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속보

더보기

[GAM] '나홀로 경기회복' 美 부동산 추천 잇따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월 글로벌 포트폴리오전략 설문] '미국비중 70% ‘한화라살글로벌리츠' 선호

<이 기사는 뉴스핌 프리미엄 유료콘텐츠 'ANDA'에 지난 9일 오후 3시 42분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편집자]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 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 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26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인섭 노블리에센터팀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신한생명(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 한화생명(이명열 FA추진팀장)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김정기 WM사업본부 전무) 기업은행(서미영 PB고객부장) 신한은행(김성호 IPS 본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 부행장) 우리은행(곽상일 WM사업단상무)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원종찬 WM사업부장) SC은행 (허창인 이사)(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이상 자산운용사) 대신증권(최광철 상품기획부장)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신동철 IPS본부장)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변동환 투자컨설팅파트장) 현대증권(김임규 상품컨설팅 센터장) IBK투자증권(이승우 리서치센터장) KDB대우증권(이승우 크로스에셋전략 팀장) KTB투자증권(압구정금융센터 강원용 센터장) NH투자증권(이창목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김민정 기자] # 서울에 사는 김민준씨는 미국 뉴욕주 맨해튼에서 근무했던 2009년 6월 브루클린 지역에 방 세 개짜리 집을 96만4000달러(당시 환율 감안 시 12억1600만원)를 주고 구입했다. 김 씨는 5년간 근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면서 이 집을 팔지 않고 현지 유학생 3명에게 세를 줬다. 당시 김 씨는 한 달에 3600달러를 받다가 올해 4500달러로 세를 높였다. 김 씨의 브루클린 집값은 올해 146만8000달러(16억원)로 올랐다.

12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6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조사를 종합한 결과, 선진국 부동산은 단기 확대, 중장기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특히 미국 부동산에 주목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부동산 시장 전망도 밝기 때문이다. 미국 부동산에 직접 투자가 어려운 경우에는 선진국 부동산 관련 펀드로 간접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 美 부동산 경기 기대감...기관·수퍼리치들은 먼저 갔다

미국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밀러 새뮤얼(Miller Samuel Inc.)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평균 집값은 2009년 1분기 55만9255달러에서 지난해 3분기 104만1624달러로 86% 가량 상승했다. 세계 경제의 심장부인 맨해튼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이 곳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브루클린의 집값도 덩달아 상승한 것이다.

외국인부동산투자자연합(AFIR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 이상이 올해 미국 내 자산을 유지하거나 더 많이 보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상업 부동산 투자가들은 미국을 가장 안정적으로 봤고, 지난해 2위를 차지한 뉴욕이 영국 런던을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 투자처로 떠올랐다. 

중국의 수퍼리치들이 투자수익과 영주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뉴욕 맨해튼 등 고가 부동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지난해 중국인들의 미국 부동산 투자 금액이 17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 같은 미국 부동산 경기 전망 호조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과 수퍼리치들은 일찍부터 미국 부동산 투자를 늘려왔다. 국민연금도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2019년 말 1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개인의 해외 부동산 투자 한도는 2007년까지 300만달러로 제한됐지만 이후 자유화 됐다. 그러나 해외 부동산에 대한 세금은 잊지 말아야 한다. 해외 부동산을 취득할 때는 국내에 신고·납부해야 할 세금은 없지만 취득자금을 증여 받았다면 증여세를 신고해 납부해야 한다.

해외 부동산으로부터 국내 거주자가 얻은 임대수익은 다른 소득과 합산해 다음해 5월 1~31일 신고해 소득세를 자진 납부해야 하는데 내국세법에 따라 8~35%(내국세), 미국세법에 따라 10~35%가 적용된다.

해외 부동산을 처분하는 경우 내국세법에 따라 보유기간이 1~2년인 경우 40%, 2년 이상인 경우 9~36%의 부동산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미국세법에 따라선 1년이상 5%나 15%의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해외에서 납부한 양도세 등은 세액공제를 받거나 필요경비에 산입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실거주 목적으로 해외에서 부동산을 매입했다가 귀국 후 5년 내 처분하는 경우에는 국내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직접 해외부동산을 취득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해외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화라살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을 추천했다. 이 펀드는 전세계에 상장된 리츠(REITs)와 부동산 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데 미국에 대한 투자 비중이 70%에 달한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1.06%이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크로스에셋전략 팀장은 “양호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미국지역 투자비중이 70%”라며 이 펀드를 추천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높은 배당률과 글로벌 부동산 경기 회복에 기대 ‘한화라살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을 유망 펀드로 꼽았다.

곽상일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도 이번 설문조사에서 미국 부동산 관련 리츠펀드를 추천했다. 양적완화 중단과 기준금리 인상 계획으로 증명되는 미국의 경기 회복에 따라 미국 부동산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 “국내파는 강남 재건축 노려라”

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을 단기~중기에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국내 투자 유망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에서 재건축 가능성이 높은 곳을 추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수혜가 예상되는 부동산 및 지역’ 주관식 문항에 답변한 12명의 응답자 중 5명이 서울 강남 및 송파구의 재개발 아파트를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포 한양아파트, 가락동 시영아파트 등 올해 분양이 예상되는 곳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정부의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강남 재건축 지역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 법의 통과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유예된다. 또, 재건축 조합원의 소유주택 수만큼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허용된다.

왕십리 3구역, 북아현동, 옥수 13구역과 흑석 8구역 등 재개발 예정지역도 여전히 유망 투자처로 꼽힌다. 이 밖에도 강남 테헤란도 일대 상가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국제 교류 복합지구 인근도 개발 호재로 수혜가 예상됐다. 

뉴스핌의 설문조사 응답자들 중 ‘향후 부동산 경기 전망’ 문항에 답한 21명 중 9명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 거래량이 줄어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6명은 부동산시장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거래량 증가 등 긍정적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봤고, ‘기타’에 응답한 6명 중 3명은 주택시장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명열 한화생명 FA추진팀장은 “정부의 정책 효과가 감소되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정책 발표에 따라 단기적 등락하는 상황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임규 현대증권 상품컨설팅센터장은 “정부 정책에 따른 반등이 있을 순 있겠지만, 국내 가계의 지나친 부동산 의존도를 감안한다면 장기적으로 부동산에서 금융상품으로 분산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