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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칼럼] 점심값에 만족하는 서민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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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서민들 작은 희망...전문가들 과도한 비관 낙관 자제해야"

10여 년 전 일이다. 증권부 기자로 첫 발을 디딘지 얼마 안됐을 때다. 평소 알고 지내던 정부 기관장 출신 퇴직관료를 만났다. 30년 남짓 공무원 생활을 했으니 일반 서민보다야 나았지만 수십억원대 부자는 아니었다.

그는 쌈짓돈을 갖고 주식에 투자해 오고 있었는데 나에게 이런 투자 팁을 건넸다. 대부분의 개별주식과 시황은 일정한 사이클이 있고 이를 잘 활용하기만 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관심 종목을 정하고 수년간 차트를 보면 일정한 사이클을 발견하게 되는데 저점부근에 오면 사고 고점부근에 다다르면 조금 일찍 파는 식이다. 물론 사업성과 실적이 불투명한 기업은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배제된다. 대박은 절대 좇지 않는다.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기업들을 꼽아 4~5개 기업만 잘 들여다보면서 1년에 2~3차례 매매하는 게 다다. 투자시 보유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그렇게 버는 용돈은 쏠쏠했다. 퇴직 후 가끔 골프도 가고 후배들 만나 소주 한잔 사줄 용돈으로 적당하단다.

주변에 주식투자를 하는 또 다른 지인. 샐러리맨인 그의 목표는 점심값이다. 투자금도 500만원 수준이다. 물론 전액을 다 주식에 넣진 않는다. 하루에 300만원을 투자하면 수수료 빼고 2% 정도 먹는 게 목표란다. 6만원이다. 손해 보는 날도 있고 투자하지 않는 날도 있어 1~2만원 벌 때도 있지만 그는 이런 원칙을 수년째 유지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기업을 알고, 투자하는 그만의 재미에 의미를 둔다. 그래서인지 그는 손실이 나도 크게 마음 아파하지 않는다. 점심값 정도 잃었다고 생각하면 되니깐.

최근 전세계 주식시장이 차이나쇼크(?)에 몸살을 꽤 앓았다.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글로벌 증시에서 사라진 돈이 무려 1경원에 달한다. 쇼크 주범으로 지목된 중국증시는 수일 만에 40% 가량 폭락하며 3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연초 이후 올랐던 수익을 모두 토해냈다.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2000선을 웃돌던 코스피지수는 1800선 붕괴 직전까지 갔고 코스닥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지금은 두 시장 모두 폭락장 손실의 절반 가량을 회복, 안정을 찾고 있다.

2주도 채 안돼 벌어진 일이었지만 피해는 컸다.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이 황망해했고, 증시쇼크 때마다 반복되는 증권맨의 안타까운 자살 소식까지 전해졌다. 선물옵션 투자를 주로 해왔던 증권맨이 중국발 쇼크에 이은 남북대치 국면,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가 정점에 달했던 때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최근 2년 여 여의도 투자신화의 하나로 꼽히던 S트레뉴빌딩의 애미와 매미들도 이번 하락장에 처참히 당했다고 한다. 모두 과도한 욕심이 화근이었다.

이에 반해 기자가 평소 알고 지내던 상당수 기관투자자들은 일정 부분 타격은 받았지만 이번 쇼크의 충격이 의외로 적었다. 미리 포트를 줄여놨거나 철저한 기업과 시장분석으로 세간의 비관론에도 꿋꿋하게 버틴 것이 주효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증시쇼크가 오면 항상 주식을 팔라는 ‘비관’과 저가매수에 나서라는 ‘낙관’이 혼재한다. 특히 이 같은 폭락장에선 귀신같이 하락장을 예견했다는 사람들이 속속 등장한다. 그들은 제법 그럴듯한 이유를 들어 공포를 조장한다. 앞서 북핵사태, 리만사태, 버냉키쇼크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세계경제의 시한폭탄이 된 중국',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한 수준', '결국 망할 수밖에 없는 중국' 등 과격한 용어가 언론을 타고 튀어나왔다. 주로 이런 악역은 미국쪽 투자전문가들이 맡는다. 

기관 등 전문가들이야 스스로 이런 정보와 뉴스를 걸러낼 수 있지만 점심값 정도 벌겠다는 마음으로 주식을 투자하는 일반 개미투자자들은 다르다. 혼돈과 실망이 클 수밖에 없고 합리적인 판단도 어렵다.

철저한 팩트 체크가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실 이번 폭락은 실물경기가 아닌 증시와 환율, 즉 금융시장 쇼크였다. 기업이나 금융기관 도산은 전혀 없었다. 폭락의 배경은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둔화, 원자재가격 하락 세 가지로 압축된다.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이슈들이다. 돌발 악재도 아니다. 주범으로 꼽힌 중국 역시 최근 과도한 신용거래가 초래한 버블의 정리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앞서 3가지 요인 또한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로 결국은 하나의 이슈다.

그런데 공포는 공포를 불러왔다. 일부 전문가라는 이들은 도발적인 어휘를 써가며 시장을 불안으로 더 한층 몰고가는 측면이 있다. 물론 과도한 욕심을 부렸던 이들이 연쇄적으로 매물을 쏟아냈고, 매물이 또 다른 매물을 부른 탓도 있다.

외국인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장 주식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갖긴 어려워 보인다. 누군가 이 고리를 끊어야 하는데 아직 미국의 선택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답을 내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 폭락장은 과거 쇼크와는 다르다. 매크로 환경에서 문제가 생겼다기보다 주식 등 금융시장의 쇼크였다는 점, 중국 정부가 적극 개입하고 나섰다는 점, 미국도 이번 사태를 겪으며 금리인상을 공격적으로 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점 등을 감안할 때 불(bull)마켓까진 아니겠지만 베어(bear)마켓 랠리 정도는 가능해 보인다. 이미 리스크와 원인이 확인된 상황에서 추가 폭락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평소 눈여겨보던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자본시장, 특히 주식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영향력이 크지만 일반 서민(개미)들에게도 큰 의미를 갖는다. 고령화에 따라 노후가 길어지고 재벌의 부가 다수의 서민에게 제대로 옮겨가지 못하는 사회 구조와 현실에서 어찌 보면 주식시장은 서민의 유일한 희망일 수 있다. 

점심값 정도, 후배들 소주값 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중장기투자를 하는 다수의 서민들을 생각하면 전문가들의 과도한 비관과 낙관도 자제될 필요가 있다. 개미들 역시 변동성이 갈수록 커지는 시장임을 감안해 투자시 과거보다 철저히 기업을 분석해야할 것이다. 항상 존재해온 위기를 극복하려면 '부화뇌동하지 않는 중장기 투자문화 정착'이 우선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증권부장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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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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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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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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