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청마, 자본시장 CEO가 뛴다]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기성장 기틀마련, 자산운용·저축은행 시너지 기대"

갑오년 청마(靑馬)의 해를 맞은  금융투자업계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사상 최악의 불황 속에 '구조조정'과 '지각변동'의 흐름 속에 선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선택과 집중, 전문화와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주요 증권사 CEO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새해 포부와 경영 전략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뉴스핌=백현지 기자] "증권업계가 어렵지만 대신증권은 금융전문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부합니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사진)는 새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 7위권 중대형증권사인 대신증권은 거래대금이 급감하고 대형증권사까지 매물로 나와있는 위기 상황을 증권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나 사장은 "대신증권은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는 전통의 증권사로 외환위기 당시 5대 대형증권사 중 경영권이 바뀌지 않고 생존해 있는 유일한 증권사"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혁신적인 금융상품 제공, 때에 맞는 적절한 금융컨설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자본시장은 지난해까지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나 사장은 전망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경기 회복은 한국 경제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는 국내자금의 변화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내 경제성장률도 3.5% 수준에 이를 것을 봅니다"라며, 대신증권은 좀 더 공격적이고 희망적인 시황관을 가진 하우스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이런 분위기 속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자리잡겠다고 나 사장은 강조했다.

지난 1985년 공채 12기로 대신증권에 입사한 이래 대신증권에서만 30여년을 지낸 나 사장의 '대신 사랑'은 누구보다 각별하다. 취임 이후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그간의 소회와 청사진을 들어봤다. 

- 대신증권은 유독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것 같다
▲ 승진 인사 시 지점을 기준으로 본사 승진명단을 구성한다. 현장이 중심이 되야 한다. 나역시 양재동 지점장, 강남지역본부장 등 현장 경험이 있다. 대리시절 근무지점의 이익의 80%를 벌기도 했으며 목동 아줌마 사이에서 나 대리에게 맡기면 반드시 돈을 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 직원들과의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가
▲ 매주 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목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이 시간을 회사의 문제점, 개선방안을 직원들에게 듣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회사가 돈을 버는 법 뿐 아니라 사내엘리베이터 운영 문제 등 소소한 내용까지 듣는다.

- 대신증권이 금융그룹으로 변모하고 있는데 현황과 전망은
▲ 대신증권은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계열사인 대신자산운용이 한국창의투자자문을 인수한 데 이어 대신저축은행도 부실을 털어버리며 계열사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인수 추진 중인 우리F&I는 부실채권(NPL)시장의 강자로 지난 2012년 기준 당기순이익이 400억원에 달한다. 우리F&I 인수를 마무리 하고 대신금융그룹 내 빠르게 정착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대신증권 주력업인 증권업 부문은
▲ 취임 이후 우리다시채권,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 서비스 등 신규 수익원이 될 히트상품을 개발했다. 이에 고객 예탁자산은 2011년 말 대비 약 40%가 늘어났으며 CMA 계좌수도 60% 가까이 증가하면서 자산기반영업 활성화 토대를 구축했다.

-침체 극복의 경영 포인트는
▲ 대신증권은 당사의 강점 부문이던 브로커리지 부문의 핵심역량은 유지하되 자산영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점의 대형화 작업을 통해 효율적인 영업조직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아웃바운드 세일즈를 적극적으로 시행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 한정되어 있던 금융상품 투자기회를 더욱 확대시켜 개인투자자들이 전 세계의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금융주치의' 서비스에 기반해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