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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파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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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나스닥도 수년래 최고점 훌쩍

- 미국 서비스경기, 1년래 최고치 기록
- 유럽 경제지표 개선세로 일관
- 구글, 월가 '콜' 행진에 랠리 지속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천장까지 손을 뻗었다. 다우지수는 사상 가장 높은 지수대를 기록하면서 증시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고 S&P500지수도 5년 반만에 최고치를 터치했다. 나스닥지수는 12년만에 가장 높은 지수까지 올랐다. 서비스업 경기 호조 소식과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정책 유지 기대가 시장을 뒷받침하며 시원한 랠리를 연출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9%, 125.95포인트 오른 1만 4253.77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96%, 14.59포인트 상승한 1539.79까지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1.32%, 42.10 포인트 뛴 3224.13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만 4286.37포인트까지 점프하며 이전 장중 최고치인 1만 4198.10도 뛰어넘었다. 올해 들어 상승폭만도 약 9%에 달하며 지난해 전체 오름폭이었던 7.3%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이날 다우지수가 새로운 고점을 형성하면서 월가에서는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인지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다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더 지배적인 모습이다.

듀케인캐피탈의 스탠리 드러켄밀러 대표는 "증시가 현재의 '파티'를 조금 더 이어갈 수 있으나 조만간 랠리가 종료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야구에 비유했을 때 7회, 혹은 8회까지 와 있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파티'를 계속 즐기기 위해서는 유동성이 매우 높은 종목이 투자 대상으로 적합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S&P캐피탈IQ의 샘 스토벌 전략가는 "이제 시장이 크게 하락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면 큰폭의 하락을 염두에 두고 안전벨트를 메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부분 시장의 분위기를 '업' 시켜줄 만한 재료들이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0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5.05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전월의 55.2대비로도 개선된 결과로 지난해 2월 이래 최고치이기도 하다.

신규 수주지수는 전월의 54.4에서 58.2로 높아졌고 가격지수도 61.7을 기록, 전월의 58.0보다 개선됐다. 61.7로 높아졌다.

특히 수출수주는 직전월인 1월의 55.5에서 60.5로 개선돼 2007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1월 미국의 집값이 전년동기보다 10%에 육박하는 상승을 보이며 6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코어로직은 1월 미국 전국 평균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0.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피저브의 데이비드 스티프 애널리스트는 "지난 15년간 주택 가격과 판매 추이는 크고 작은 버블에 의해 오르고 버블 붕괴에 따라 떨어졌다"며 "1997년 주택 버블이 무너진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주택 시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존의 소매판매도 독일 소비자들의 지출 확대 여파로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1월 유로존 소매판매량이 전월인 12월에 비해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2월 0.8% 감소 이후 1월에는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치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다.

그밖에 영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강력한 확장세를 기록하며 5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개선을 보였고 독일 종합 PMI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50선을 가볍게 상회하며 경기 확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S&P 하위업종들은 기술주와 산업주를 중심으로 오르막길을 올랐다.

퀄컴은  분기 배당을 40% 올린 주당 35센트로 인상하는 동시에 5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자사주 취득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2% 미만의 상승을 보였고 구글은 잇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환호하며 1.8% 추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애플은 이날 2.4% 반등하며 주당 430달러대를 방어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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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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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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