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가교저축銀 매각] 下 대부업체의 숨겨둔 속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금융당국, 대부업체 입찰참여에 의구심 제기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11일 예금보헝공사는 예성, 예솔, 예한솔저축은행 등 3개 가교저축은행의 지분매각 입찰 공고를 실시했다. 가교저축은행 매각이 3년째 지지부진한 만큼 올해에는 기필코 매각에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예보는 예비인수자의 실사를 거쳐 4월 중에 최종 입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이 적격 인수자로 고려하고 있는 금융지주사들은 수익성 전망이 밝지 않다는 이유로 저축은행 인수를 외면하고 있는 반면 에이앤피파리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 러시앤캐시를 비롯한 대부업체들은 가교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에선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시장 상황, 영업구역 및 자산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찰 대상으로 인수 매력도가 높은 가교저축은행 3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도 이들 저축은행 매각에는 대부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가교저축은행 입찰에 참여했던 러시앤캐시를 비롯해 몇 곳의 대부업체가 인수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지는 대부업체가 강하다"면서 "러시앤 캐시 외에도 다른 대부업체가 가교저축은행에 관심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업체가 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가지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금 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계가 주축인 대부업체들은 수신기능이 없기 때문에 일본에서 조달되는 자금 외에 대부분을 주로 저축은행 등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다. 수신기능을 가진 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조달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부업체의 경우 다른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4% 금리에다가 마진이 붙게 된다"면서 "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마진 만큼 조달비용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앤캐시를 비롯한 대부업체들은 국내에서 대부업을 하면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기 때문에 저축은행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축은행 운영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법적 자격이 되면 대부업체를 포함해 어떤 금융회사도 가교저축은행 인수에 문제가 없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예보가 제시한 입찰참가 자격은 상호저축은행법 등 관련 법규에 의한 상호저축은행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는 자다.

하지만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러시앤캐시의 과거 저축은행 입찰 참여 사례를 볼 때 저축은행 인수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러시앤캐시는 가교저축은행인 예쓰저축은행(2번), 예한별저축은행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아울러 가교저축은행이 아닌 시중저축은행에도 수차례 실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번번히 실사 후 가격협상에서 딜(Deal)이 깨졌다.

예를 들어 A저축은행 매각에 참여한 러시앤캐시는 100억원 수준인 입찰가격을 50억원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것을 미리 알고 실사에만 참여한 후 입찰가격을 반으로 후려치는 방법으로 가격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러시앤캐시가 진정성 있는 인수보다는 실사 후에 얻을 수 있는 학습효과를 노렸을 것이라는 의구심도 제기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러시앤캐시가 저축은행 입찰에 참여했을 당시 실사 후 가격협상에서 딜이 깨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형식상은 가격이지만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등이 암암리에 고려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수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을 후려치는 전략이 있지 않았을까 추정된다"면서 "실사 후 자산상태를 보고 난 후에 얻을 수 있는 학습효과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사진
수도권·강원 오늘 최대 120㎜ 폭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1일은 수도권에 120㎜ 폭우 등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핌 DB]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mm(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5~40mm, 충청권 30~8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00mm 이상), 전라권 5~40mm,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5~40mm, 제주도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4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1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