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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화의 중국경제산책] 하반기 중국증시 '완만한' 상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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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26일) 상해종합지수는 7.4%, 심천(선전)지수는 8.24% 넘게 폭락하였다. 창업판은 8.91%로 단일기준 최대 폭락을 기록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27일 금리인하 발표가 나온 뒤 첫 장인 29일에도 오후장 한때 7%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불안한 혼조세를 나타냈다.  2008년 리만브라더스가 파산할 당시 제한폭이 없는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폭도 5%이내였다. 중국 주식시장이 지난 2주동안 5178포인트에서 4139 포인트로 20%넘게 떨어지면서 총 시가에서 13조위안이 증발되었고 1인당 평균 9.4만위안의 손실을 입었다. 

이번 폭락장에서 약 73%의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고 상당수 투자자들이 지난 수익을 모두 잃어버린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중국 모 일간지의 시장조사에 의하면 현재 51%의 투자자들은 중국 주식시장의 불마켓은 종료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36%의 주식투자자들만 아직도 계속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13% 주식투자자들은 방향을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런 시장상황에 대응, 토요일인 27일 7년여만에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고 나섰으나 시장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팽배해  증시가 얼마나 활기를 되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짚어 봐야할 것은 중국 주식시장 폭락의 요인은 무엇인가이다.  가장 보편적 주장 중 하나는 중국 거시경제가 취약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중국 증시는 “정책시(정부 정책에 좌우되는 시장)”로 불릴 정도로 거시경제 펀더멘탈과는 무관한 흐름을 보여왔다는 것이다. 오히려 거시경제상황이 나쁠때  중앙정부가 재정확대와 통화완화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이 나쁠수록 주식시장은 더욱 좋은 흐름을 보여왔다. 

이번에도 중국경제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지만 작년 중반기 이후부터 중국 주식시장은 전례없는 호황기를 보여주었다. 중국 주가는 작년 한해만 50% 넘게 상승하였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7% 아래로 떨어질 정도로 불황을 보여주었지만 주식시장은 무려 30% 넘게 상승하였다. 따라서 거시경제 상황이 나빠 주식시장이 폭락한 것은 아니다.

두 번째 관점은 유동성 요인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유동성 공급확대냐 축소냐는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중국 A주 시장은 “유동성장(水市)”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시장의 유동성 공급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나 이 역시 2분기에 와서 유동성 쪽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폭락장의 주요원인이라고 할수 없다. 실제 2005-2007년 사이 A주식시장의 불마켓은 중국 중앙은행의 연속적인 금리상승구간에서 펼쳐졌다. 이번의 중국 주식시장 상승 역시 2013년이래  중앙은행의 금리 자유화 개혁과 그림자은행 단속 및 인터넷금융의 충격으로 시장금리는 지속적으로 높아진 시점에서 펼쳐졌다. 

중앙은행의 실제적인 유동성 확대는 2014년 10월이 되어서야 시작되었고 12월 들어 잠시 멈칫하다가 올해 봄부터 다시 유동성이 완화되기 시작되었다. 따라서 이번 주식시장의 상승 랠리는 일부 유동성 영향도 있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전부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특히 이번 폭락장이 연출될 당시에도 중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있어 특별한 변화가 발생한 것도 아니었다. 실제 미국의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 적이 있다. 1990-1999의 불마켓기간에 그린스펀은 시장의 비이성적 랠리에 경고를 보내면서  1995년 5월 이후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했지만 시장은 금리인상과 경고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주식시장은 1999년까지 상승하였다.

세 번째 관점은 중국정부의 개혁에 대한 기대감과 자본시장 융자기능 확대요인이다. 그동안 중국정부는 그림자금융에 대한 조정과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등 다층적 직접융자시장 육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여왔고 이는 중국 가계부분의 자산포트폴리오 구성에 변화를 불러왔다. 과거 은행예금과 신탁 및 부동산 중심의 운영에서 주식과 채권운용으로 점차 변화해가는 흐름을 보여왔다. 이는 중국 주식시장의 역할 확대에 대한 기대로 이어져 불마켓장이 연출되었다. 주목할 것은 이번 폭락장에서 이 요인은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점은 앞으로 상당기간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중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발전은 기대할만한 것이다.

