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업종분석] 건설 침체에 꽁꽁 얼어붙은 중국 중장비산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감량 신사업 다각화 경영으로 활로 모색 안간힘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27일 오전 11시4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글로벌 경기 침체·중국 국내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중국 중장비 업계가 시름에 빠져들고 있다.  중국 대표 중장비 업체들의 지난해 순익이 80% 감소한 데 이어 올 4월에도 굴착기 등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감원을 통한 몸집 줄이기로 위기 타개를 모색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중장비 수요가 살아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 3월 말 싼이중공업(600031.SH)과 함께 중국 중장비업계 '빅3'로 꼽히는 쉬궁기계(徐工機械, 000425)·중롄중커(中聯重科, 000157)는 2015년 실적보고서를 발표했다.

쉬궁기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72% 줄어든 166억5800만 위안, 같은 기간 순이익은 87.76% 감소한 5059만8200위안을 기록했다. 중롄중커 역시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 면에서 마이너스 성장했는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롄중커 매출액은 207억53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72% 감소했고, 순이익은 85.95% 줄어든 8300만 위안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장비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싼이중공업 역시 경기 침체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싼이중공업이 4월 28일 발표한 2015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33억67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23.0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억39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80.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지=바이두(百度)>

◆ 감원 통한 ‘몸집 줄이기’

중국 민영 중장비업체로 출발한 싼이중공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글로벌 업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에는 독일 최대 시멘트장비업체 프츠마이터를 인수하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외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이로 인해 실적이 악화하면서 싼이중공업은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직원 수를 줄여오고 있다.

중국 유력 경제전문지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보도에 따르면, 싼이중공업 직원 수는 2015년 연말 기준 8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전후로 부동산 및 인프라 건설이 활기를 띄면서 싼이중공업 직원 수는 2005년 당시 5210명에서 2008년 1만 명을 돌파한 1만6656명까지 늘어났고 2011년에는 5만1827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2012-2014년 3년간 직원 수는 각각 3만4887명, 2만8414명, 2만2887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중롄중커 역시 위기 타개 일환으로 감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개자료에 따르면, 중롄중커 직원 수는 2012년 3만 명을 넘어섰으나 2015년에는 1만9141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점대비 40% 가까이 줄어든 규모다.

앞서 중롄중커의 지난해 1분기 지배주주귀속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3억8335만 위안을 기록했는데, 해당 손실액분은 퇴사직원에 대한 보상금 지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상장 중장비업체인 류궁(柳工) 또한 직원 감축에 나서며 2012년 1만5378명 이던 직원 규모를 2015년 1만986명까지 줄였다.

화창증권(華創證券) 애널리스트 리자(李佳)는 “감원은 제조업의 자연스러운 발전규율에 따른 것이지만 최근 중공업 업계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며 “최근 부동산 및 인프라 건설 업계 성장이 점차 둔화하면서 향후 수요를 전망하기 힘들어짐에 따라 감원이 본격화하고 있고, 생산과잉단계에 진입하면서 감원은 더욱 빈발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7일 오전 장 기준 싼이중공업 최근 1년 주가 추이<출처=텐센트 증권채널>

◆ 당분간 회복 기대 어려워,  업계 다각화로 활로 모색

중장비 업계의 위기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외수환경 악화, 중국 경제의 중저속 성장 진입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이 경제구조 전환으로 인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저급제품의 경우 생산과잉문제가 심각한 반면, 고급제품 공급은 매우 부족한 상황인 것도 업계의 ‘고질병’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 컨설팅전문회사 상하이푸카(上海福卡)경제예측연구소 이론연구센터 우훙샤(吳紅霞) 총감은 “중장비 업계는 거시경제환경, 특히 부동산 및 인프라건설 투자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며 “앞서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중장비 업계 실적 제고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지만, 최근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이 다시금 고개를 들면서 업계에 타격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싼이중공업 역시 최근의 실적부진 원인 및 감원 원인을 국내외 경기침체에서 찾고 있다. 싼이중공업은 지난해 실적 보고서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 중앙정부가 4조 위안의 경기부양 카드를 꺼내고, 각 지방에서도 지역경제진흥계획을 마련한 것 등에 힘입어 중장비 업계가 빠른 성장을 실현했다”며 “그러나 2012년 이후 글로벌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고 중국 정부 또한 부동산 억제정책을 시행하면서 고정자산투자, 특히 부동산투자 감소 영향으로 2015년 중장비 업계 전반의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중롄중커는 “중국 국내 중장비 업계는 주기적 기복이 심한 편”이라며 “재고를 해소하는 데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장비 수요가 단기적으로 살아나기 힘들 것으로 점치며 올 한해 업계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리자는 “올 3월 일부 건설장비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4월 들어 다시금 감소한 것을 볼 때 업계 회복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일대일로 등 전략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세부 프로젝트들이 실제로 추진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으므로 그 효과는 내년·내후년에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장비 업체들은 현재 사업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먼저 중롄중커는 건설장비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환경산업과 농업용기계·금융업계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농업기계부문에서는 농업생산 전과정 기계화를 위한 솔루션제공업체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며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환경보호설비시장에서는 이미 상당한 입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싼이중공업은 방위산업과 창업인큐베이터 부문에 주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험업계로도 진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