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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방보험 기업사냥 자금 8조원 어디서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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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이 보증하는 보험사' 거침없는 증자로 실탄 마련

[편집자주] 이 기사는 2월 25일 오전 10시 28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안방보험그룹(安邦保險集團)이 우리나라 동양생명을 비롯해 해외 금융·부동산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막대한 자금의 출처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방보험이 전 세계에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2014년 10월 미국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인수하면서부터다. 이 호텔을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1000억 원)에 인수해 세계를 놀라게 한 안방보험은 일주일 뒤 벨기에 FIDEA 보험사 지분 100%를, 올해 1월에는 벨기에 델타로이드은행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 16일에는 우리나라 동양생명 지분 57% 인수한 데 이어 하루 뒤인 17일 네덜란드 4위 금융그룹인 SNS레알의 자회사 비바트(VIVAT) 보험 지분 100%를 사들였다. 곧이어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업무용 빌딩을 블랙스톤 그룹으로부터 4~5억 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춘제(春節, 음력설)기간 안방보험은 해외 자산 투자에 210억 위안을 사용했고, 이제까지 해외 투자에 사용한 자금 규모는 453억 위안(약 8조 원)에 달한다.

안방보험은 대담한 해외투자와 동시에 중국 국내에서도 거침없는 기업 '사냥'을 진행하고 있다. 민생(民生)은행이 대표적 사례. 2014년 11월 말, 12월 3일과 9일 내리 민생은행의 지분을 늘렸고, 12월 25일 14.06%의 지분을 확보해 민생은행의 최대주주가 됐다. 민생은행의 6대 주주였던 안방보험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투입한 자금은 350억 위안(약 6조 1800억 원)에 달한다.

현재 안방보험은 민생은행을 포함, 초상(招商)은행·중국공상(工商)은행·진룽제(金融街)·진디그룹(金地集團)·완커A(萬科A)·화예디찬(華業地產)·중국뎬젠(中國電建)·지린아오둥(吉林敖東)·치샹텅다(齊翔騰達)의 10개 A주 상장사의 대주주다. 안방보험이 보유한 이들 상장사 지분의 시가총액은 1000억 위안을 훌쩍 넘는다.

◆ 자본금과 자산규모 단기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나

현재 공식적으로 밝혀진 안방보험의 총자산은 7000억 위안 이상이다. 일각에서는 실제 자산이  2014년 연말 이미 1조 위안을 넘어섰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04년 자본금 5억 위안으로 시작한 안방보험이 불과 10여 년 만에 자산을 1400배 이상 늘릴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중국 경제뉴스 전문 포털 텐센트재경(텅쉰재경)은 안방보험의 자산 증식의 직접적인 원인을 유상증자로 분석했다. 보험영업 매출 증가, 투자 수익, 기업 인수·합병 역시 안방보험그룹의 자산 증식에 큰 도움이 됐다.

안방보험은 설립 후 2010까지 5차례에 증자에 나서 자본금을 120억 위안으로 늘렸고, 2014년 1월 9월 두 차례 다시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이 619억 위안으로 불었다. 이 과정에서 안방보험은 화재보험업계 2위를 거쳐 전 보험업계 최대의 '자본가'가 됐다. 또한 본사는 저장성의 소도시 닝보(寧波)에서 베이징의 노른자위 땅인 금융 중심가로 자리를 옮겼다.

안방보험의 자본금 증자 과정에서 대주주도 대폭 늘었다. 안방보험그룹의 전신인 안방화재보험(安邦財産保險)은 상하이자동차 등 7개 법인이 대주주로 설립한 회사다. 7개 법인 대부분은 상하이시 국유자산위원회 관할의 국유기업으로 트레블러오토모빌그룹(旅行者汽車), 롄퉁쭈린(聯通租賃), 상하이뱌오지(上海標基), 저장뱌오지(浙江標基) 등이다. 이들 기업은 상하이자동차 협력사이거나 인프라 건설 기업이다.

안방보험의 자본금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2014년 이후로 1월과 9월에 진행된 두 차례의 증자를 통해서다. 이 과정에서 안방보험의 대주주는 8개에서 17개, 다시 39개로 늘어났고 기존의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와 시노펙의 지분은 대폭 희석됐다.

안방보험의 대주주는 자동차, 기간산업, 광업과 부동산 업종의 기업으로 자금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방보험이 지분 분산에도 자본금 확대에 열을 올리는 것은 기업 인수에 사용할 자금을 비축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보험사가 보험 영업 수입으로 다른 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보험사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은 자본금과 이익금이다. 안방보험이 자본금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이 기업이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 계획이 있음을 시사한다.

안방보험 자산증식의 또 다른 경로는 주영업 분야인 보험사업 매출 증가다. 2013년 안방보험그룹 산하 안방화재보험의 영업수입은 154억 32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9.11%가 늘어났다. 순이익은 34억 40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214.73%가 증가해 중국 손해보험 업계 1위를 기록했다.

