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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DNA-조현민②] 스타크래프트 마니아..'e스포츠계 장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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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 활동에도 관심.. 외부 강연에도 적극적

재계 주요 그룹의 후계자들이 뛰고 있다. 창업 오너 세대가 세상을 떠나며 그들의 2세, 3세, 4세로 이어지는 새로운 오너십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오너 패밀리 간 사업을 승계 받고, 이를 분리하고 경쟁하면서 한국식 오너 경영문화가 개화 중이다. 창업세대의 DNA를 물려받고 경영전면에 나설 준비를 하는 후계자들. <뉴스핌>은 연중기획으로 이들 후계자들의 ‘경영수업’ 측면에서 성장과정과 경영 스타일, 비전과 포부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뉴스핌=정탁윤 기자] 조현민 상무는 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 마니아다. '스타리그의 여신', 'e스포츠계의 장쯔이' 라고 불릴 정도다. 외모가 중국 영화배우 장쯔이를 닮은데서 붙여진 별명이다. 

대학교때 부터 시작한 그녀의 게임실력은 아마추어 이상의 출중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오빠인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와도 게임을 즐긴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를 항공사 최초로 후원하게 된 것도 바로 조 상무의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무한 애정' 덕에 가능했다.

▲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 결승전 직후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존 조 상무(왼쪽)
2009년 시즌 1의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 결승전, 시즌 2의 중국 상하이 결승전은 아직까지도 게임 업계에서 회자될 정도다. 

특히 항공기를 넣어두고 정비·점검 등의 작업과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인 격납고는 보안이 철저한 곳으로 당시 격납고에서 행사를 한 것은 상당한 파격으로 받아들여졌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사 격납고에서 게임대회를 개최한 아이디어는 조 상무 처럼 젊은 감각이 아니면 생각해 낼 수 없는 아이디어"라며 "광고 전문가 답게 대한항공 홍보효과도 막대했다"고 귀띔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조 상무는 미국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스타크래프트 II 래핑 항공기 공개행사 및 전 세계 최초로 PC 게임업체의 게임 캐릭터를 항공기 외부에 래핑돼 운항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e스포츠 대회 후원을 주도하면서 저변확대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대한항공의 각종 사회공헌활동에도 조 상무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 부터 개별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10년 환경을 위한 ‘에코 두잉(Eco-Doing) 서약식’, 2011년 봉사와 나눔을 위한 ‘나눔 실천 서약식’ 등을 직접 계획해서 진행했을 뿐 아니라 시간이 날 때마다 직접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0년 5월, 매년 한진그룹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몽골 식림행사에 이윤열, 박준 선수 등 위메이드 소속 e스포츠 선수단이 함께 참가했다. 이는 많은 젊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e스포츠 선수들이 몽골 식림연수에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지구환경보존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조 상무가 직접 낸 아이디어. 

조 상무도 함께 동행해 나무를 심으면서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전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상무는 게임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게임을 통한 대한항공 홍보, 봉사활동이나 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이 많다"며 "재벌가 자제로서 느끼는 일종의 사회적 책임감 아니겠냐"고 언급했다.

▲ e스포츠 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조현민 상무
조 상무는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어에도 능통하고 국제 감각도 탁월하다. 재벌가 자제이지만 특별히 티를 내지않고 여느 20대 직장여성과 다름 없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직원의 생일날 다른 직원들도 모르게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줄 정도로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씨를 지녔다. 그러면서도 조 상무는 프로페셔널하다.

"아부하는 사람도 싫고, 성격만 좋은 사람도 싫다. 아부도 성격도 안좋아도 일만 잘하면 된다. 성격 좋고 아부도 잘하지만 일 못하면 '그냥 가세요~" 라고 조 상무는 개인 트위터에 적었다.

작년 부터는 외부 강연에도 적극적이다. 조 상무는 지금까지 문화체육관광부, KT&G, NHN, 카이스트 등에서 강연했다. 최근엔 병무청에서 강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문광부에서 있었던 조 상무의 강연이 호평을 얻자, 이를 전해들은 병무청에서 조 상무에게 강의를 요청해 이뤄진 것.

조 상무는 병무청 강연에서 대한항공 등 홍보우수사례들을 소개하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병무청을 왜 홍보해야 하느냐"라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조 상무는 군대회피로 입국이 금지된 유승준과 지난해 입대한 현빈 등을 예로 들며 "군대를 억지로 끌려가는 곳으로 느끼게끔 하면 안된다. 사명감과 책임의식,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병무청 홍보의 주제"라고 답했다는 후문이다.   

나이에 맞게 생각이 톡톡튀고, 혹은 나이에 비해 재능이 많다는 게  그를 보는 이들의 평가다.


◆ 조현민 상무 프로필

○ 성    명 : 조현민 (趙顯旼)
○ 생년월일 : 1983년 8월 31일
○ 학력 및 학위 : 2005. 8.  미 남가주대(USC) 졸업(커뮤니케이션 전공)

○ 주요 경력

2005. 9.   LG 애드 MBK팀
2007. 3.   대한항공 광고선전부 광고선전기획팀 / 과장
2009. 4.   대한항공 부장 
2010. 2.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IMC팀장
2011. 1.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광고 및 IMC 팀장 / 상무보 [現]
2012. 1.   진에어 마케팅부 담당 임원 / 전무 [現]


○ 수상 현황

2011. 12. ‘올해의 홍보인’ 수상 (서울AP클럽)
2011. 12.  2011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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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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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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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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