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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기술력 경연장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 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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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열려…정보 교류·마케팅의 장

[뉴스핌=정경환 기자]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 개막 이틀째인 7일, 오전 10시에 문을 연 서울 코엑스 전시장은 문을 연 직후라 그런지 다소 한산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 점심 무렵에는 꽤 많은 관람객들이 20개국 200개사 700개 부스로 가득찬 전시장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오가고 있었다.

석유화학과 정밀화학소재부터 화학장치, 가공기계까지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제2회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KICHEM 2015)'이 지난 6일 개막했다.

이번 KICHEM 2015는 ‘KEY to success in CHEMistry, KICHEM’을 슬로건으로 원료부터 촉매·첨가제, 장치·기계까지 화학산업의 모든 것을 통합해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개국 200개사 700부스의 규모로 석유화학, 정밀화학, 화학장치, 가공기계 등 화학전분야에 걸쳐 전시된다.

국내에서는 LG화학과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케미칼 등 국내 대표 화학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자사만의 기술력을 뽐내는 동시에, 판로 확대에 나선다.

이날 전시장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혼자서 또는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참가 기업들의 대표 제품들을 둘러봤다. 직접 회사 관계자에게 제품에 관해 질문을 하고 설명을 듣는 이들도 꽤 눈에 띄었다.

LG화학은 가격과 성능 면에서 경쟁사를 능가하고 고객의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는 차별화된 소재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KICHEM2015에 참가한다.

LG화학은 다이나믹(Dynamic), 그린(Green), 펀(Fun), 해피(Happy) 존(Zone) 등 4개 전시 공간을 마련, 첨단 기술력을 과시했다.

다이나믹 존은 자동차 관련 소재 위주로 구성, LG화학의 전지 팩이 장착된 최신 전기차 목업 제품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적용된 자동차 경량화 소재 등을 전시했다. 그린 존에서는 친환경을 주제로 에너지저장장치(ESS), 해수담수화 수처리 막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펀 존은 각종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소형 전지가 전시됐다. 해피 존에서는 일상 생활에 녹아들어 있는 화학 제품을 주제로, 기저귀에 적용되는 고흡수성 수지 SAP, 유아용 장난감 소재인 ABS와 PVC, OLED 조명 등이 전시됐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폭 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비한 글로벌 종합 화학회사로서, 우리의 삶이 더욱 윤택하고 편리해지는 바탕에는 LG화학의 기술력과 제품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쉽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7일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에서 관람객들이 LG화학 전시부스를 찾아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G화학>

2012년 사명 변경 이후 국내 화학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롯데케미칼은 총 10개의 존(Zone)을 구성했다.

10개의 존에서 롯데케미칼은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등 기초소재부터 열가소성 엘라스토머(LOTTMER), 접착성 수지(GENPOLY·ADPOLY), 발포 소재(EPP) 등의 기능성 소재 그리고 자동차 소재로서 내스크래치 강화 및 고강성을 지닌 폴리프로필렌 복합수지(TPO)를 빠짐없이 선보였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필두로 한 메가트렌드 기술력까지 총망라해 선보임으로써 국내 최정상급의 석유화학기업 이미지를 알리는 데 힘썼다.

ESS 외에 옥수수와 사탕수수와 같은 친환경 원료(바이오매스)에서 생산된 모노머를 이용해 제조된 바이오폴리머와 물 속에 존재하는 각종 오염물이나 대장균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은 물론 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있는 수처리 시스템은 롯데케미칼이 신성장동력으로 공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동반성장 존(Zone)'을 처음 선보였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분야별 우수 파트너사들의 제품을 엄선해 전시함으로써 동반성장 경영철학 또한 부각시켰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화학전시회로,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아시아석유화학회의가 동시에 개최돼 전세계 화학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며 "이곳에서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동반성장 경영철학을 동시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담당자로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KICHEM 2015에서 세계일등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는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4개 화학사가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참가한 첫 공식행사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전시부스 컨셉은 '차세대 세계일등제품'이다. 세계 최대 합성고무 생산능력을 보유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이지만 부스의 중앙은 합성고무가 아닌 '꿈의 소재' 탄소나노튜브(CNT)가 차지하고 있다. 철의 100배에 이르는 인장강도와 구리보다 1000배 높은 전기전도성을 자랑하는 탄소나노튜브는 그룹 차원에서 육성하는 대표 차세대 신성장동력이다.

이와 함께 친화경 타이어용 고기능 합성고무인 SSBR과 NdBR, 친환경 고무 TPV, 고효율 단열재 에너포르, 탄소섬유 복합소재, 우레탄 자동차 시트 등 차세대 세계일등제품들이 총출동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20년까지 20개의 세계일등제품을 확보한다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으며 2014년 말 현재 9개의 세계일등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국내 화학업계 최초 탄소에너지 경영 글로벌 인증을 획득한 만큼, PO, PVC, CA, 폴리실리콘, 탄소나노튜브 등을 선보이며 KICHEM2015를 통해 더 크게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유기, 무기 화학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선도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나노 기술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화학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KICHEM 2015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주관사 해외 에이전트(중국, 일본, 인도, 태국, 독일, 터키, 스위스 등)를 통해 화학업종에 최적화된 40개국 8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관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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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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