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STX, 中 다롄 조선기지를 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창싱다오에 위치한 STX 다롄 조선해양 생산기지 전경.
[중국 다롄=김홍군 기자]지난달 29일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다롄시 창싱다오에 있는 STX 다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

STX그룹의 3대 글로벌 생산거점 중 하나인 이곳에서는 비가 오고 강한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5척에 이르는 각종 선박의 건조작업이 한창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도크(길이 460m, 너비 135m, 높이 14.5m)가 있는 해양플랜트 기지에서는 22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는 FSU가 웅장한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다. 선체 조립이 거의 마무리 된 상태에서 30여명의 작업자들이 마지막 테스크 하우스(거주구) 탑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STX 관계자는 “FSU에 이어 고부가 해양플랜트인 드릴십과 40만t 규모의 VLOC, 650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이 이 곳에서 건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 550만㎡(170만평) 규모의 STX다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는 해양플랜트 기지와 함께 벌크선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등 상선을 주로 건조하는 조선기지, 엔진 생산기지가 하나의 거대한 컨베이어 벨트처럼 이어져 있다.

후판을 비롯한 철강재가 선박을 통해 들어오면 강재하역장 양쪽에 자리잡은 선박ㆍ블록 제조공간과 해양구조물 생산공간으로 강재를 나눠 보내게 된다. 그 뒤로는 기초 소재, 조선기자재, 엔진조립 및 시운전을 하는 공장을 배치했다.

바다를 등지고 앞쪽에 선박건조, 블록생산, 해양구조물 생산공장이 순차적으로 자리잡고, 뒤쪽으로는 기자재 공장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종합 생산기지를 완성해 놓은 것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 황무지에 불과했던 이 곳이 STX의 글로벌 조선 생산기지로 바뀌는 데는 2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STX 다롄 조선해양 생산기지는 지난 2007년 3월 착공식을 가진 뒤 1년만인 2008년 4월 선박 블록 생산을 위한 강재절단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어 조선소 가동 8개월 만인 2008년 12월 첫 선박을 진수하고, 다음해 4월 인도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2009년 말에는 해양플랜트 생산기지까지 완공해 본격적인 일관 생산체제를 갖췄으며, 지금까지 20척 이상의 선박을 인도했다.

지난해 4월에는 중국 정부로부터 10만 DWT급 이상의 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승인을 따냄으로써 글로벌 대형 조선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STX다롄 생산기지는 오는 2012년 연간 선박 블록 75만t, 선박용 엔진 180대, 선박건조 50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X조선의 첫 해외 조선소인 STX 다롄 생산기지는 진해ㆍ부산 조선소(한국), STX유럽 조선소(유럽)와 함께 글로벌 3대 생산거점이다.

STX는 다롄 생산기지를 포함한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벌크선부터 고부가가치 대형선박, 해양플랜트, 크루즈선 등을 생산해 ‘글로벌 톱 조선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신성장 전략을 세웠다.

국내 조선소는 LNG선, VLCC, 유조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의 고부가가치 대형 선박 건조 기지이자, 연구개발 센터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6개국 15개 조선소를 보유한 STX유럽은 크루즈선, 특수선, 해양플랜트, 페리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메카로서의 지위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다롄 종합 생산기지 가동을 계기로 STX그룹의 글로벌 혁명은 시작됐다”며 “범용 벌크선부터 고부가가치 대형선박, 해양플랜트, 특수선과 오프쇼어, 크루즈선에 이르는 최적의 선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STX그룹은 최근 관계사간 지분 양수도를 통해 중국의 STX다롄투자가 STX다롄조선, STX다롄중공업유한공사, STX다롄해양중공유한공사 등 3개사 지분을 100% 보유하도록 했다. 이는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상장을 통해 자금 확보 및 경영투명성 제고를 동시에 이룬다는 전략이다.

올해로 창립 10주년 맞은 STX그룹은 이날 STX다롄 생산지에서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갖고, 2020년까지 매출 120조원을 달성하고, 국내 7대 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강덕수 회장은 “STX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창의와 도전으로 비전 2020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출범한 지 불과 10년만에 자산규모 기준 재계순위 12위(공기업 제외)로 도약한 STX가 향후 어떠한 성공신화를 써 나갈지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