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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재컴퍼니 조재현 대표 “연극 ‘잘자요 엄마’ 염혜란, 괴물같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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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혜란이 18일 오후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잘자요, 엄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수현재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겸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 대표인 조재현이 배우 염혜란을 극찬했다. 염혜란은 연극 ‘잘자요, 엄마’에 출연한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잘자요, 엄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재현 수현재컴퍼니 대표, 문삼화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용림, 나문희, 이지하, 염혜란이 참석했다. 

이날 조재현은 “제가 평소 자주 대학로 연극을 보러 다닌다. 그렇게 많은 작품을 보다 보면 ‘괴물같다’는 생각이 드는 후배가 보이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염혜란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간 염혜란은 강렬한 역할을 주로 맡았다. 이번에는 전작들에 비해 강렬하지 않은 편인 것 같다”면서 마이크를 넘겼다. 

이에 염혜란은 연극 ‘잘자요, 엄마’에 출연하는 소감 및 각오를 털어놨다. 염혜란은 “이렇게 선생님들과만 호흡을 주고 받는 작품은 처음이다. 또, 아이 낳고 처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고 이 작품에 의미를 뒀다. 

그는 “연극판에는 ‘여자는 아이 낳으면 연기가 좋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웃음). 지금까지는 창작극 위주로 해서 작품에 접근하기가 쉬웠는데, 이번엔 번역극이라 좀더 접근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좋은 (발전의)기회가 될 것 같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조재현 수현재컴퍼니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잘자요, 엄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수현재컴퍼니>
연극 ‘잘자요, 엄마’는 1982년 오프 브로드웨이 레퍼토리 극장에서 초연을 올렸다. 우리에게는 케시 베이츠가 출연한 영화 ‘미저리’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연극은 지난 1987년 배우 윤여정이 번역하고 김수현 작가가 각색해 처음 한국 관객에 공개됐다. 초연 당시 배우 김용림, 윤석화가 무대에 올랐다. 

2008년 연극열전시리즈로 공연된 ‘잘자요, 엄마’가 7년 만에 수현재컴퍼니를 통해 다시 무대에 올려진다. 지난 1987년 한국 초연의 히로인 김용림이 18년 만에 같은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나문희는 2008년 연극열전 공연 이후 다시 한번 이 작품을 선택했다. 델마 역의 김용림, 나문희와 함께 딸 제시 역으로 이지하, 염혜란이 캐스팅 됐다. 

연극 ‘잘자요, 엄마’는 오는 7월 3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만 15세 이상 관람가. 4만5000~5만5000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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