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르포] 대한항공, 항공기 절대 안전 '이상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제센터·객실훈련원·정비격납고 등 공개


[뉴스핌=서영준 기자] 벽면을 가득채운 스크린에 각종 정보들이 표시돼 있다. 기상상황, 항공기의 현재 위치, 앞으로의 비행항로 등이 시시각각 변한다.

1일 기자가 찾은 이 곳은 항공기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운항 전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잠들지 않는 지상의 조종실, 대한항공 통제센터다.

대한항공 통제센터에는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 140여명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를 하면서 운항 관련 정보를 항공기에 실시간으로 제공, 승무원들이 안전운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때문에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가동을 멈추지 않는 통제센터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한 순간이라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항공기가 위험에 빠질 수 있어서다.

통제센터는 각 운항 편에 대한 허용 이륙중량, 항로, 고도, 탑재 연료량 등을 산출하게 되며 기장은 통제센터에서 제공한 비행계획에 따라 항공기를 운항한다.

또한 항공기가 당초 계획대로 운항되고 있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게 되며 만약 연료·항로·고도·시간 등에서 차이가 발생할 경우 자동 경보가 발령돼 즉시 안전 운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비정상 상황 발생시 항공기 지연, 결항 등 운항 여부를 결정하고 항공기 스케줄을 조정하는 업무도 통제센터에서 이뤄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사에서 안전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명제"라며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 운항 체제를 확립하고 이를 발전시켜나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객실훈련원. 객실승무원 안전교육의 요람이다.

지하 2층, 지상 2층의 연면적 7695㎡ 규모의 객실훈련원은 항공기가 강이나 바다에 비상 착수하는 상황을 대비한 25m×50m의 대형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비상탈출 훈련용 모형 항공기, 항공기 출입문 개폐 실습장비, 화재진압 실습실, 응급처치 실습실 등 항공기 운항 중 벌어질 수 있는 모든 불의의 상황에 대비해 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이날도 객실훈련원에는 승무원들의 안전교육이 한 창 진행되고 있었다. 평소 웃음 띈 얼굴로 탑승객을 맞이하던 승무원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그만큼 안전교육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객실훈련원은 대한항공 승무원이라면 누구나 정기적으로 일년에 몇 차례씩 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해야 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신입 객실승무원의 경우 약 1개월간 항공기에 관한 기본지식을 비롯해 안전 규정, 위험물, 항공 보안, 응급 처치 등 비상사태 대응에 관한 훈련을 이수해야 된다.

이후에는 연간 1회씩 모든 승무원이 정기 안전훈련을 받아야 하며 휴직 등으로 인해 정기 안전훈련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재임용 훈련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다음으로 격납고를 방문했다. 축구 경기장 2개를 합친 규모에 달하는 길이 180m, 폭 90m, 높이 25m의 초대형 격납고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격납고에는 B747 2대와 A330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특히 격납고에서는 항공기 기체와 엔진, 각종 장비와 부품을 검사하고 수리·개조 하며 필요한 부품을 교환하는 등 항공기의 전체적인 상태를 관리 점검한다. 격납고 역시 작업이 24시간 진행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정비 인력은 3400여명에 달하며 총 5개의 정비 격납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김포 공항동 본사 외에도 인천공항, 부산 등에 중정비가 가능한 격납고 2개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정비 능력은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전세계 항공사 평균 운항정시율 98.91% 대비 0.95%p 높은 99.86%의 운항정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총 운항횟수 중 0.14%의 비행편만 지연되거나 결항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세계 항공사 평균인 1.09%에 비해 약 8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운항정시율이 높다는 것은 사전에 철저한 예방정비와 안전관리를 수행하며 승객 서비스 및 안전도가 높다는 뜻"이라며 "절대 안전을 추구하는 항공사로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