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최민 "차도남? 알고보면 촌놈이예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이현경 기자·사진 강소연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와 보험회사, 그리고 신용카드 광고 속 주인공을 두루 도맡았다. 그리고 그 광고 속에서는 기업 CEO와 전문직, 다정한 아빠 등 주로 신뢰감을 주는 인물을 연기했다.  

누군고 하니, 배우 최민(40) 이야기다. 말끔한 CF 속 이미지 덕에 시청자들은 그의 첫인상이 수트 차림의 도시 남자라고 거의 규정한다. 그도 그럴 것이, 최민은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도 정의사회 구현에 힘쓰는 형사, 박사, 군인 등 바른 생활 사나이였다. 꾸준히 FM(Field Manual) 스타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간 세월이 어느덧 12년이다.

실제로 마주한 최민. 생각대로 '차가운 남자' 이미지가 강했다. 홍콩배우를 연상시키는 선 굵은 외모에 수트 차림의 8등신 비율이 강인한 매력을 풍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최민은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촌놈이다. 학교를 마치면 곧장 친구들과 연싸움을 하며 산과 들을 뛰놀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외할머니와 함께 툇마루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호연지기가 있다면 ‘자연’이 아니었겠냐며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미디어에 드러난 이미지 때문에 저를 차가운 도시 남자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실은 완전 다르답니다(웃음). 물론 그런 이미지가 박힌 것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지만 사실 저는 시골에서 태어나서 쭉 자란 촌놈이예요. 어린 시절은 자연 속에서 살았죠. 늘 제 곁에는 산과 바다, 강이 있었고 곧 제 터전이었어요. 지금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삶과는 정반대였죠. 그랬던 저의 어렸을 적 생활이 지금 좋은 밑거름이 됐고요.”

그는 시골에서 다진 풍부한 감성과 체력을 벗삼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연기 유학길에 오르기 위해 영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 성문종합영어책을 달달 외웠고 학교 수업시간에도 집중, 또 집중이었다. 회화 학원도 다니며 오직 연기만을 생각했다. 아쉽게도 유학의 길은 접어야 했지만 영어 회화만큼은 지금도 외국 여행을 다니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수준이다.

“고등학교 때 영어, 국어, 국사공부는 무조건 했어요. 국어와 국사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요. 영어는 제가 외국에 나가기 전 충분히 닦아놔야 할 부분이라 크게 투자했죠. 저는 목표도 분명했어요. 뉴욕 액터 스쿨에 입학하는 것이었죠.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배우들도 그 쪽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쉽게 여러 상황들로 가지는 못했지만 배우 생활을 하다보니 공교롭게도 도움이 되네요. 지금 연습중인 작품에서 영어 대사가 엄청 많거든요. 어릴 때 영어 공부해둔 덕을 톡톡히 보고 있죠.”

 

최민은 주로 사극에서 선 굵은 연기를 펼쳤다. SBS ‘뿌리 깊은 나무’ MBC ‘불의 여신 정이’ ‘구암 허준’ 등에 출연해 칼 솜씨, 승마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그중에서도 가장 애정이 깃든 작품으로 2010년 MBC 드라마넷에서 방영한 ‘별순검 시즌3’를 꼽았다. 당시 13회에 특별 출연한 그는 명성황후를 사랑했던 호위 무사 역할을 맡았다. 최민은 당시 연기한 캐릭터를 ‘진정한 남자’라고 평가했다.

“이상하게 사극이 편해요. 특유의 대사 톤도 익숙하고요. 제가 학창시절 국사 공부를 하다가 외웠던 단어가 대사에 나오면 더 반갑고 친숙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사극과 깊은 인연이 많아요. ‘뿌리 깊은 나무’도 애정이 깃든 작품이지만 그중 ‘별순검’은 제가 연기하면서도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예요. 내 사람, 내 여자를 지키기 위해 명성황후 사건을 파헤치고 복수하는 인물이었죠. 의리 있는 뜨거운 남자라는 느낌이 강해서인지 그 역할이 꽤 오래 기억나요.”

최민은 지금까지 배우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그로 인해 세상을 구경하며 만족했다. 그리고는 평온한 미소와 함께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사랑은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하고 사회적 의무와 책임도 질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위할 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신의 배우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역사관, 국가관, 이성관 등 관점은 아주 중요하죠. 배우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인가. 이 시대의 배우로 살아가는데 사회의 혜택을 많이 받잖아요. 배우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요. 이런 인지도가 권력일 수 있어요. 지금 저를 있게 해준 많은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활동하고 싶습니다."

[장소 협찬=여의도 플라워]

 

진짜 사나이 출연, 욕심나는데요?

최민은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의 중후한 인물을 주로 연기했다. 또래 배우들과 다른 특별한 분위기가 그에게는 있어서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실제로 알고보면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친구들과 사극톤으로 개그를 나누는 만담꾼이는 게 그의 주장(?)이다.

최민에게 있어 특별한 이력은 해병대 출신이라는 것. 어렸을적 조회시간을 이끄는 연대장도 맡아 최대 1000명을 인솔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병력 통솔도 익숙하다"고 말했다. 해병대 출신인 최민이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에 출연한다면 어떨까.

"저는 '그것이 알고싶다'와 같이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좋아해요. 과거 그림, 문화를 소개하는 교양프로그램을 맡은 적도 있고요. 어렸을 적 웅변을 해서인지 말하거나 사람들 앞에 서는 것에 두려움은 없어요. 이런 점이 바탕이 돼서 일까요? 결혼식 사회나 행사 진행도 꽤 했죠. 예능프로그램이요? 제 성향이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오락프로그램 출연에 거부감은 없어요. 진짜사나이도 재미있을 듯한데요? 뜨거운 사나이들의 이야기잖아요."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강소연 기자 (kang1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