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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리비아사태 따른 유가급등으로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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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고공행진…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

*美 원유선물, 일시 배럴당 100달러 기록
*HP, 올해 연간 매출전망 축소
*기술주, 차익매물로 고전...나스닥지수 압박
*유가 고공행진에 에너지종목은 탄력 받아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리비아 사태에 따른 유가 급등세를 반영하며 이틀 연속 가파른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0.88% 떨어진 1만2105.78포인트, S&P500지수는 0.61% 밀린 1307.40포인트, 나스닥지수는 1.21% 후퇴한 2722.99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리비아의 유혈 폭력사태로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선물가격이 한때 배럴당 100달러로 치솟으며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경계심의 수위를 높였다. WTI는 배럴당 98.10달러에 마감했다.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랠리를 주도한 기술주들이 차익실현에 눌려 가라앉으며 시장조정 우려를 부채질했고, 이에 따라 3대 주요지수들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백분율 기준으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나스닥종목인 인터넷 DVD 대여사이트 넷플릭스는 4.7%(211.20달러), 세일스포스 닷 컴은 2.5%(1333.37달러) 빠졌다.

다우구성종목들 가운데 휴렛-팩커드는 9.62%(종가: 43.59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떨어졌고, 제네럴 일레트릭은 2.16%(20.37달러), 인텔이 3.03%(21.15달러) 내린 반면 유가급등세에 편승, 셰브런은 1.94%(102.27달러), 엑손모빌은 1.91%(87.07달러) 올랐다.

S&P500지수 구성종목들 중 산업, 기술과 비필수 소비재 종목은 처진데 비해 에너지와 유릴리티주는 전진했다.

S&P500지수는 지난 12월 초 이후 약 25% 가량 오른 상태로 많은 전문가들은 완만한 단기조정을 예측하고 있다. 이들은 S&P500지수가 1월중순의 고점인 1296선, 혹은 50일 이동평균인 1286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주식의 장기적 전망이 여전히 강세이기 때문에 단기조정이 저가매수의 호기를 제공해줄 것으로 예상했다.

모간 키건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마이크 기브스는 "투자가들에게 좋은 기회다. 우리는 시장후퇴를 주식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선호하는 저가매수 대상으로 에너지와 기술, 산업 종목을 꼽았다.

T3라이브 닷 컴의 최고투자책임자 스캇 레드러는 유가급등을 불러온 리비아의 유혈사태는 이집트의 민주화 시위와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하고 "며칠 더 지켜보아야겠지만 이틀간의 시장후퇴는 조정의 시작일 수 있으며 조정폭은 5%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바로미터인 CBOE 변동성지수(VIX)는 5% 오르며 22에 바짝 접근했다. VIX는 전거래일에도 거의 30% 치솟으며 5월 이래 하루 최대 상승폭을 작성한 바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메리칸증권거래소(AMEX)와 나스닥에서 거래된 총 주식수는 102억5000만주로 올해 하루 평균거래량인 79억9000만주를 크게 앞질렀다.

유가 강세로 오일 메이저들은 대부분 올랐다. 이들중 페트로브라스는 5.27%(40.32달러), 코노코필립스는 2.56%(78.57달러) 상승했고 S&P에너지지수는 2%올랐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주에 힘을 실어주는 반면 증시 전반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에너지 비용 증가가 유틸리티는 물론 제조상품과 수송 관련 경비를 올려 경제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기 때문이다. 이를 뒤받침하듯 다우존스 운송평균지수는 2.1% 하락했다.

세계 최대 테크노로지업체인 휴렛-팩커드(HP)는 이틀 연속 곤두박질쳤다. 전일(22일) 예상을 밑도는 기업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발표한데 이어 2011년 매출전망을 축소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어닝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로우스는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내놓고도 1%(25.73달러) 밀렸다.

로우스의 라이벌인 홈데포도 2.07%(37.30달러) 떨어졌다. 홈데포는 전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연간 매출과 수익 전망을 올리고 배당금도 인상했다.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러더스는 주택 인도분의 가격상승에 힘입어 이전의 손실을 딛고 분기 순익을 올렸다. 톨 브러더스는 2.12%(21.20달러) 올랐다.

소매업체들 가운데 삭스는 제가격에 판매한 아이템들의 증가로 전문가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삭스는 2.55%(11.86달러)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여성의류 전문업체인 치코는 2011년 매출총이익이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 후 9.04%(13.15달러) 치솟았다.

자동차 임대업체인 헤르츠는 공항밖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익을 냈지만 역시 1.71%(14.90달러) 하락했다.

