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금융 이사들 "우투 現 협상조건, 이사진 교체돼도 승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조건하에서 신규 이사진 승인으로 협상 마무리될 듯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사회 차원의 의결은 여전히 유효하다...적정한 솔루션을 찾을 것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임기 2년이 안 된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우리금융지주 현 사외이사와 선임예정 사외이사 현황
오는 21일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우리금융 일부 사외이사가 교체되더라도 기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조건은 그대로 승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투 패키지 매각 협상은 이사진 교체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각의 관측대로 우투증권 협상이 이사진 교체로 갑자기 탄력을 받는다거나, 또다른 난관에 직면한다는 게 아니다. 이미 큰 가닥이 잡혀 끝나가는 협상이 기존 사외이사의 의결 테두리 안에서 새로운 이사진의 승인에 따라 큰 차이 없이 마무리된다는 것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1일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주총에서는 최장 5년의 사외이사 임기를 채워 퇴진하는 이용만, 이두희, 이헌 이사와 재선임되지 않은 이형구, 박존지환 이사를 대신해 4명의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우리금융은 현재 오상근 동아대 교수, 최강식 연세대 교수, 임성열 예금보험공사 기획조정부장, 장민 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등 4명을 주총에 올려놓았다. 이들이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확정되면 임기가 남아있는 박영수, 채희율 사외이사와 함께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게 된다.

우리금융 사외이사가 교체되면 우투증권 패키지 매각 최종 협상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복수의 사외이사 말을 종합하면 이사진 교체가 협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새로운 이사진은 아직 판단 유보의 입장이다. 선임 예정인 한 사외이사는 "아직 우리금융과 관련해 어떤 자료도 받지 못했다"며 "기존 이사들과 새로운 이사들이 만나서 애기를 해봐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이사진은 주총 때 이사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존의 한 사외이사는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결정은 이사회 차원의 결의사항이기 때문에 의결을 돌릴 수는 없는 것이고 여전히 유효한 것이다. 의결했던 것은 일단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동일한 사안에 대한 의결은 새로운 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지키는 게 원칙이라는 것이다.

특별한 상황 변경이 없는데, 일부 사외이사의 교체로 기존 결의 사항을 변경하면 당시 주장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의 기존 사외이사는 "기존 결정 내용이 비합리적인 것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퇴임을 앞둔 한 사외이사는 "사외이사들은 여전히 같은 권한과 책임 하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시각은 지나친 것"이라며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전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결정했던 것의 연장선에서 가야 한다. 조건을 변경할 만한 상황 변동이 지금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최종 협상이 난항으로 빠져든다는 게 아니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협상이 멀었다고 할 수는 없고,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리가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니 7·8부 능선은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이사마다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옛날 이사회가 설득이 안 되고 새로운 이사회가 설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 집행부는 당초의 이사들이 우려했던 것을 최대한 반영해서 협상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앞의 퇴임을 앞둔 한 사외이사는 "그간 사외이사에 대해 과장되고 부정적인 표현을 했던 이들이 이사진 교체로 협상이 탄력을 받는다고 말하는 것 같다"며 "사실은 크게 어려움이 없을 거다. 저축은행 상황이 바뀐 것에 대해 내외부 의견을 듣고 있었고, 차이 나는 부분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달라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패키지 매각에서 협상의 관건이었던 우리금융저축은행 매각가와 관련해서도 적절한 출구전략을 마련하면 된다는 얘기로 읽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주총 무렵에 상황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지만, 신임 이사들이 전임 이사들의 결정에 대해 그것은 필요없다고 하기는 쉽지 않을 듯해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