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연극 추천]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서…연극 '가을 반딧불이'-'엄마를 부탁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극 ‘가을 반딧불이’, ‘엄마를 부탁해’ 포스터 [사진=조은컴퍼니, 신시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사기, 폭행, 살인. 수많은 자극적 소재와 스토리가 방송·영화는 물론 공연계에도 적지 않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가끔은 충격적인 이야기의 홍수에서 벗어나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을 때가 있기 마련이다.
 
잔잔하지만 진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관객이라면 꼭 봐야 할 연극 ‘엄마를 부탁해’, ‘가을 반딧불이’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오페라하우스 자유소극장서 각각 공연되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스토리 라인, 주제 등에 있어 상이한 작품이지만, 두 무대 모두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잊지 못할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 연극 ‘가을 반딧불이’…“그래도 아직 살만한 세상이 아닌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원망하는 청년 다모쓰는 삼촌 슈헤이와 함께 고즈넉한 선착장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던 어느 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불청객들이 이들을 찾아와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정상적인 가정 구성원이라고 할 수 없는 사람들이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은 가족이라는 개념이 점차 붕괴되고 있는 현시대를 단적으로 반영한다. 그럼에도 어느새 이들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의 구성원이 돼 있다. 비록 혈연으로 맺어진 사이는 아닐지라도 함께 얼굴을 맞대고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작품은 우리 주위의 흔한 배신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아직은 살만하다”고 말한다. 나아가, 생판 모르는 남에서 이제는 가족이 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자문하게 만든다. 
연극 ‘가을 반딧불이’가 6월19일부터 7월2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조은컴퍼니]
 
◆ 어느 날, 엄마가 사라졌다…연극 ‘엄마를 부탁해’ 
 
“엄마 사진 갖고 있는 사람 있어?”, “엄마 아픈 걸 정말 아무도 몰랐다고?”, “엄마 생일이 언제였더라?”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고 있었던 ‘엄마’의 의미를 세밀한 심리 묘사로 풀어낸다.
 
이야기는 서울역에서 엄마를 잃어버린 사건 외에는 큰 극적 사건 없이 흘러간다. 그럼에도, 자식들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찾아 헤매는 그 과정에는 ‘엄마와 자식들간의 가깝지만 먼 거리’, ‘함께 살면서도 한번도 나란히 걸어본 적 없는 노부부’ 등 우리 삶과 가장 근접한 풍경이 담겨 있어 가슴 먹먹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너무 가까워서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 자식에 대한 부모의 일방적 헌신을 느낄 수 있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신경숙 작가의 원작소설(2008) ‘엄마를 부탁해’를 무대로 옮겼다.

지난 6월7일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오는 6월29일까지 공연된다. [사진=신시컴퍼니]

한편, 지난 2013년 초연 이후 세 번째로 막 여는 연극 ‘가을 반딧불이’(극본 정의신, 연출 김제훈)는 6월19일부터 7월20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자유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는 배우 양소민을 비롯해 진선규, 조연호, 김정호, 이도엽, 김한, 오의식, 김지용이 출연한다.
 
지난 6월7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엄마를 부탁해’(극본 고연옥, 연출 한진섭)는 오는 6월29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배우 손숙, 전무송과 더불어 예지원, 박윤희, 전익령, 장선우, 이상민 등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진숙 6·3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뉴스핌 DB]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