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포트폴리오] 7월 채권 자금유출 지속…정크본드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남 김여사가 먹고 살기 힘들어 집나갔다는 우스개소리가 금융가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최근 투자자들은 국내 저성장·저금리에 따른 투자처를 찾지 못해 국제금융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의 정보 때문에 일면적이거나 일회적인 특징에 혹하기 쉬운 것이 현실입니다. 뉴스핌 국제부는 투자자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특징과 자금흐름의 추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매월 그리고 분기나 반기별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변화를 진단하고 흐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7월에도 전 세계 채권시장은 투자자들의 환매 압박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과 관련해 기존의 매파적인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차츰 진정될 기미도 나오고 있다.

신흥시장 채권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여전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크 본드에는 자금이 다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자금 집계기관인 트림탭스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글로벌 채권형 펀드에서 총 175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9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채권시장에서 최악의 한 달로 기록했던 6월의 환매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24일 기준인 넷째 주에도 역시 29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이전에 채권 시장에 21개월 연속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과 비교하면 추세에 확연히 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채권 시장의 자금 유출 속도는 7월 중순 들어 다소 완만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자금조사 업체인 EPFR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는 총 26억 90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그 다음 주인 17일 기준으로는 6억 7000만 달러로 유출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과 18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채 금리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버냉키 의장은 상하원 증언을 통해 "예측 가능한 미래 내에 높은 수준의 수용적 정책은 이어질 것이며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기존의 자산매입 축소를 강하게 시사했던 입장과는 거리를 두는 행보로 풀이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부여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버냉키 증언 후 22일 2.48%까지 내려간 뒤 다시 2.6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채권 그루들 역시 아직 미국채에 희망을 걸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핌코의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토탈리턴펀드의 미국채 보유 비중을 38%로 직전월에 비해 1%포인트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JP모간체이스의 투자 서베이에 따르면 지난 6월 고용보고서 이후 투자자들은 미국채 장기물 중심으로 매수 포지션을 오히려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흥시장은 연준의 출구전략과 함께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가 부상하면서 여전히 자금이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PFR의 집계에 따르면 7월 신흥시장 채권 펀드에서는 총 47억 6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주 동안에만 총 172억 6000만 달러의 자금이 신흥시장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신흥국 국채가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경계심이 여전하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멕시코 10년물 국채는 지난 6월 6.09%까지 치솟았지만 최근에는 5.95%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

모닝스타가 집계하는 284개의 신흥시장 채권 펀드는 6월에 기록한 손실을 거의 다 만회하고 이달 들어 긍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소이에테제네랄의 비누아 앤 전략가는 "신흥시장에 과잉 투자했다고 느끼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대신 미국 정크 본드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EPFR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한 주간 글로벌 정크 본드에 총 54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투자등급 채권에서는 18억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달 정크 본드의 수익률은 평균 1.82%로 투자등급 채권 수익률 0.9%를 두 배 이상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메를린치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정크 본드와 투자등급 채권과의 수익률 격차도 지난 23일 기준 3.18%포인트로 1년 전 4.6%포인트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수익률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