그럼 중국증시의 최근 근본적인 폭락원인은 무엇인가? 바로 중국 주식시장은 올해들어 테마주 중심으로 비이성적인 투기장세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대중 창업. 창조경제에 대한 정부의 격려와 인터넷 시장의 확대는 성장주와 혁신주에 대한 시장의 과대한 기대로 이어졌고, 이는 80%넘는 개인투자자 중심의 중국 주식시장에서 쉽게 테마주 중심의 거품장세가 만들어질 수 있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실제로 중국남차와 중국북차 합병에 따른 주가폭등은 사실상 개혁기대를 넘어서 비이성적으로 주가가 급등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2007년에도 비슷한 예가 있었는데 바로 페트로차이나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관련 정책주 중심의 테마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지금까지 시진핑지도부가 18기 3중전회에서 제시한 비전과 정책들은 아직 실질적인 실행단계에 진입하지 않았다. 따라서 진짜 개혁장세는 아직 펼쳐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앞으로 개혁관련 주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가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중국경제의 기본면과 유동성, 그리고 개혁개방의 근본적인 정책방향이 변화하지 상황에서 나타난 이번 주식시장의 폭락은 주가 과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라고 볼수 있다.  즉 그동안 팽창해온  시장의 욕망과 과대 망상이 붕괴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상승할 때 펀더멘탈과 무관하게 올랐기 때문에 급락 역시 경제의 펀더멘탈 변화때문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 것이다. 그동안의 불마켓은 사실상 경제성장이 새로운 단계, 즉 뉴노멀경제로의 안정적 진입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과거 부동산시장에 잠적돼 있던 자금들이 갈곳을 잃으면서 자산포트폴리오의 변화로 주식시장에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즉 기대가 주식시장에 충분히 반영되면서 최단기에 최고값으로 상승하였지만 실물경제는 뉴노멀경제로의 안착기미는 관찰되지 않은 상태였다. 투자자들은 잔뜩 부푼 기대감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기다렸으나  실물경제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투자 심리가 민감해지면서 시장이 극도로  취약해진 것이다. 실물경제가 지탱해 주지 않는 상황에서 증시는 투기시장으로 변했고 이는 더욱 많은 자금의 지속적 투입을 필요로 하게 됐다. 그러나 투입에 대한 희망이 흔들리면서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는  것이다.  중국 주식시장은 실물경제에 직접융자를 제공해주는 본연의 기능에 앞서 주가 상승의 차액을 보고 들어오는 투기시장이 되어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한번의 위험경고는 바로 시장의 도미노 하락을 불러올 수 있고, 시장 참여자들의 피해도 그만큼 큰 상황이 연출될 수 밖에 없다.  시장의 급등과 급락은 모두 정상적이지 않은 현상으로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다행인 것은 기관들이 현재 자금 포지션을 축소 쪽으로 진행하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대부분 기관들은 매입을 늘려가고 있고 일부 자금력이 약한 기관들만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 증권시장에 시스템상의 체계적 위험이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그러나 어떤 시장이든 시장의 붕괴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점에서 사전에 잘 준비해 시장에 대응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향후 중국증시를 전망할 때 지금까지와 같은 가파른 불마켓 시장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중국 당국도 급등장이 아닌 완만한 상승장이 직접급융시장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불마켓은 국내경제의 하락하는 추세에서 펼쳐진 것으로 국가간 유동성 확대경쟁과 큰 관련이 있고 중국 국내 심층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수요와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일대일로 전략적 실시와 위안화 국제화 추진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의지가 변하지 않는 한, 자산증권화와 지방정부 채무의 채권 교환업무가 끝나지 않는 한, 주식시장의 대폭락과 금융시장의 붕괴는 절대로 나타나면 안되는 것들이다. 

주식시장의 폭락은 중국정부가 그동안 해왔던 건전한 금융시스템 구축과 다층적 자본시장 건설 및 일대일로 등 국가전략이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미국과의 정치.경제적 경쟁에서도 열세에 처하게 된다.  대망의 6000포인트를 내다보면서 중국 A주 앞날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즉 경제 펀더멘탈의 뉴노멀 이행 템포, 은행예금의 증시 대량 유입 가능성, 금리인상 전망,  대형주식의 상장 추이, 외국에 상장된 불루칩주식들의 중국 국내시장 회귀추이,  주식등록제의 정식 실행과 각 지방정부의 채무 자산 교환 업무의 완성 여부 등이다.


 *프로필 

중국경제 금융전문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재무론 박사
(현)금융투자협회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현)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객원교수
(전)고려대학교 아시아기업지배구조연구소(AICG) 실장
(전)삼정 KPMG, Project Risk Analyst
(전)중국 연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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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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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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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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