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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망과 전략] 채권 보단 주식...미국 등 선진국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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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상반기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미국 시퀘스터, 유로존 위기, 중국 경착륙 위험 등 중요한 위험 요소들이 충격을 주지 않고 비껴갔다. 경제 회복 속도는 느리지만 완고한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장기금리가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채권시장이 동요하고, 신흥국으로 유입되던 자금이 방향을 틀고 있다. 일본의 새로운 실험 '아베노믹스'의 성공이 불확실한 데다 중국 새 지도부의 완고한 개혁 의지가 새로운 위험으로 부상하고 있어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적잖은 부담이다. 이 가운데 뉴스핌은 상반기 추세를 점검하고, 하반기에 주목할 추세,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편집자 주]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출구전략 가시화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또한 이에 더해 중국의 성장 둔화 및 신용경색 우려가 부각되며 증시는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하반기 미국의 경기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글로벌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되며 투자자들을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18~19일 있었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벤 버냉키 의장이 연내 양적완화 축소 및 내년 종료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중국의 제조업지표 부진 및 신용경색 우려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더욱 요동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22일 이전까지 11.2%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MSCI AC World 지수는 이후 6월 21일까지 7% 가량 하락했다.


◆ 전문가들 "채권 보단 주식 사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 성장둔화 및 신용경색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글로벌 투자자금이 안전 자산인 채권에서 빠져 나와 위험 자산인 주식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이른바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 대 순환 장세)'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6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 결과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 비중이 41%에서 48%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반면 채권에 대한 비중축소 의견은 지난 5월 38%에서 이달 50%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그간 연준에 의해 풀린 돈의 상당량은 채권시장, 그 중에도 특히 고위험채권이나 신흥국 채권시장으로 갔기 때문에 양적완화 축소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도이체방크의 조셉 라보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당초 (양적완화로 인해 풀린) 돈의 상당량이 주식시장으로 가지 않고 채권, 특히 고위험 채권이나 신흥시장으로 갔다"며 "그곳에서 자금 이탈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주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언급과 중국의 자금경색 우려가 제기된 이후 아시아 지역의 채권시장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크레딧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달러채 발행 역시 최근 3주간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바클레이즈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아시아 크레딧물에 대한 선호도 역시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 역시 "시장 투자심리 측면에서 현재의 채권시장은 버블국면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채권시장의 버블이 갑작스레 붕괴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건들을 감안할 때 미국 등 선진국 증시와 위험자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미국의 경기회복세 역시 주목해야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제프리스앤컴퍼니의 워드 매카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고용 및 주택시장 개선과 에너지에 대한 잠재적 수요 증가, 제조업 회복 조짐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결국 위험 자산의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신흥시장 "좋은 시절 다 갔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언급 이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의 디커플링이다.

*차트: MSCI선진국 및 신흥국지수
연초부터 미국과 유로존, 일본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완화정책을 통해 파생된 유동성은 필리핀과 터키,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의 랠리로 이어졌다.

지난 달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 입장을 내놓기 전까지 필리핀과 터키, 인도네시아 증시는 각각 27%, 19%, 1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미국 증시(16%)를 앞질렀다.

그러나 5월 22일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발언을 내놓은 이후 신흥시장은 급격한 자금 유출을 겪고 있으며, MSCI 신흥시장 지수는 지난달 22일 이후 6월 21일까지 한 달간 14% 가량 급락했다.

특히 연초에 큰 폭으로 상승했던 필리핀과 터키, 인도네시아는 모두 15% 이상 하락했다. 이와 홤께 연초에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 중국 등은 정국불안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연일 하락 중이다.

이 같은 신흥시장의 자금 유출과 증시 하락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신흥시장의 활황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는 지난 2003년 당시 브릭스의 강한 성장을 예견했던 골드만삭스의 전망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 국가별 증시 수익률(2013.5.22일~지난주)

골드만삭스는 신흥시장이 지난 10년간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었던 5가지의 원인들, 즉 ▲브릭스 국가들의 강한 성장세 ▲높은 원자재 가격 ▲정부 재정 개선 ▲인플레이션 둔화 ▲미국의 낮은 금리 등이 중단되거나 일부는 역전됐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도미닉 윌슨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순환에 따라 (투자의) 기회가 오거나 사라지는 일은 있겠지만, 구조적으로 신흥시장의 자산가치 강세 흐름은 끝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향후 10년간 신흥시장의 자산들이 지난 10년 동안의 투자성과를 보여주기는 힘들 것"이라며 "절대적 수익률도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신흥시장의 약세 원인은 글로벌 매니저들의 설문에서도 나타났는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의 6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신흥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2008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매니저들 중 25%가 향후 12개월 내에 비중을 축소해야 할 지역으로 '신흥시장'을 꼽았으며, 개별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그간 '비중확대' 의견이 많았던 이들 시장은 6월 조사에선 '비중축소'의견이 더 많았다.


◆ 미국 등 선진국 증시에 투자하라

반면 선진시장은 신흥시장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MSCI 선진시장 지수는 5월 22일 이후 한 달간 6.1% 하락했지만, 이는 신흥시장 하락 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양적완화의 축소 또는 중단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흥국 보다는 선진국의 경기모멘텀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실제로 전세계(OECD)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8월 저점을 형성한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실상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회복세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그림: OECD 경기선행지수

반면 중국 등 비 OECD 주요국들을 합산한 경기선행지수는 여전히 OECD 경기선행지수와 이격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감안할 경우 경기회복 추세가 살아있는 미국과 유로존, 일본 등 선진국 증시가 올 하반기 역시 신흥국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양적완화를 축소하겠다고 밝힌 미국은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역시 양적완화를 고려할 정도로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에선 IT와 헬스케어, 경기소비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어 이후에도 이들 업종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소재섹터는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가격 매력은 부각될 수 있으나,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일본 증시 역시 최근 급격한 조정을 보이고 있어 그간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지난 5월 22일까지 50% 가량 상승하며 글로벌 증시 랠리를 견인했던 일본 증시는 일시적으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며 급락세를 연출한 바 있다.

글렌뷰캐피탈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레리 로빈스는 최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인해 이자율이 상승할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주식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조언했다.

로빈스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위험을 회피하지 않는다"며 "여전히 (주식시장에는) 장기투자자들이 평균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늘 기업가(오너)처럼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며 "현재 우리 기업들은 자본비용 대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러한 기회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최근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향후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투자전략 책임자는 "증시가 조정을 보인 후 다시 랠리에 나설 것"이라며 "주식만이 적절한 밸류에이션과 펀더맨탈을 기반으로 중기적으로 양호한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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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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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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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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