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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업계 자금대란 도화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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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부동산 기업도 자금난에 공사중단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경제 성장의 한 축인 부동산 시장이 휘청거리면서 기업파산 우려 등 시장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경기가 급랭하면서 극도의 혼란한 상황에 처했다. 정부가 구매제한을  완화해도 좀처럼 매기(買氣)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미분양 매물이 쌓이면서 자금난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당국이 시장 회복을 위해 구매제한 완화와 제한적 지준율 인하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거래는 줄고 가격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폐점 소식도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 활황붐을 타고 뉴욕증시에 까지 성공리에 입성했던 부동산 포탈 기업 써우팡왕(搜房网) 은 회원사들의 계약해지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물론 중국 부동산 시장이 모든 도시, 모든 곳에서 예외없이 거래감소 및 가격 하락세를 맞고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CCTV는 최근 일주일에 걸쳐 베이징(北京) 항저우(杭州) 원저우(溫州) 난닝(南寧) 후이저우(惠州)  등 1~3선 중소대형 도시 부동산시장을 조사한 결과 폭락하는 곳도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가 지속되는 곳도 있었다고 전했다. 

도시 및 아파트단지별 주거 여건, 부동산 개발 기업들의 대처 능력에 따라 급락 지역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이 교차했다.  건설자금 조달이 안돼 공사를 중단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여전히 분양이 활황을 보이는 곳도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의 대체적인 기조는 하락이 대세다.  유력 기관과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국 전체 부동산 시장을 평균적으로  볼 때 거래량과 가격 모두 뚜렷한 냉각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때문에 자금사정이 본래부터 열악하거나 비록 우량기업이라도 사업을 방만하게 확정했던 부동산 기업들은 심각한 자금난속에 파산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엔 한때 우량기업으로 업계 부러움을 샀던 기업까지 자금난에 빠져들면서 시장 위기감을 더해주고 있다. 중국 100대 부동산 대기업인 광야오 그룹은 중국 부동산 업계가 직면한 경영난을 단적인 보여주는 사례다.  이 회사는 광둥(廣東)성 후이저우시에서만 10여곳 건설 현장의 공사를 중단하는 상황에 처했다.  부동산 냉각으로 인해 자금 사정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광야오 그룹은 중국 부동산 업계 100대기업인 동시에 2012년만해도 성장성과 브랜드 가치 등이 최고인 부동산기업으로 꼽혔던 회사이다.   우량 기업에 속했던 광야오는 부동산 시장 냉각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워 지면서 공사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시장에 나도는 ‘광야오가 도산했다’는 얘기는 루머에 불과하지만 자금 압박으로 파산지경에 내몰리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야오그룹 궈야오밍 이사장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금사정이 어려워 아파트 공사가 중단된 것을 시인했다.  

자금 압박이 가중되자 광야오는 공개적으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나섰다. 생존을 위한 자구노력 차원에서 자금력있는 투자자를 물색하고 나선 것이다. 

광야오 그룹의 경영난은 중국 부동산 기업들이 겪고 있는 거래 급감 및 가격 하락,  미분양 누적 등 부동산 경기 급랭과 이로인한 자금난을 가장 사실적으로 드러내고 잇다.  
 
현재 부동산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부동산 기업들의 도미노 디폴트를 우려한 당국이 '대출을 하라' 며 부랴부랴 은행 창구지도에 나섰으나 은행들은 오히려 금고를 걸어 잠그고 있다.  대출을 해봐야 부실 여신만  늘어날게 뻔하기 때문이다.  

광야오 그룹은 은행 역시 부동산 기업들에 대해 대출 창구를 봉쇄하자 결국 내부자금이 고갈되면서 공사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됐다. IPO 통해 영업자금을 모집하려도 계획도 여의치 못한 상황이 됐다.  

결국 광양오는 투자자를 물색하는 한편 한편 정부에 긴급 구원을 요청해놓은 상태이다.  시장은 정부가 심각한 부실과 자금난에 허덕이는 광야오 부동산을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 기업들의 연쇄 자금위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파산위기의 부동산 건설사 처리에 중요한 전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정부의 거시경제 운영에도 주름살이 더해지고 있다.  부동산 냉각이 연관 산업에 까지 파장을 미치면서  2분기 GDP 성장률은 1분기 보다 한층 악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서방 투자은행들과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까지도 2014년 GDP예상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상하이 재경대학의 천보(陳波)교수는 지난 5월 23일 오전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약 7.5% 정도로 목표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부양책이 나오지 않는한 성장률은 7.2%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천 교수는 현재 은행들의 대출 금리는  5.7%~6%대이지만  이런 금리는 부동산 기업들에게 '그림의 떡'일뿐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함께  금리 상승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상하이 사회과학원 쉬밍치(徐明棋) 교수는 상하이 시내 화이하이중루(淮海中路) 사무실을 찾은 기자에게 20년~30년 고도 성장과정에서 각 부문에 과잉과 거품이 양산됐다며 부동산 버블은 그 중 가장 중요한 골칫거리인데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구조조정을 통한 연착륙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쉬 교수는 대도시의 경우 토지자원의 유한성,  외래 인구의 꾸준한 유입 등에 따른 시장 수요 측면에서 볼때  부동산 버블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한뒤 다만  항저우 등 3,4선 도시의 부동산 시장 냉각에 따른 기업 부도위험 등은  정상적인 경제운영과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IMF는 중국 부동산가격 하락을 이유로 경제성장 전망치를 7.3%에서 7.0%로 낮췄다. IMF 데이빗 립튼 수석부총재는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중국 부동산 가격 하락이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이며, 이로인해 지방정부 및 그림자 금융(은행)부분의 채무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 중국 경제의 최대 위험 요소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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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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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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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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