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 "독자개발 대상포진 DNA백신, 상업적 개발 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상포진 백신, 치료 패러다임 바꾼다"

[샌디에고=뉴스핌 서정은 기자] "우리가 말하는 DNA백신은 몸의 면역을 이용하는 겁니다. 항생제를 투여하던 것과 완전히 다르죠. 이런 의미에서 진원생명과학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대상포진 DNA백신은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겁니다."

22일(미국 현지시각) DNA백신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디에고 가스램프 호텔에서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사진)를 만났다. 전문분야인 DNA백신의 장이 열리는 곳에서였을까. 목소리에는 자부심과 단호함이 묻어났다.

'왜 DNA백신인가' 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박영근 대표는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말을 먼저 꺼냈다.

박 대표는 "우리가 개발하는 백신 치료제는 몸으로 하여금 균과 싸울 수 있도록 힘을 길러준다"며 "하지만 유전자 의약품이 투여되면 유전정보가 저절로 생성돼 기존 백신이 접근하지 못하는 것도 치료할 수 있고 부작용도 없어 '꿈의 약품'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DNA백신 중 '비밀병기'를 꼽아달라고 하자 단번에 '대상포진 DNA백신'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진원생명과학은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대상포진 DNA백신 독자적인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시판중인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가격이 20만원 내외로 비싼데도 대상포진 발생 감소율은 50%에 그치고 있다"며 "영하 15도 이하로 냉동보관해야해 장기 보관이나 대량생산이 어렵고, 농축된 바이러스 때문에 면역 저하 환자에게는 접종하지 못한다"며 새로운 백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상포진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면역력이 약화되는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아 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있다는 설명이다. 국내만해도 연간 대상포진에 걸리는 환자만 15만~25만으로 추산되며 50세 이상의 고령층은 67%가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해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비임상 연구에 착수한 상태"라며 "현재는 공급 부족으로 5억불 규모 시장이지만 백신시장이 커지면 시장 규모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현재 다국적 백신 전문제약사들도 대상포진의 위험성을 눈치채고 속속 달려들고 있다. 경쟁자들을 물리칠 수 있는 경쟁력을 물었다.

박 대표는 “대상포진 예방에 필수적인 세포성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도 접종할 수 있다"며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DNA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 위해 신의철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기업을 이끌어온 수장으로서 그는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인내심을 일순위로 지목했다. '오뚝이 정신'이 없다면 임상 과정에서 일어나는 숱한 실패를 감내해내기 어렵다는 뜻에서다.

그는 "중요한 것은 실패 그 자체가 아니라, 실패할지라도 정직하게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다시 개발에 힘쓰는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진원생명과학의 미래를 바라보며 같이 인내해주는 투자자들에게도 감사할 따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바이오 기업을 이끌다보면 단순히 '돈되는 사업'만 보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인류를 치료하고 병을 낫게할 수 있을까라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며 "이런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실패에 주눅들지 않고 개발에 힘써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