한편 나스닥 OMX는 파트너를 물색해, 독일증권거래소에 맞서  NYSE-유로넥스트 인수에 나서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나스닥 OMX는 런던국제거래소(IntercontinentalExchange)나 시카고상업거래소(CME Group)과 손잡고 독일증권거래소와의 합병거래에 들어간 NYSE-유로넥스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NYSE 유로넥스트는 0.38%(36.80달러), CME 그룹은 0.44%(301.40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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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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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XMT 증권신고서 보니 [서울=뉴스핌] 정승원 김정인 기자 =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나선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뒤처져 있지만,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부터 중국 내 수요를 장악해 글로벌 3강 체제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CXMT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생산량과 수율을 끌어올릴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D램 시장의 고객·가격·공급 질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스핌이 입수한 CXMT의 상하이증시 상장 등록용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생산능력 확대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생산 규모와 시장점유율이 낮아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HBM에서는 기술 격차가 뚜렷한 만큼 단기간에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 DDR5와 LPDDR5X 등 이미 시장이 형성된 제품부터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AI 인포그래픽= 정승원 기자] ◆ HBM 격차 인정...D램 생산능력 확대로 승부수 CXMT는 중국 1위이자 세계 4위 D램 업체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사와 비교하면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중국 내 D램 수요조차 자국 생산만으로 충분히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CXMT는 증권신고서에서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대응해 D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HBM의 구체적인 양산 시점이나 공급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HBM 상용화 경쟁을 벌일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CXMT의 HBM 기술이 선두 업체보다 2~4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한다. 이에 CXMT는 AI 시장의 성장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HBM을 앞세우기보다 DDR5와 서버용 D램 등 기존 제품군의 생산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생산능력 부족을 꼽았다. 현재 생산 규모로는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안정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확보한 규모의 경제에 접근하려면 생산량 자체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CXMT는 이번 상장을 통해 46억달러(약 6조81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와 공정 전환, 연구개발에 투입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중국 시장 내 공급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D램 소비국이지만 자국 업체의 공급 비중은 낮다. CXMT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제품을 대체한 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XMT가 상하이증시에 상장하면서 제출한 증권신고서 원문. [서울=뉴스핌] = 2026.07.21 hkj77@hanmail.net ◆ DDR5 중심 D램 개발 및 고도화 CXMT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로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업그레이드, 웨이퍼 생산량 확대를 제시했다. 생산 규모를 키워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저용량·저속 제품에서 고용량·고속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CXMT도 상장 자금을 활용해 DDR5와 LPDDR5X, 서버용 D램의 비중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제조공정 개선, 차세대 D램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공정 미세화를 통해 웨이퍼당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와 전력소비를 낮추는 동시에 수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공장 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과 제품 성능을 함께 개선해 글로벌 업체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핵심 제품은 DDR5와 LPDDR5X다. DDR5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DDR4보다 제조 난도가 높고 미세공정과 수율 관리가 중요하다. DDR5 경쟁력은 곧 공정기술과 생산효율을 가늠하는 지표인 셈이다. CXMT는 DDR5 생산능력을 확대해 단위당 원가를 낮추고 서버·PC용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LPDDR5X는 AI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AI PC 등 모바일·저전력 시장을 겨냥한다. DDR5로 서버와 PC 시장을, LPDDR5X로 모바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CXMT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중국서 CXMT 제품 공급 확대...삼성·SK하이닉스 영향 불가피 CXMT는 중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D램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수입 대체'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중국 스마트폰·PC·서버 업체가 수입해 사용하는 메모리를 CXMT 제품으로 바꿔 중국 시장 내 공급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D램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장비와 소재, 부품, 설계, 패키징 등 중국 메모리 생태계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이번 상장은 단순한 운영자금 확보가 아니라 CXMT를 중심으로 중국 내 D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가 크다. CXMT의 중국 내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CXMT의 D램 평균판매가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보다 약 30%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 확대와 공정 고도화로 품질과 수율까지 개선할 경우 가격 경쟁력은 더 커질 수 있다. CXMT가 낮은 가격과 중국 내수 기반을 앞세워 물량을 늘리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고객을 지키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범용 D램 생산을 고부가 제품으로 더 빠르게 전환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CXMT가 당장 HBM보다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도 HBM에서는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범용 D램 공급 증가로 전체 시장 가격이 낮아질 경우 수익성 압박을 받을 수 있다. CXMT의 위협은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술로 추월하는 데 있지 않다. 중국 내수시장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범용 D램 공급을 빠르게 늘려 두 회사의 고객 기반과 가격 결정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현실적인 위험으로 꼽힌다. origin@newspim.com 2026-07-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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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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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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