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 '취득세율 영구 인하' 비판…근본대책 주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누리 "지방재정 문제 해결해야"…민주 "졸속대책 표본"

[뉴스핌=정탁윤 기자]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율을 영구적으로 내리겠다고 한 정부 발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은 물론 여야 정치권의 논란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내놓은 대책이긴 하지만 취득세는 지방재정의 1/4 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세원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회에서 관련법이 확정될때 까지 취득세 인하 소급적용 여부가 불투명해 당장 '거래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정부 발표에 대해 대체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보고 지방세수 부족분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야 하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인하 폭이나 시기, 소급적용 여부 등이 빠진 설익은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부동산 세제 거래세를 낮추고, 재산세를 높이는 것이 옳다는 것은 같은 생각"이라고 환영하면서도 "거래세를 낮추는 것으로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취득세가 인하되면 연간 3조원 상당의 세수 감세로 지자체가 재정 절벽에 몰린다는 우려가 크고 지자체의 재정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는 거래 절벽과 재정절벽이라는 현상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세청장과 건교부 장관 출신인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취득세 영구인하 발표는 졸속대책의 표본이며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갑작스런 정부의 취득세율 인하 발표는 우선, 부동산 시장의 거래를 실종시킴으로서 그렇지 않아도 집이 팔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우스푸어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취득세의 한시적 감면이 종료된 이후에도 방치하고 있던 정부가, 종합적인 검토없이 갑작스럽게 취득세 영구인하 방침만을 발표함으로써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처리될 때까지 주택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취득세가 지방세 중 세수비중이 가장 높은 기간세목인데도 지방재원 보전대책 없이 발표함으로써 (정부가) 지자체와의 마찰을 자초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거래세 완화, 보유세 강화’가 옳은 방향이지만 보유과세에 대한 방향제시 없이 취득세 인하만을 발표한 것은 졸속대책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부의 취득세율 인하 방침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득세율 인하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취득세율 인하 정책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지방세수를 감소시켜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정책 결정시기까지 부동산 거래 중단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로 지방재정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취득세가 전체 지방세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세원인데 논의과정에서 시도지사를 배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지방세의 세입·세출 결정권을 입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대통령, 관계 부처 장관과 협의해 취득세 인하 정책을 막고, 국회를 통해 입법과정을 저지하겠다"고 항의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