잠긴 것 같지는 않다. 딜러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달러/엔 환율과 상관없이 주식시장 매도자금, 배당금 등이 있어 매수세가 강하다.

▷ 하나은행 조휘봉 차장
: 시장 분위기가 조정에서 조금 더 상승하는 쪽으로 바뀌는 것 같다. 역외가 계속 매수에 나설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엔 캐리 청산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 외국인 주식매도 자금, 배당시즌 등을 감안할 때 950원대를 한 번 더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ABN암로 김인근 지배인
: 장 마감 후 투자은행들의 매수세가 많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할 지 여부를 봐야겠지만 일단 945원이 지지됐기 때문에 상승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본다. 엔 캐리 이슈는 다소 잠잠해진 것 같다. 엔/원 관련 플레이는 숏커버가 많아 보인다.

▷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 달러/원 환율 상승 흐름 이어갈 듯,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 주식시장의 경우 오르긴 했으나 급락 이후 되돌림 수준이고 추가 반등 지속될지 회의적이다. 외국인도 닷새만에 순매수했으나 1조원 순매도하고 500억원 순매수한데 불과해 수급으로도 영향력은 없다고 본다. 무엇보다 국내 시장은 수급장 속에서 배당금 등에 따른 수요우위 상태를 보이고 있고, 역외 매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글로벌 달러의 경우 주말 고용지표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용지표는 좋든 나쁘든 달러/원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지표가 좋아 달러가 강세로 간다고 해도 달러/엔이 117대를 회복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달러/엔 변동이 달러/원과 무관할 것이며, 달러/엔을 제외하고 글로벌 달러가 강해지면 달러/원에도 강세쪽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용지표가 나쁠 경우는 엔화 강세요인이 되기 때문에 다시 엔캐리 청산설이 부각되면서 엔/원 강세와 그에 따른 달러/원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엔캐리 청산 문제는 잠재적 불안요인이므로 앞으로도 꾸준히 이슈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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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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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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