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창명·신정환·고영욱 등 대중 우롱하는 뻔뻔스타, '거짓말 버티기'의 심리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송인 이창명 <사진=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선 부정, 후 인정. 거짓말로 버틸 때까지 버티다 뒤늦게 죄를 인정하는 스타들의 행동이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대중을 우롱하는 스타들의 거짓말. 어차피 들통이 날 거짓말을 뻔뻔스럽게 해대는 스타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최근 방송인 이창명은 신호등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사고로 음주운전 의혹을 샀다. 그러나 그의 거짓말 논란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

이창명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정황으로 음주 운전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 사고 이후 연락 불통에 수습을 하지 않고 차를 세워 놓고 자리를 떠난 이유에 대해 “휴대폰 배터리가 없었다. 사업 차 급한 일이 있어 대전에 갔다”고 해명했지만 대전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었다는 설과 휴대폰을 사용 가능성까지 드러나면서 대중에게까지 외면받고 있다.

사실 이창명뿐만 아니라 죄를 짓고도 거짓말로 대중을 우롱한 스타의 계보를 살펴보면 2000년대에 들어서는 김상혁이 선두다. 김상혁은 지난 2005년 음주·뺑소니 혐의를 받고는 “술은 마셨지만 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해명을 늘어놓았다. 이는 10년이 지나도록 희대의 발언으로 남아있다. 그는 봉사를 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지만 여전히 그에게 '음주운전'은 지울 수 없는 주홍글씨가 됐다.

도박 혐의를 부정한 신정환도 거짓말로 죄를 덮으려 했다. 2005년 신정환은 도박 혐의를 일단 부인하고 나섰으나 검찰의 수사에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

게다가 2010년에도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신정환은 필리핀 현지에서 대부업자에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필리핀에 관광 목적으로 있었고 뎅기병에 걸렸다”고 부인했으나 신정환이 입원한 세부 닥터스호피스털 의료진은 “열도 없고 피부 발진도 없고 신정환의 상태는 정상”이라는 소견을 내놓았고 대법원은 신정환에 해외 상습도박죄로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 2010년 미성년자 성추행, 성폭행 혐의를 받은 고영욱 역시 당시에는 “공론화되고 있는 것만큼 부도덕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부정했지만 미성년자 성폭행·추행 혐의로 구속돼 2년6개월 복역, 전자발찌를 차는 최초 연예인이 됐다.

지난 2014년 노홍철은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와인 한 잔” 마셨을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채혈 검사 결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105%가 나와 면허취소 1년 처분을 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측정거부를 한 게 아닌 채혈을 선택했다는 등의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대중에 더 큰 실망감을 안겼다.

도박 혐의 부인한 신정환, 음주운전 혐의 부인한 노홍철, 미성년자 성추행·성폭행 혐의 부인한 고영욱과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김상혁(위부터 시계방향) <사진=뉴시스, tvN>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는 범죄를 저지른 스타가 거짓말로 감추려는 심리에 대해 “일반적인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죄를 지으면 부정하려 한다. 유명인이라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볼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무죄 가능성에 대한 희망 사항 때문이라고 봤다. 이수정 교수는 “혐의만 있다고 해서 유죄가 성립되지 않으니 최대한 버틸 때까지 버텨보자는 것”이라며 “법률적으로도 유죄로 확증되기 전까지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 무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수정 교수는 “이창명이 파렴치한 게 아니다. 그렇게 버티는 것”이라며 “유명인이라 부담도 있을 것이다. 유죄가 되면 그간 쌓아온 경력이 다 없어지기 때문이다. 앞서 신정환도 도박 혐의로 방송계에 못 돌아오고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김동철 심리학 박사 역시 자신의 죄를 거짓말로 덮으려는 행동에 대해 “연예인이 아니라 누구나 그런 행동을 취한다”고 말했다. 다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은 연예인, 유명인의 경우 공상허언증을 내뱉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그는 “거짓말을 허언증이라고 한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면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공상허언증이라고 한다”면서 “연예인의 경우 상황 판단, 인식 수준이 상당히 높다. (범죄를 일으킨 상황에서)'나는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모두가 믿어줄 거다'라는 상황판단 인식 장애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연예인은 어린 아이의 심리와 비슷하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이 아이의 부모가 되는 격”이라며 “자신이 저지른 일이 믿기지 않을만큼 충격적이라고 느낀다. 거짓말을 하면 더 큰 일이 일어날 것도 잘 알지만 자신은 사랑받고 있고 지지도가 높기 때문에 나중에 사과를 하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창명은 사고 후 20시간 만에 응한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 공황장애를 이유로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거부하고 있다. 

갑자기 일어난 사고에 스타들은 거짓말로 일관한 스타는 유죄 판정 이후 복귀에 성공한 경우가 드물다. 사건 이후 2년 후인 2007년부터 복귀에 시동을 건 김상혁도, 초심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데뷔장이 됐던 ‘길바닥 쇼’까지 뛰어든 노홍철도 복귀 성적이 좋지 않다. 신정환과 고영욱은 아직 방송계에 발을 들이지도 못하고 있다. 이창명에 대한 신뢰는 이미 바닥 상태로 대중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