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국내 초연 뮤지컬 '보이첵' 제작발표회…뮤지컬 첫 제작 신선한 해석 '기대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보이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LG아트센터 제공]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보이첵’이 오는 10월 개막을 알렸다. ‘보이첵’은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을 통해 국내 창작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연출가 윤호진이 지난 8년간 영국 웨스트엔드 제작진과 함께 준비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희곡 ‘보이첵’은 24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독일의 천재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Georg Buchner)가 남긴 것. 1820년대 독일에서 실제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소재로, 환경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의 무기력함을 담아낸 작품이다. 
 
뷔히너가 미완성으로 남긴 희곡을 오스트리아 작가 프란초스(Karl Emil Franzos)가 해독해 1879년 처음 발표했다. 이후 연극, 무용, 오페라 등 여러 장르로 다양하게 해석되며 공연됐다. 하지만 뮤지컬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보이첵’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법래(군악대장 역)가 주요 넘버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뮤지컬 ‘보이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호진 연출을 비롯해 장소영 음악감독, 박동우 무대 감독, 정창훈 LG아트센터 대표, 배우 김다현, 김수용, 김소향, 김법래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뮤지컬 ‘보이첵’의 주요 넘버 시연으로 시작됐다. 먼저, 보이첵(김수용)이 아내 마리에 대한 깊은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아름다운 넘버 ‘어떻게 말을 할까?가 공개됐다. 부인 마리를 향한 크나큰 사랑이 애틋한 가사로 표현돼 파문을 남겼다. 두 번째로 공개된 넘버는 군악대장(김법래)과 마리(김소향)의 듀엣 ‘뭐 어때?’였다. 군악대장의 노골적인 유혹과 그에게 넘어가는 마리의 불안한 모습이 표현됐다.
 
세 번째 공개된 넘버 ‘모든 것이 변했어’는 아내 마리의 불륜 사실을 알고 분노·절망하는 보이첵(김수용)과 그런 남편을 달래는 마리(김소향)의 듀엣곡. 두 남녀의 감정적 불협화음과 음악적 하모니가 빛났다. 이어서는 마리(김소향)의 솔로 넘버 ‘사랑한다면’과 보이첵(김수용)의 솔로 넘버 ‘루비 목걸이’가 차례로 펼쳐졌다. 
 
윤호진 연출은 뮤지컬로 제작되기엔 난해한 면이 있는 ‘보이첵’을 무대에 올리는 것에 대해 “원작 속 철학적 깊이와 음악적 즐거움을 함께 선사할 것”이란 취지의 말을 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국의 무명 인디 밴드 ‘싱잉 로인스(Singing Loins)’가 쟁쟁한 50여 개 팀을 제치고 뮤지컬 넘버의 작곡을 맡은 점도 눈길을 끈다. 편곡은 장소영 음악감독이 맡았다.
 
한편, 무대 디자이너를 맡은 박동우 무대 감독은 “‘어떻게 19세기 유럽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오늘날의 우리가 공감할 수 있게 만들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무대에 표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보이첵’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다현 김소향 김수용(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는 10월 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보이첵’은 LG아트센터와 ㈜에이콤인터내셔날(대표 윤호진)이 공동 제작하는 것이다. LG아트센터가 공동제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아트센터 정창훈 대표는 “‘보이첵’은 작품성이 있고, 준비가 잘 된 작품”이라고 공동제작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극본, 감성적인 음악, 실력있는 배우들의 연기까지 모두 갖췄다는 설명이다. 그는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뮤지컬 ‘보이첵’은 오는 10월9일부터 11월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진숙 6·3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뉴스핌 DB]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