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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서 산 명품지갑이 짝퉁?…루이비통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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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내 루이비통 매장서 짝퉁 구매 주장…소비자원 구제신청 진행 중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1일 오후 4시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 본점의 명품관 에비뉴엘 내 루이비통 매장에서 '짝퉁(가품)' 지갑을 판매했다는 소비자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이 가품이라며 항의했지만 백화점 측은 루이비통에 책임을 떠넘기고, 루이비통은 자신들이 판매하지 않은 제품이라며 해결에는 나몰라라하고 있다는 것이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는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을 했다. 소비자원은 루이비통 측에 피해구제 접수통보서를 발송한 상태다. 루이비통은 이 문제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최 씨가 선물받았다는 지갑의 영수증 <사진=제보자>


11일 경기도 양주에 거주하는 최 모씨는 짝퉁 제품을 구매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최씨가 전한 사연은 이렇다.

지난 2012년 결혼을 앞두고 부인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루이비통 매장에서 토탈리(여성토드백)를 구매했다. 같은 시기에 부인 역시 고맙다는 의미로 남성 지갑인 마카사르를 사서 최 씨에게 선물했다.

최 씨는 지갑을 받자마자 몸에 지니고 있으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태국 코리끼 털'을 카드슬롯 구석에 랩으로 싸서 넣어놨다.

문제는 3년이 지나서 발생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갑이 많이 헤졌고, 최 씨는 사후서비스(AS)를 받기로 했다. 지난 2015년 12월 9일 남대문에 갈 일이 있던 그는 인근의 신세계백화점 루이비통 매장에 들러 지갑을 맡겼다.

그런데 그 곳에서 이상한 얘기를 들었다. 지금 판매하는 상품과 안감이 달라 '짝퉁' 지갑일 수도 있다는 얘기였다. 기분은 나빴지만 우선 수리를 맡겼다. 특별한 선물인 만큼 42만원이라는 수리비용은 아깝지 않았다.

그로부터 8일이 지난 17일 신세계 본점 루이비통에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지갑이 가품이라 AS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판매처에 가보는게 어떻겠냐는 신세계 루이비통측의 조언에 따라 롯데백화점 본점 루이비통 매장으로 지갑을 인계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롯데백화점 본점 루이비통 측 관계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역시나 가품이라는 것이다. 자신들이 판매한 지갑이 아니라는 답변도 따라왔다.

최 씨는 다음날 바로 롯데백화점 본점 루이비통 매장을 찾아가 따졌다. 상품 보증서도 있고 구매한 기록까지 남아있음에도 자신들이 판매한 제품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데 화가 났기 때문이다. 지갑이 바뀌기는 커녕 지갑 안 슬롯에서는 '태국 코끼리 털'이 그대로 놓여 있었기에 최 씨는 백화점에서 가품을 판매했다고 확신했다.

최씨는 그러면서 여태까지 구매했던 루이비통백을 비롯해 지갑, 클러치 등 7개 제품을 모두 포함해 총 8개에 대한 정품 의뢰를 맡겼다. 본사로 보내 확인을 요청한 사이 소비자보호원에 피해구제를 하기 위한 절차도 밟았다.

루이비통 본점에서 정품 확인을 한 결과 지갑만을 제외하곤 나머지는 모두 정품으로 판명났다.

최씨는 "루이비통 측에서는 해당 지갑은 자신들이 판매한 제품이 아니며, 이에 따라 환불이나 보상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며 "루이비통이 입점해 있는 롯데백화점에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백화점 역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발을 뺐다"고 주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최씨의 주장에 난감하다는 표정이다. 루이비통이나 소비자 둘 중 어느쪽의 입장에도 설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롯대백화점 관계자는 "루이비통은 가품을 팔지 않았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내놓고 있다"며 "루이비통은 우리의 협력사이고 소비자는 우리 백화점의 고객인만큼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고 토로했다.

루이비통은 여러차례 입장을 묻는 문의에도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한편, 현재 해당 제품은 제작된 장소와 유통 경로 등을 확인 하기 위해 특허관리청에 보내진 상태다. 아울러 소비자보호원은 최씨의 구제신청을 받아 루이비통에 '피해구제의 접수통보서'를 발송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원의 합의 권고 등이 이루어지게 될지, 아니면 재판절차를 통해 시비가 가려지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며 "블랙컨슈머가 된 것 같은 불쾌함과 3년동안 가품을 들고다니며 사용했다는 점까지 더해져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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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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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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