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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미디어콜…오리지널 팀의 숨막히는 무대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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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뮤지컬 ‘캣츠(Cats)’ 오리지널 팀의 내한공연 미디어콜이 개최됐다. [사진=이형석 기자]
[뉴스핌=장윤원 기자] 세기를 초월한 명작 뮤지컬 ‘캣츠(Cats)’ 오리지널 팀이 2014년 대한민국 관객을 찾아왔다.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팀의 무대가 지난 6월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 올랐다. 6년 만의 내한공연에 뮤지컬 팬들의 관심이 과열된 가운데,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을 명불허전의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년에 한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 ‘젤리클 볼’을 그린 이 작품엔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고양이 30여 마리가 등장한다. 모두 독특한 인생경험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의 개성 있는 삶에는 인생의 단면이 녹아 있다. 
17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뮤지컬 ‘캣츠(Cats)’ 오리지널 팀의 내한공연 미디어콜이 개최됐다. [사진=이형석 기자]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는 뮤지컬 ‘캣츠(Cats)’의 미디어콜이 개최, 하이라이트 장면이 무대를 수놓았다.  
 
이날 미디어콜의 시작을 끊은 장면은 본공연 1막을 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젤리클 노래(Jellicle Song for Jellicle Cats)’였다. 젤리클 고양이들의 각양각색 매력이 특별한 춤과 가사로 표현됐다. 
 
이어진 무대는 ‘고양이 즉흥연기’로 전체 배우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각자의 캐릭터를 과시, 웃음과 흥분을 이끌어냈다. 본공연에서 관객들은 고양이들과 함께 놀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젤리클 최고의 인기남 럼 텀 터거가 부르는 ‘럼 텀 터거(Rum Tum Tugger)’가 펼쳐졌다. 이 곡은 예술적이고 똑똑해 모두의 사랑을 받는 럼 텀 터거가 ‘나는 그런 사랑에 관심 없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주관이 뚜렷하고 도도한 럼 텀 터거의 캐릭터가 한눈에 드러나는 신나는 록풍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캣츠’의 클라이맥스인 명넘버 ‘메모리(Memory)’는 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 등 세계 여러 무대에서 ‘캣츠’의 그리자벨라 역을 맡았던 델리아 한나(Delia Hannah)가 열창했다. 신비로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서정적이고도 폭발적인 넘버가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17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뮤지컬 ‘캣츠(Cats)’ 오리지널 팀의 내한공연 미디어콜이 개최됐다. [사진=이형석 기자]
뮤지컬 ‘캣츠’는 1981년 뮤지컬의 본 고장인 영국 웨스트 엔드 뉴런던씨어터에서 초연된 이후 전세계 30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15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7300만 명 이상의 관객과 만났다.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미스 사이공(Miss Saigon)’과 더불어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에는 지난 1994년 첫 발을 디딘 이후 3~5년 주기로 꾸준히 공연되며 대한민국의 120만 명 이상 관객과 만났다. 당시 첫 내한공연은 전석 매진이란 기록을 세우며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공연되며 매 공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08년에는 세계에서 15번째로 언어가 번역돼 한국어 공연을 선보였다고 하니 한국과의 인연도 깊은 셈이다. 지난 2011년, ‘캣츠’ 탄생 30주년을 기념한 라이선스 공연이 펼쳐진 바 있다. 
 
아크로바틱, 탭댄스, 커플 윈드밀 등 다채로운 고양이들이 펼치는 춤의 향연,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팀의 무대는 오는 8월24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캣츠’의 역사
 
앤드루 로이드 웨버(Abdrew Lloyd Webber) 작곡, 카메론 매킨토시(Cameron Mackintosh) 제작의 뮤지컬 ‘캣츠’는 T.S 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1939년)’의 시 14편을 토대로 뮤지컬의 본 고장인 영국 웨스트 엔드 뉴런던씨어터에서 1981년 초연됐다.
 
1983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연출상, 작사·작곡상, 조명상, 의상상 등 7개 부분을 휩쓸었고, 이외에도 로렌스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모리에 어워드 등 런던, 뉴욕, 파리의 주요 뮤지컬상을 석권했다.
 
웨스트 엔드에서는 1981년 초연 이후 2002년 5월까지 21년간 8950회 공연됐다. 특히, 브로드웨이에선 1982년부터 2000년 9월까지 18년간 7485회의 기록을 세워, 롱런 한 작품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캣츠’는 문화상품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영국에서는 입장료 수입이 약 2500억 원을 기록했고, 미국에서는 이 작품이 뉴욕시 경제에 31억2000만 달러 이상의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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