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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테러, 원화채권시장엔 긍정적 - 채권애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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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월 금리결정은 서방 대응 정도에 달렸다

[뉴스핌=김남현 기자] 현지시간 13일 발생한 파리 테러가 원화채권시장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채권시장 최대 관심사인 미 연준(Fed)의 12월 금리 결정에 당장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서방의 대응 정도에 달렸다는 관측이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테러 현장에 시민들이 쓰러져 있다.<사진=뉴시스>
16일 채권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리 테러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봤다. 김상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불안심리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국제금융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당장 유럽 내 소비와 내수 위축이 우려되고 있으며,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권의 주 산업인 관광업의 즉각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또 유럽경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큰 중국의 수출 둔화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시장도 유럽권역의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인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채권 애널리스트도 “프랑스 테러로 유럽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며 국내 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채권 애널리스트 또한 “파리테러는 안전자산 선호에다 프랑스 경기 부진을 가져올 수 있어 채권금리 하락요인”이라고 말했다.

신얼 현대증권 채권애널리스트는 “테러 이후 세계 각국들의 동반 대응이 예상되면서 정치적, 지정학적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위험 자산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공동락 코리아에셋증권 채권 애널리스트 역시 “이번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채권강세 주식 약세 구도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실제 2001년 9.11 테러 당시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 12월 금리결정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홍철 애널리스트는 “미국 12월 금리결정에 영향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인상은 예정대로 이뤄질 듯 하다. 미국 고용이 견조한 편이고 연준 신뢰성 문제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상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연준에 대한 영향은 서방의 대응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도 “사태 악화시에는 인상 연기 가능성도 있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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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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