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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A주 재도약 워밍업, 12월 4000P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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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증시가 3분기 최악의 장세를 연출했지만, 10월 들어 A주 반등을 기대하는 전망이 늘고 있다. 3분기 증시 폭락 과정에서 시장 악재가 대부분 시장에 반영된 만큼 앞으로는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4분기에는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에 성공, 상하이지수가 4000포인트대에 재진입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힘을 얻고 있다.

◆ 호재 누적중, 10월 3300P 공략 기대

중신금통(中信金通)증권은 "국경절 이후 A주가 등락 속에서 반등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등에 기대를 거는 가장 강력한 근거는 악재 소진이다.

A주 최대 악재였던 장외 융자 단속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도세가 축소 주가지수 하방 압력이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4개월 가까이 이어진 하락장 속에서 중소형 투자자는 대부분 주식을 처분해 시장의 추가 하락 동력도 크게 악화된 상태다. 여기에 9월 거시경제 지표 악화에 따라 4분기 정부가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이 커진 것도 반등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쳰샹징(錢向勁) 중신금통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2005년 이후 A주 월봉 차트가 5개월 연속 하락한 사례는 없다"면서 "이미 4개월 연속 하락한 월봉 차트가 10월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반등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해도 증시 급등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10월 A주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보다는 소폭의 등락 속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

시장 안팎의 불확실성 요소가 여전히 증시 상승을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판˙창업판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거시경제 악화와 외국 증시 침체 등 대내외 환경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10월 상하이종합지수는 3100~3200포인트 구간을 중심으로 박스권 장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발증권은 3분기 상장사 실적 결과가 A주 도약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으로 봤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매도해 버리는 시장 분위기도 앞으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큰 폭으로 줄어든 거래량 역시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광발증권은 10월을 악재 약화, 호재 축적 그리고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구간으로 보고 상하이지수가 3000~3300포인트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 국경절 이후 투자전략: 골고루 절반만 담아라

10월 A주가 등락 속 반등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 진입 시기와 투자 규모 조절이 투자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국경절 연후로 10월 거래일수가 17일에 불과한 점도 유의해야 한다.

광발증권은 "10월 주가지수가 상승 전환을 시도하면, 투자자들은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양의 주식을 담아야 한다"며 "주식계좌 내 자금의 40~50%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종목 선별에 있어서도 일부 업종에 '편식'하지 말고 실적우량주·저평가주·테마주 등 다양한 주식을 골고루 담으라고 조언했다. 

◆ 3분기 A주 회고: 세계 최대 폭락장 '오명'

3분기 마지막 날인 9월 30일 기준, 전세계 주요 증시는 미국 채권 위기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3대 지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나스닥·다우지수는 각각 8.68%, 9.42%, 8.91%씩 내려갔다. 유럽 시장 상황도 비슷하다. 같은날 프랑스CAC40지수와 독일DAX30지수도 각각 9.32%, 13.66% 하락했다. 아시아도 마찬가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07%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20.59%나 내려갔다.

A주는 상황은 더욱 극적이다. 4개 분기 연속 전세계 최고 상승장을 연출하더니, 올해 3분기 들어서는 전세계 최대 하락장으로 전락했다. 3분기 상하이종합지수는 28.63%가 내려가 분기별 낙폭으로는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0.34% 내려갔고, 창업판지수는 28.13%가 하락해 시장 개장 이후 최대 분기별 낙폭 기록을 세웠다.

장성(長城)증권은 공세형 투자자는 10월을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보수적인 투자자는 주식 보유량을 유지한 후 증시 안정세가 본격화한 후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활황장 종료: 2015년 6월 3일~7월 9일

2015년 6월 3일 창업판 최고 인기 기업 러스왕(樂視網, LeTV) 대표가 돌연 25억 위안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했다고 발표해 시장이 출렁였다. 이후 증감회가 금융시장 질서 확립과 리스크 예방 방안을 발표하면서 주식시장 전반이 충격에 휩싸였다.

당시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148배, 88배, 43배에 이르던 창업판·중소판·선전메인보드 시장은 연이어 하락세로 돌아섰고, 상하이거래소도 주저앉기 시작했다.

18거래일 동안 상하이증시에서는 일일 낙폭이 3%를 넘어서는 하락장이 10번 넘게 연출됐다. 급기야 7월 9일 9시 33분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장 진입 출발점으로 여겨졌던 3428포인트 아래로 밀려나면서 A주의 '불마켓 신화'는 사라지고 말았다. 

