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삼성그룹이 정기인사를 통해 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에 힘을 실었다.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1일 삼성그룹은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전동수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으로 이동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한승 신임 사장은 타켓 퀘스트와 다이액스 등 바이오 벤처기업 근무 후 2000년 종합기술원에 입사해 바이오&헬스랩(Lab)장을 거쳤다. 2007년에는 삼성 신사업 추진단 전무를 거쳐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고 사장은 삼성의 바이오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만 4년만에 삼성의 주력사업으로 끌어올린 성과가 인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 부사장은 불모지에서 신규사업을 일궈 낸 주역으로 평가된다”면서 “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성과주의의 대표적인 인사다”고 했다.
전 사장의 인사도 주목할 포인트다. 전 사장은 삼성의 '현안 해결사'로 통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과 메모리사업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삼성SDS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또한 삼성의 TV 사업과 메모리 사업의 돌파구를 만든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전 사장은 지난 2013년 삼성SDS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자마자 삼성 SNS를 삼성SDS에 합병시키는 등 산적한 현안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삼성그룹 사업·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이었던 삼성SDS 상장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는 이같은 맥락에서 삼성이 수년째 개발·투자해온 의료기기 사업을 신사업으로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적 배치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전 사장은 세트 및 부품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삼성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의료기기사업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2026-05-31 12:46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2026-05-31 12:00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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