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서유리 "아직 보여드릴게 많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현경 기자·사진=강소연 기자]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매번 그의 이름이 오른다. 그의 사진, 그가 하는 말 한마디가 대중의 눈길을 끈다. tvN ‘SNL 코리아’의 고정 크루, XTM ‘M16’의 진행자 등으로 활발하게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는 서유리(29)다. 때로는 리포터로 가끔은 연기자로, 그리고 남성들과 공감하는 MC까지. 서유리는 요즘 몸이 10개라도 모자라다.

대중은 서유리를 매력 있는 얼굴과 말솜씨를 지닌 방송인으로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본업은 성우다. 서유리는 2008년 1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20대에 성우의 꿈을 이뤘고 남들보다 빠른 사회생활이 시작됐다. 우연한 기회와 그의 성실함이 더해져 꿈의 무대에 한 발짝 더 앞서게 된 것이다.

‘될 놈은 된다’는 말처럼 미술을 전공하던 여고생 서유리에게 라디오DJ의 기회가 주어졌다. 대구가 고향인 서유리는 우연히 시내를 거닐다 지역 방송 TBC의 한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했다. 당시 그는 표준어를 사용해 조리 있게 답변, 대번에 주목 받았다. 

“방송국 인터뷰인 것 같아 괜히 서울말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그렇게 인터뷰를 마쳤고, 프로그램 담당자가 제게 ‘말을 예쁘게 잘 한다’며 연락처를 받아갔죠. 며칠 뒤 다시 연락이 왔는데 ‘라디오 DJ를 맡아 보지 않겠느냐’더라고요. 그 방송국에 고등학생이 DJ를 맡아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는데 전 DJ가 수능 치고 학교를 서울로 가게 됐다면서요. 라디오 방송 일을 해보니 꽤 재미있었어요. 부스 안에서 목소리로 할 수 있는 일에 흥미를 느꼈죠.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연관되는 ‘성우’에 도전해보자 결심했어요.”

 

서유리는 성우 데뷔 2년 만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성우 다이어리’를 출간했다. ‘성우계의 아이돌’이라고도 불렸던 서유리는 당시 26살의 어린 나이었지만, 책을 내보자는 권유가 있었을 정도로 나름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었다. 그는 바쁜 활동 와중에도 자신이 직접 집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1년간의 집필 후, 책이 비로소 세상에 나왔을 때 서유리의 기분은 그야말로 하늘을 나는 듯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모했던 일이 아니었나 싶어요. 당시 대원방송 전속 성우로 활동하고 있어서 무지 바빴었거든요. (전속 성우는)모든 방송의 더빙을 다 들어가요. 본래는 3~4개월 정도 집필 기간이 주어졌었는데, 저는 직접 다 써서 한 1년 정도 걸렸어요. 출간 됐을 때, 기분은 뭐랄까…정말 바닥에서 30cm 떠서 다니는 느낌이었어요. 그 날 오후 늦게까지 녹음이 있었는데, 그것도 잊고서 그냥 집으로 가버렸죠. 너무 기쁜 마음에요. 다행히 PD님께서 ‘쟤 책이 나와서 제 정신이 아니다’며 너그럽게 이해 해주셔서 잘 해결 됐어요.”

성우로서 탄탄대로를 내달리던 서유리는 tvN ‘SNL코리아’ 시즌3를 통해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냈다. 서유리는 직접 SNL코리아 오디션의 문을 두드렸다. 그는 성우로 대원방송에 입사할 당시에도 ‘끼가 많다’는 평을 받았다. 서유리에게 연기의 길이 시작된 건 당연한지 모른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을 하는 성우들께 SNL 시즌3 오디션에 대한 정보를 들었어요. 그전 시즌에 참여하신 ‘안쳤어’의 이상훈 선배와 김지영 선배 덕분에 SNL 제작진 측이나 장진 감독님이 성우에 대한 인식이 좋았던 듯해요. 성우는 연기도 되고, 발성도 갖춰져 있다고요. 아마 지금만큼 SNL의 인기가 높았다면 전 그때 오디션에서 떨어졌을지도 몰라요. 운이 참 좋았죠.”

