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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스마트 TV 만든다, 하이얼과 제휴 홈쇼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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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V시장 지각변동 오나' 관련 업계 급 긴장

 



[뉴스핌=홍우리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전통 백색가전 업체인 하이얼과 손잡고 홈쇼핑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TV를 공동 출시하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하이얼은 26일 베이징에서 하이얼 알리 TV 출시 기념 설명회를 열고 양사가 2015년까지 알리바바의 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시스템이 내장된 스마트 TV 400만대 판매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하이얼 알리 TV(海爾阿裏電視)는 홈 쇼핑 맞춤형 스마트 TV로, 양사는 TV 사용 고객을 위한 쇼핑 플랫폼 ‘알리 VIP 쇼핑 라운지’를 구축했다.

알리바바는 “TV를 구입하는 고객에 1000-3000 위안의 ‘V 상품 교환권’이 제공되며, 고객은 이를 가지고 VIP 쇼핑 라운지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고해상도의 프로그램 패키지 시청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쇼핑 라운지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은 알리바바의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상품들로, 제품 품질∙판매자 서비스∙가격 파동까지 알리바바가 철저하게 관리하며 매일 20만 개 이상의 우수 상품이 업로드 된다. 또 고객들이 스마트 TV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이얼 알리 TV에 1만 편의 영화 및 드라마와 100여 개의 게임 및 온라인 교육 콘텐츠 등을 내장,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와 하이얼은 온오프라인에서의 하이얼 알리 TV 판매를 늘리고자 궈메이(國美)와 O2O(Online To Offline) 협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궈메이의 오프라인 판매망을 통한 판매 목표량은 100만 대로 설정했다.

하이얼 측은 “집을 나서야만 물건을 살 수 있던 쇼핑 1.0 시대와 비교하면, 쇼핑 2.0 시대의 사람들은 더욱 넓은 선택 범위 안에서 더욱 편리하게 상품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구입 수단이) PC와 모바일 기기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한계”라며 “알리바바와 함께 만든 스마트 TV가 쇼핑 3.0 시대로의 진입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거실에 앉아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와 하이얼의 이번 제휴가 양사 모두에게 ‘윈-윈(Win-Win)’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주목한 하이얼은 이번 제휴가 자사의 가전제품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알리바바는 가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 ‘거실’로 파고들 수 있는 '입구'를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궈메이의 참여로 하이얼과 알리바바의 O2O 전략이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전국 1000여 개에 달하는 궈메이 매장이 고객에게 최적의 체험공간으로 제공됨에 따라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TV 시장 및 홈쇼핑 시장 발전 촉진

중국 로컬 가전 업체들이 속속 스마트 TV 제조에 뛰어들고 있지만 스마트 TV 활용도는 아직까지 높지 않다. 스마트TV를 구입한 소비자들도 단순히 TV를 시청하는 데만 머물러 있고, 특히 TV 프로그램 시청자는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라 스마트TV에 대한 인식이 약한 편이다.

스마트TV 시장의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하이얼과 알리바바는 리얼리티와 편의성을 최대로 끌어올린 사용자 체험도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기능을 말하면 TV가 알아 듣는 ‘음성인식’ 기능을 리모콘에 탑재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기존 스마트TV의 경우 여러 개의 설비와 호환할 수 없었지만 하이얼 알리 TV에는 와이파이로 사운드바∙스피커∙이어폰∙조이스틱 등 주변 설비에 연결할 수 있는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하이얼 알리 TV는 홈쇼핑 맞춤형 스마트TV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중국 홈쇼핑 업계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모바일과  인터넷 쇼핑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 홈쇼핑은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품 품질 대한 불신 정도가 커 홈쇼핑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여기에 젊은이들은 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TV시청 및 쇼핑을 즐기고 있어 TV를 통한 홈쇼핑 수요는 높지 않다.

아이루이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중국 모바일 쇼핑 규모는 170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65.4% 증가했고, 인터넷 쇼핑 규모는 무료 1조6000억여 위안을 기록했다. 반면 2013년 홈쇼핑 시장 규모는 동기대비 27.10%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전체 거래액은 658억3000만 위안으로 모바일이나 인터넷 쇼핑 거래액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홈쇼핑 업계의 선두주자인 샹궈궈지(橡果國際)의 경우 2012년과 2013년 영업수익은 각각 3억6200만 달러, 2억4200만 달러, 순이익은 각각 500만 달러와 마이너스 1700만 달러로 집계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 분야와 가전 제조분야의 ‘강자’가 각자의 우위를 발휘하여 탄생시킨 하이얼 알리 TV가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수 콘텐츠를 제공하는 루트로 자리 잡는다면 홈쇼핑 시장도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글로벌 상점이 인터넷에서 집안 거실로 옮겨오고, 고해상도의 영상·게임·고음질의 음악 등 콘텐츠 제공업체들까지 가세함에 따라 '가정'을 중심으로 한 무료 스마트 생태계가 완비될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하이얼 알리 TV를 계기로 홈쇼핑 상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되고 컴퓨터나 모바일 단말기보다 쉽고 간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는 것 또한 홈쇼핑 업계에 유리할 전망이다.

알리바바 측 한 관계자 역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황관(皇冠, 타오바오 판매자에게 부여되는 최고의 신용등급) 등급 이상의 판매자만 물건을 팔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제한 조건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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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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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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