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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숙혜 기자]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 내외에 그치고, 평균 배당수익률 역시 간신히 2%를 웃도는 실정이지만 주식 투자로 7%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델리티 리얼에스테이트 인컴 펀드의 마크 스나이더만은 부동산신탁(REITs) 우선주를 해답으로 제시했다. 통상 운용 자산의 10~15%를 우선주에 투자하는 그는 리츠 우선주로 6% 중반에서 많게는 8%를 웃도는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츠 우선주가 매력적인 또 다른 이유로 만기가 없다는 점을 꼽았다. 즉, 신용 시장에 유동성 경색이 나타난다 해도 이로 인한 재무적 타격을 피할 수 있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리츠 우선주는 장부상 채권이 아닌 주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보수적인 레버리지 비율이 유지된다는 점에서도 투자 가치가 높다고 스나이더만은 전했다.
여기에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채권 투자자보다 우선주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크다는 사실도 투자자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은행 우선주와 비교하더라도 리츠 우선주가 뚜렷한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다. 부동산 투자 수익에 대한 과세를 피하기 위해 리츠는 반드시 투자자들에게 일정 규모의 배당을 지급해야 하고, 때문에 은행과 달리 배당을 삭감하는 일이 지극히 드물다.
스나이더만은 특히 보네이도(VNO)와 킴코(KIM), 에퀴티 레지덴셜(EQR),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PG) 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다만, 리츠 우선주를 매입하기 앞서 몇 가지 유의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스나이더만은 전했다. 발행자가 유리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때 우선주에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콜 가격 대비 지나친 프리미엄이 붙은 종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발행자의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우선주보다 회사채 투자자들에게 투자 자금 회수 우선권이 주어진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채권과 마찬가지로 금리가 상승할 때 우선주 역시 투자 가치가 떨어진다는 사실도 유의점으로 꼽히지만 금리 인상 여지가 낮은 만큼 이는 현실적으로 커다란 리스크가 아니라고 스나이더만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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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