SNL이 생방송으로 관객 앞에서 진행되는 무대인만큼 부담감이 분명 있을 터. 경험이 없던 서유리로선 당황스러울 법도 했다.

“아무래도 제가 연기 경험이 부족한 게 가장 문제였던 것 같아요.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울렁증이 좀 있었죠. 지금은 익숙해져서 예전보다는 무대를 즐기게 됐어요. 하지만 묘한 긴장감과 부담감은 늘 마음 한 쪽에 있어요. 특히 개그가 너무 어려워요. 시작 전 ‘오늘도 무사히 마치자’라고 항상 제 자신과 약속해요.”

서유리는 SNL에  출연에 익숙해진 사람은 그 어떤 방송도 다 해낼 것 같다고 한다. 당일 나오는 대본, 연습 중에도 계속 달라지는 내용 등 SNL은 촬영에 들어가기 10분 전까지 꼼꼼하게 체크가 반복된다. 

“상대적으로 다른 프로그램이 수월할 것 같아요. SNL은 긴장의 연속이거든요. 1차 공연에서 관객의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가차 없이 빼요.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 크루들의 불만은 전혀 없어요. 이런 일로 트러블이 생긴 적도 없고요. SNL을 위해 크루가 존재하는 것이지 크루들을 위해 SNL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는 요즘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며 미소지었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택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연기를 정식으로 하고 싶어요. 지금 준비도 차근차근 하고 있고요. 제대로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거든요. 성우이다 보니 부족한 점은 많지만 아직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좀 있어요. 시나리오 들어 온 것도 있는데 급하게 먹으면 체한다더라고요(웃음)? 저의 롤모델은 김혜숙 선생님이에요.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꾸준히 할 거에요. 그리고 지금처럼 팬들과 SNS로 소통하며 인간적인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어요.”
 
[장소협찬=아트씨컴퍼니]

 

 “서유리의 연관 검색어…열파참과 노출”

서유리를 포털사이트에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뜨는 연관 검색어가 ‘서유리 열파참’이다. 2007년 던전 앤 파이터 걸로 활동했던 서유리는 게임 소개 코너에서 ‘열파참’을 소리 높여 외쳤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서유리의 흑역사’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다. 6년 전 동영상에는 지금보다는 다소 앳된 서유리의 얼굴이 담겨 있다.

“흑역사까지는 아니에요. 그 시절이 있어 지금까지 온 거니까요. 사실 당시 저도 자신을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어떻게 꾸며야 예쁜 건지, 매력이 뭔지 인지하지 못했죠. 그 당시 몸무게와 지금 차이는 엄청나요. 성형설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전 그 이전에 다 끝난 상태였습니다. 저 그때 쉬지 않고 방송했거든요. 성형 안 했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생각하시는 것만큼 했으면 전 계속 활동 못했을 거에요(웃음).”

김슬기가 SNL의 귀여운 캐릭터를 맡았다면, 서유리는 대표 섹시 주자였다. 서유리는 키는 작지만 8등신 비율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SNL에 클라라가 합류한 후 그의 팜므파탈 캐릭터에 위기가 온 듯했다. 질투가 많은 여자이기에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도 무시 못할 듯하다.

“클라라와 비교의 대상이 됐다는 게 기분 좋은데요. 제가 섹시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요. 사실 매회 노출, 섹시 이미지가 부각돼 걱정이었죠.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요. 그런데 클라라가 들어와 같이 분담해줘 오히려 좋아요. 본의 아니게 라이벌 구도로 이어지는데, 저는 경쟁심 전혀 없습니다.”

여자연예인들의 섹시어필은 대중의 큰 관심을 불러온다. 쉽게 대중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서유리 셀카, 서유리 노출 관련 키워드는 항상 그를 따라다니는 꼬리표다. 여자 연예인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고충이다.

“노출이 항상 화두가 되네요(웃음). 아무래도 자극적이라서 그런가 봐요.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아직까지 노출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수적인 것 같아 걱정은 있어요. 그래도 예쁘게 봐주신 것에 감사해요. 이제는 저의 새로운 매력을 많이 보여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사진 강소연 기자 (kang1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사진
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