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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구루들 "주식투자 선호..미국 5%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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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복세 지속…중국 증시 버블 우려"

[뉴스핌=노종빈 기자] 월가 구루(Guru)들은 하반기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로 주식을 꼽으면서, 미국 증시가 5% 가량의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고 배런스가 전했다.

월가 금융투자 전문지 배런스 최신호(13일자)는 반기마다 자체 실시하는 10인의 최고 금융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투자전략 서베이 결과, 올해 하반기에 주식투자가 여타 자산투자에 비해 가장 선호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사진>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탈 최고운용책임자(CIO·왼쪽)와 마크 파버 '글룸붐앤둠 리포트' 편집장
◆ 연준 금리인상에도 주식투자 유망

배런스가 "세상에서 가장 스마트한 전문가들"이라고 지징한 이들 10인은 각각 스캇 블랙(델파이운용 대표), 애비 조지프 코언(골드만삭스 선임투자젼략가), 마크 파버(글룸 붐 앤 둠 편집자), 마리오 가벨리(감코인베스터스 대표), 빌 그로스(야누스캐피탈 포트폴리오 매니저), 데비빗 허로(해리스 어소시어츠 수석투자전략가), 브라이언 로저스(티로우 프라이스 회장), 오스카 샤퍼(리뷸렛 캐피탈 회장), 메릴 위트머(이글캐피탈 파트너), 펠릭스 줄라우프(줄라우프운용 대표) 등이다.

이들은  저평가된 자산을 저가 매수하는 전략을 공통적으로 추천했다. 또 시장 평균을 넘어서는 수익률을 거두기 위해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와 업종및 개별종목 선별 투자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는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여타 자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주식이 가장 선호되는 투자 자산으로 꼽혔다.

미국 경제는 올해 말까지 약 2%대 가량 성장하고 증시는 5%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이 가운데 채권수익률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8배 수준을 기록하면서 다우지수는 약 5% 정도로 상승폭이 제한될 전망을 제시했다.

또 전문가들은 글로벌 각국의 내수 경기 부진은 지속되겠지만 글로벌 경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금융시스템의 불균형 요인은 줄어들 전망이며 중국 위안화의 급격한 평가절하 등 글로벌 시장 질서를 뒤흔들만한 요인은 올해 하반기에는 나타날 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예측됐다.

◆ 파버 "중국 성장률 부진…글로벌 경기 둔화"

억만장자 투자자로 유명한 마크 파버 글룸붐앤둠 리포트 편집장은 먼저 자신은 "올해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잘못된것이었다"며 "뉴욕증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연초대비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중국 주식시장의 버블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 1982년 미국 시장의 강세에 비유될 수 있다"며 "당시에도 몇년간의 조정세이후 강세장이 돌아왔듯이 중국 증시도 30%~40% 가량 조정을 보이더라도 조정 뒤엔 질서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로 글로벌 경제가 둔화를 겪을 수 있다"며 "중국은 올해 4%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률은 2.5%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버는 미국은 소비와 자본지출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증거는 많지 않은 가운데 미국 경제는 1.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브라질은 경기침체를 겪고 있고 아시아 각국 경제의 성장도 변변치 못할 것이라며 글로벌 교역 등도 보합권 또는 마이너스권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버는 또 최근 몇 개월간 채권시장에서 수익률이 급격히 상승했음에도 연준은 쉽게 금리를 6월이나 9월에는 쉽게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3.11% 수준인 것은 매력적이며 특히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2.37%는 현금 보유보다 합리적인 대안투자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 빌 그로스 "독일 국채 매도…멕시코 매력적"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탈 최고운용책임자(CIO)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은 9월이나 12월에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제로 수준의 금리가 지속되는 것은 대출자들에게는 유리하지만 연기금이나 보험업종, 채권금융사 들에게는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2.37% 수준은 적정 수준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유럽 국채 수익률은 이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스는 독일이나 영국 국채의 경우 미국 국채보다 전망이 더 좋지 않다면서도 자신은 미국 국채 투자를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장 유리한 채권시장은 멕시코로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3%대 물가가 안정되며 수익률도 미국 국채에 비해 2%~3% 높은 수준이라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그로스는 특히 멕시코 신용등급은 '싱글A' 수준이면서도 정부 채무비율은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10년물 멕시코 물가연동채를 추천하며 그 이유로 인플레이션을 제외하면 3% 실질수익률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로스는 또 "독일 국채10년물에 대한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싶다"며 "현재 수익률은 0.88%이지만 2%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 증시는 정부의 통화 완화정책으로 큰 폭의 상승을 했다. 마치 지난 1999년 5000포인트까지 상승했던 나스닥시장을 보는 듯하다.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데도 자산가치는 버블을 보이고 있다.

