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文이 일임한 단일화 룰 기준, 安측 '적합한' 해법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론조사+ 알파 관측속, 후보 담판 가능성도 제기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19일 단일화 협상을 재개한 가운데 문 후보의 '협상 방식 일임'을 안 후보측이 어떻게 다룰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일화 실무팀은 이날 낮 12시 비공개로 모처에서 협상 재개에 들어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17일 단일화 재개회동을 마친 후 손을 마주잡고 있다.[사진: 김학선 기자]

문 후보는 전날 캠프 기자실에서 "신속한 타결을 위해서 여론조사 방식이든 여론조사 플러스 알파 방식이든 단일화 방안을 안 후보측이 결정하도록 맡기겠다"며 "세부방법은 단일화 협상팀이 밤을 새서라도 마련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일단 협상의 방식을 안 후보측이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예를 들어 '여론조사' 등 특정한 방식을 안 후보쪽이 정하면 여론조사의 설문 방식과 조사기관, 설문 대상, 시기 선정 등 세부 방법은 협상팀이 논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 후보측은 문 후보 언급에 대해 우선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우리가 어떤 부분을 정할 수 있는지, 우리가 정하면 되는 것인지, 문 후보 쪽에서 갖고 있는 협상팀 재개를 통해서 내놓을 안들이 있는지 오늘 오전에(실무팀 회동에서) 확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일임'한 내용에 대한 확인과 그에 따른 실무팀의 역할 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유 대변인은 이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무언가를 일임받아 우리에게 유리한 것을 결정하겠다는 생각보다 가장 적합한 방안을 찾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또한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상식과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방안만이 있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기는 단일화'를 계속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단일화 협상이 문 후보의 '방식 일임'으로 교착상태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룰 타결이 단박에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여론조사로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설문 방식과 업체 선정, 응답 대상, 시기 등을 놓고 치열한 줄다리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 후보가 '단일화 방식을 일임'하고 이를 '통큰 양보'라고 문 후보측이 자평하는 데 대해 안 후보측은 "통큰 양보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도 신경전의 예고편 성격이 짙다.

앞서 문 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캠프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단일화 협상이 하루만에 중단되자 문 후보는 단일화 방식을 안 후보에게 일임하며 조건 없는 회동을 제안해서 협상을 복원시켰다"며 "문 후보의 통 큰 양보와 결단이 지지율 상승의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

전날 회동에서 방식 자체에 대해 합의가 없었던 점도 단일화 방식이 논의가 됐다면 두 후보간 이견이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유 대변인은 이날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단일화 방식 논의가 두 후보간에서 있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따로 확인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만 했다.

안 후보측 입장에서는 문 후보의 발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유 말고도 독단적으로 룰을 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문 후보가 전격적으로 단일화 방식까지 일임한 상황에서 안 후보도 자신이 유리한 게 뻔히 보이는 여론조사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전날 안 후보도 "양쪽 지지자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방법과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문 후보와) 의논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단일화 방식은 안 후보측의 일방적인 결정보다는 이날 12시부터 재개되는 단일화 실무팀에서 전반적으로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문 후보의 '방식 일임' 발언에 대해 확인하고 실무팀의 역할을 규정한 뒤에야 이후 단계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협의 내용을 발표할지에 대해서도 합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앞서 안 후보측은 전날 단일화 실무 협상팀을 하승창 대회협력실장을 팀장으로 강인철 법률지원단장, 금태섭 상황실장으로 재구성했다. 기존 협상팀에서 조광희 비서실장과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이 빠지고 금태섭 상황실장이 남았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