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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기간 유망산업] 중국음식 모바일속으로, 온라인 음식배달업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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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만 100개 돌파, 2017년 53조원 시장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5시 33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요식업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시장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고 온라인 결제시스템 비중이 늘어난 것이 그 배경으로,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대대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에서는 음식점과 소비자를 연계해주는 배달앱이나 관련 플랫폼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경쟁 과열이 우려되고 있고, 식품안전 문제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 온라인 음식배달시장 성장률 50%, 2017년엔 3000억 위안 시장

현재 중국 요식업 시장규모가 23조 위안(한화 약 4067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요식업계의 O2O 시장이 폭발적 증가세를 구가하고 있다.

요식업 O2O란, 판매자가 인터넷에 음식 및 서비스 정보를 공개하면 소비자가 온라인 상에서 해당 서비스 비용을 지불한 뒤 오프라인에서 이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리키는 말로, 중국 내 요식업 O2O 시장은 크게 네 가지 모델로 구분할 수 있다.

바이두와이마이(百度外賣)와 어러머(餓了麽) 등을 대표로 하는 배달전문플랫폼이 그 중 하나고, 메이퇀(美團)과 바이두눠미(百度糯米) 등은 공동구매플랫폼의 대표격이다. 다중뎬핑(大眾點評)은 음식 및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한 모델을 구축했으며, 딩찬샤오미슈(訂餐小秘書) 등은 레스토랑 예약 전문 플랫폼이다.

중국 시장연구기관인 첸잔(前瞻)산업연구원이 제공한 ‘2015-2020년 중국 요식업 발전전망 및 투자예측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요식업 O2O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51.5% 증가한 943억70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첸잔산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요식업의 경우 소비 빈도가 높아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기 쉽다는 점, O2O 침투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해당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거대하다”며 “2017년에는 중국 요식업 O2O 시장규모가 2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루이(艾瑞)컨설팅은 ‘2015년 중국 음식배달 O2O업계 발전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 음식배달시장규모가 1600억 위안을 돌파, 전체 음식소비액의 5.8%를 차지했으며, 2017년에는 배달시장규모가 3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내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이관즈쿠(易觀智庫)가 발표한 ‘2015년 중국 온라인 음식배달시장 연구보고서’에서는 2014년 1-4분기 중국 온라인 음식배달시장 거래액이 각각 21억6130만 위안, 31억3960만 위안, 38억5480만 위안, 60억2000만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 배달앱을 통한 주문량은 각각 3990만 건, 6740만 건, 7890만 건, 1억9000만 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간편한 사용방식이 시장 성장 자극

중국에서 생소했던 음식배달서비스가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간편한 사용방식이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원하는 식당에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어디서든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밖에 나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관즈쿠가 최근 발표한 ‘중국 모바일 인터넷 데이터 분석 및 2015년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내 모바일인터넷 가입자수는 7억3000만 명에 달하며, 모바일 인터넷 시장규모는 동기대비 1.8배 증가한 1조30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모바일 인터넷 시장규모는 올해 말 2조3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이며, 가입자 수 또한 7억90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첸잔연구소는 보고서에서 현재 배달앱 등 관련 서비스 이용자 수는 1억8900만 명으로, 중국 전체 네티즌의 1/3 가량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베이징과 상하이·광둥 등 중국 3대 도시에서 음식배달서비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는 20-39세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 요식업에 비해 배달전문음식점은 비용절감 효과가 크고 영향력은 크다는 점, 빅데이터 등 기술 발달로 시장 수요 파악에 유리하다는 점 등에서 우위를 갖는다. 특히 전통 요식업이 중국 국내 경기침체와 반(反)부패 등에 따른 부침을 겪는 것과 비교해도 배달전문시장은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 대형 자본, 음식배달서비스 시장 ‘눈독’

 중국 대형 IT 기업들도 음식배달시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배달앱을 직접 출시하는 것은 물론, 경쟁 업체와 손을 잡는 ‘코피티션(Coepition, 경쟁하며 협력한다)’ 사례도 등장했다.