그로스는 또 중국은 중국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고 싶어한하며, 언젠가는 달러대비 중귁위안화 평가절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고평가된 증시에 비해 실질 경기는 둔화하고 있어 우려된다 면서, 이 시장의 매물이 터지면 글로벌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 코언 "달러 강세로 경쟁력 약화…국채 수익률 상승"

코언 골드만삭스 선임투자전략가 겸 글로벌시장연구소 대표는  "올해 미국 달러화 강세로 인해 일부 업종에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동시에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가치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코언은 고용시장은 회복세를 보이면서 개인소득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며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 2009년 봄 저점에서 급격히 상승했으나 현재 밸류에이션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나 PER보다는 경제 성장세가 더 중요하게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S&P 500 지수 구성 종목들의 수익성은 올해와 내년 약 8%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코언은 올해 말 S&P500 지수는 2125~215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기업들의 PER는 크게 하락하지 않고 증시주변이 자금 유입으로 주가가 지지될 것이라며 단기 채권 펀드 등에서 주식형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 설명했다.

지난 1월 골드만삭스는 지난 1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3%의 성장률을 예상했으나 현재 2.2%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분기별로는 올해 2분기 2.5% 성장률을 기록한 뒤 하반기에는 3%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초 0.9%에서 1.5%로 확대됐다. 이는 달러 강세로 인해 유로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상대적인 수혜를 보는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여타 글로벌 주요 경제권의 경제 전망치는 낙관적이지 못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초 0.9%에서 0.6%로 하락했고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7% 성장에서 6.8%로 줄어들었다.

신흥국 경제권 가운데 인도의 경우는 올해 초 경제성장률은 6.3%에서 7.5%로 전망치가 상향 수정됐다.  반면 러시아의 경우 올해 3%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며 남미 지역도 멕시코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연준의 자산 확장 규모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유동성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빠르면 올해 9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시중 금리는 경제가 지속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계속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언은 미국 국채 10년물 전망치는 2분기 말 2.75%, 3분기말 2.85%를 기록한뒤 올해 연말 3%, 내년 3.5%대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구루가 뽑은 유망 종목은

이번 조사에서 브라이언 로저스는 듀폰(DuPont, 종목코드 DD), 데이빗 허로는 크레디트스위스(CS) 토요타자동차(TM), 삼성전자(05930)을 각각 추천했다.

오스카 샤퍼는 악살타코팅시스템(AXTA), 인터시온홀딩스(INXN), 코젠트 커뮤니케이션스(CCOI), ANI파마수티컬스(ANIP)의 종목 선택을 제시했고, 코언은 미드 존슨 뉴트리션( MJN), 제너럴모터스(GM), 티파니(TIF)를 꼽았다.

파버의 경우 스프폿 골드마이너스(SGDM), 뉴몬트마이닝(NEM), 배릭골드(ABX), 프리포트 맥모란(FCX) 등의 종목 외에도 백금 선물, 싱가포르 상장업체 KD크레딧, 캐시로지스틱스(Cache Logistics), 태국의 자스민브로드밴드와 인프라스트럭처펀드, 중국의 상하이국제공항, 양쯔전략 등을 내놓았다.

스캇 블랙은 수퍼마이크로컴퓨터(SMCI)와 액타비스(ACT)를, 마리오가벨리는 E.W.스크립스(SSP) 자일렘(XYL) 하니웰(HON) 씨에스티브랜드(CST) 엣지웰퍼스널케어(7월1일부로 에너자이저에서 분사 에정)를 각각 추전했다.

빌 그로스는 멕시코 10년물 국채와 멕시코 페소화를 매수하고 독일 10년물 국채 그리고 도이체 X트래커스 하비스트,  중국 CSI300 중국A주 등을 매도할 것을 권고했다. 

위트머는 스펙트럼브랜드홀딩스(SPB)를 사라고 조언했고, 펠릭스 줄라우프는 독일 닥스(DAX)지수와 MSCI신흥국 ETF, JP모간 신흥시장 ETF를 매도하고 30년물 미 국채를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줄라우프는 또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로 멕시코 페소화, 브라질 헤알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터키 리라화 등을 순매도할 것을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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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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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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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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