◆ 1000여개 종목 폭락 '일단 멈춤' : 2015년 7월 9일~8월 17일

18거래일만에 상하이종합지수는 34.85%가 하락했다. 금융위기 우려마저 제기되자 중국 인민은행은 증시 부양책을 서둘러 발표했다. 6월 28일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가 단행됐고, 이후 7월 8일까지 36개 달하는 증시 부양책이 쏟아졌다.

 7월 9일에는 공안까지 나서 악의적인 투매세력 단속에 나섰고, 인민은행은 증금공사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 주식 매수를 도왔다.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주식담보 대출의 만기를 연장했고, 펀드협회는 사모펀드를 통한 주식 매수를 지원했다.

정부의 강력한 증시부양 의지 덕분에 A주에서는 극적인 시황이 연출됐다. 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중국 증시는 '1000여개 주식 하한가 기록', '1000여 개 주식 거래중단' 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지만, 정부의 시장 개입 후 3거래일 연속 '1000여개 주식 상한가 기록', '거래중단 종목 대량 거래재개'라는 기적같은 상황이 연출 된 것.

그러나 시장의 불안심리는 가라 앉지 않아 이후로도 A주에서는 폭락, 급반등, 재폭락의 혼조세가 이어졌다. 

◆ 증시 또다시 붕괴: 2015년 8월 18일~8월 26일

8월 18일~25일 6거래일 동안 상하이지수는 26.42%나 폭락했다. 19일 하루를 제외하고 상하이지수는 매일 6.15%, 3.42%, 4.27%, 8.49%, 7.63% 씩 하락했다. 특히 24일과 25일 이틀 동안에는 2000여개가 넘는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햇다.

급기야 중국 증시 붕괴의 여파는 아시아·유럽 및 미국 시장까지 번졌다. 공황심리 확산에 8월 24일 미국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1089.42포인트가 빠지며 시장 개장 131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 날개 없는 추락: 2015년 8월 26일~9월 30일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증시 부양을 위한 총력전을 불사한 덕분에 A주의 하락세는 2차 붕락을 어렵사리 멈출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 우려, 독일 폴크스바겐 연비조작 사태, 중국 금융당국의 장외 불법 융자 단속 지속 등 대내외 악재가 다시금 투자심리를 억누르면서 A주가 다시 무너졌다.

9월 17일 증시가 다시 침체에 빠지면서 그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3200포인트 돌파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고, 3000포인트 사수도 위태롭게 됐다. 

◆ 4분기 상하이지수 1000P 이상 상승 기대

3분기 '악몽'은 지나고 4분기에는 상하이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분기 거시경제 지표 악화가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정부가 경제 경착륙 방어를 위해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면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대다수 기관 투자자는 전망하고 있다.  

8월 중국의 수출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7%나 줄었고, 9월 23일 발표된 차이신 구매자관리지수 (PMI) 전망치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47로 집계됐다. 3분기 GDP증가율 7% 달성이 힘들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리커창 총리는 정부는 여전히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7% 내외 달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4분기 정부가 경기 부양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첸샹징 중신금통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시장 악재는 대부분 소진됐다. 미국 금리 인상 불안감도 줄어들고, 시장 불안심리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면서 "4분기 A주가 시원한 반등을 시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 급반등 실현을 위한 2가지 조건

허진후이(何錦暉) 국원(國元)증권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 지표 악화 속에서 신흥산업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현재 중국 경제 상황을 정리했다.

친환경에너지 차량, 빅데이터, 3망 융합(전신망 인터넷망 방송망)과 국유기업 개혁 등 정책 호재가 침체에 빠진 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것. 4분기부터는 이들 신흥산업이 시장에 많은 투자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0월 열릴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와 연말의 경제공작회의에서 신흥산업 육성 방안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면, 시장 분위기는 더욱 호전될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 환경 개선이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야 한다고 허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대규모 자금의 증시 재유입과 지속적인 투자성과 효과가 그것.허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이 두 가지 요건을 충분히 충족시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4분기 중반 이후부터는 실물경제 회복,  A주 주식 가치 인정, 정책적 지원 효과가 더해져 증시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상하이지수가 2850~3250포인트 구간에서 역량을 쌓아하고, 11월 초부터 반등을 시도 중순에 이르면 33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말에 3500포인트에 도달하고, 12월 4분기 거시경제 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 연말에는 4000~42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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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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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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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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