2014년 안방생명보험(安邦人壽)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2015년 1월 26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안방생명보험의 보험료 수입은 529억 위안으로 2013년보다 3700%가 증가했다. 보험료 수입 규모가 1000억 위안대인 차이나라이프와 평안보험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지만, 안방생명보험은 대도시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기대된다. 안방생명보험의 보험료 수입 순위는 베이징에서 2위, 상하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방보험은 2014년 그룹 전체 보험사의 보험료 수입이 100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투자수익도 자산 증식에 큰 도움이 됐다. 안방보험이 지분을 투자한 10개 상장사 중 9개 기업의 주가는 2014년 최소 30%이상 올랐고, 안방은 '주식투자의 신'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안방보험이 투자한 기업은 대부분 은행과 부동산 기업이다. 부동산 기업 투자를 통해 대량의 토지를 확보와 자산가치 보전, 은행 투자는 주가 상승·대규모 자금 유통·금융 사업 영역 확대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인수 합병은 자산 규모 급증의 '일등공신'이다. 각종 은행과 보험사 인수를 통해 안방보험의 자산 규모는 300억 위안대에서 수천억 위안으로 급증하게 됐다.

화재보험사로 시작한 안방그룹은 기업 인수 합병과 투자를 통해 보험·증권·은행·펀드 등의 영업을 총망라하는 종합 금융사로 성장했다. 

◆ 막강한 배후, 정재계 중량급 인사 안방그룹에 대거 포진

그러나 중국 시장과 대다수 업계 관계자는 안방보험의 비약적 성장 뒤에는 또 다른 '배후'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안방보험은 '베일에 싸인' 기업으로 주요 주주와 이사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안방보험그룹의 공식적인 수장은 덩샤오핑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吳小暉)다.

일부 매체는 안방그룹의 주요 이사진이 우샤후이를 비롯해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의 아들인 주윈라이 등 7명이라고 보도했지만, 또 다른 매체는 주윈라이가 현재 안방그룹의 이사직을 그만뒀다고 보도하는 등 중국에서도 안방보험의 실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유명 주간지 써던위클리(Southern Weekly, 南方週末)는 최근 안방보험의 실질적 수장은 우광후이가 아닌 유명 혁명가인 천이(陳毅)의 아들 천샤오루(陳小魯)라고 ‘폭로', 안방보험이 '훙얼다이(紅二代, 원로 공산당 혁명가 2세) '집결지'라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가자 안방보험은 즉각 반박했지만 써던위클리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며칠 후 써던위클리는 해당 기사가 오보였다며 정정 보도와 함께 사과문을 발표하는 석연치 않은 '촌극'을 빚기도 했다. 

써던위클리가 일반 중국 매체와 달리 정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는 매체여서 이 같은 '정정 보도'는 중국 언론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자료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안방보험 그룹의 임원진이 중국 정재계에서 내로라하는 인물인 것은 분명하다. 안방보험을 거쳐 간 인물도 이른바 '중량급' 인사들이다. 이사회에서 탈퇴한 후마오위안(胡茂元)은 전 상하이자동차그룹 이사장, 사외 이사로 활동했던 쑨페이청(孫沛城), 왕신디(王新棣) 그리고 주이(朱藝)는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임원 출신이다.

현 이사인 륭융투(龍永圖)는 전직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부부장(차관급)이자 중국 WTO(세계무역기구) 수석협상대표를 지냈다. 류샤오광(劉曉光) 역시 중국 국영자본위원회 산하 대형기업인 서우촹그룹(首創,Beijing Capital Group)의 대표다. 현재 안방그룹의 이사진 명단에서 삭제됐지만 주룽지 전 총리의 아들 주윈라이도 안방보험에 몸을 담은 바 있다.

안방보험이 이 같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사들을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천샤오루의 탄탄한 인맥 덕분이다. 천샤오루는 2014년 초 홍콩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소개로 주윈라이와 륭융투 등이 안방그룹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안방보험은 '태생'부터가 남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주요 발기인과 대주주가 자동차 생산, 자동차 판매, 리스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 화재 보험 출신인 안방보험이 '탄생'과 함께 성공을 보장받았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남다른 배경을 가진 안방보험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아기'에 비유하기도 한다.

막강한 배후설과 함께 안방보험에 대한 의혹도 나오고 있다. 모 매체는 보험영업 실적이 급증했다는 안방보험의 재무제표와 달리 실제로는 안방보험이 분식회계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주윈라이가 안방보험을 떠난 후에도 안방보험이 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줄곧 주윈라이를 삭제하지 않았다는 폭로도 나왔다. 이사진 중 한 명인 우광후이(吳光輝)가 사실은 우샤오후이 본인이라는 설도 제기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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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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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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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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