이달 8일 중국 복수 매체는 일제히 중국 양대 소셜커머스 업체인 메이퇀과 다중뎬핑의 합병 소식을 보도했다.

2013년 11월 설립된 메이퇀은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을 통해 음식 배달과 영화 표 예매 등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다중뎬핑은 식당 서비스와 품질에 대한 고객 평가를 중심으로 식당 예약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합병은 메이퇀, 다중뎬핑의 주요 투자자가 경쟁 관계에 있는 알리바바와 텐센트라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아 왔다. 두 회사의 합병 후 기업가치는 150억달러(약 17조4225억원) 정도로 올해 중국 인터넷업계 인수합병(M&A)으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며, 합병을 통해 최근 급부상 중인 경쟁사 누오미를 견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배고프니'라는 뜻의 어러머는 중국 음식배달서비스 시장의 최강자로 최근 중국 대기업들로부터 잇따라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다. 어러머가 유치한 투자액은 지난 7월 기준 3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러머에 이어 음식배달 O2O 플랫폼인 ‘성훠반징(生活半徑, 생활반경)’ 또한 3억 위안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알리바바와 알리바바 산하 금융계열사인 마이진푸(螞蟻金服, 앤트파이낸셜)가 공동 설립한 신커우베이(新口碑)가 투자자로 나섰다. 

이밖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지난 5월 설립한 바이두와이마이 또한 얼마 전 2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메이퇀과 관련해서도 현재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 유치 계획이 전해지고 있으며, 투자금의 대부분은 음식배달서비스 강화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로컬 스마트폰 강자 샤오미(小米)는 지난해 음식 배달서비스업체 워유와이마이(我有外賣)에 투자했다. 워유와이마이는 지난해 9월 샤오미 등으로부터 총 8000만 위안을 조달했으며, 현재 약 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 보조금 경쟁 심화, 수익 공간 줄어들어

음식배달서비스업체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업체들이 회원 유치를 위한 보조금 경쟁이 심화하면서 이 것이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합병을 선언한 메이퇀과 다중뎬핑이“어제는 출혈경쟁을 했지만 앞으로는 공동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밝힌 것 역시 이 같은 시장 추세를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관즈쿠 배달시장 전문 애널리스트 류쉬웨이(劉旭巍)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제3자 O2O 배달 플랫폼은 1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이 가입자 확대를 위해 가장 흔히 사용하는 카드는 보조금 지급. 류쉬웨이는 “현재 대형 배달앱 운영업체들마다 가입자 확보 및 고객 재구매율 제고 등을 위해 거액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메이퇀의 경우 30.5 위안 어치의 음식을 주문하면 배송비 5위안이 추가된 35.5 위안을 지불해야 하지만, 현재 30위안 당 15위안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가입자는 10위안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어 가입자가 실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10.5위안에 불과하다.

소비자는 총액의 1/3만 지불하니 부담이 적어 좋지만, 음식 값을 음식점에 전액 지불해야 하는 제3자 배달업체 입장에서는 그 만큼이 손해가 되어 수익이 쪼그라들 수 밖에 없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이어우왕(億歐網) 설립자 황옌푸(黄渊普)는 “배달플랫폼마다 주문 건당 7-8위안의 적자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군다나 출혈경쟁까지 불사하고 있지만, 보조금 지급이 소비자 충성도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한 시장조사 기관 조사 결과, 올해 2월 어러머가 ‘50위안 당 15 위안 할인’ 프로모션을 중단하면서 가입자 다수가 할인폭이 큰 메이퇀으로 이동했고, 이후 어러머가 다시금 할인쿠폰을 발행하자 가입자의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의 보조금 지급이 음식배달시장의 성장을 촉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과도한 출혈경쟁이 계속된다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할 수 밖에 없다며, 단순한 보조급 지급 전략에서 브랜드화·서비스 품질제고·식품 안전성 확보 등으로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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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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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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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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