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응팔' 혜리·류준열·박보검, 지상파 3사 드라마 3파전…서로 다른 승부수, 성적표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현경 기자] ‘응답하라 1988’의 짙은 여운 때문일까. 류준열과 혜리가 MBC ‘운빨 로맨스’와 SBS ‘딴따라’의 주연을 꿰찼지만 여전히 정환과 덕선이 보인다는 의견이 이어진다. 이와 달리 박보검은 전작과 정반대 캐릭터로 승부수를 띄웠다.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 등장하는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 때 보여줬던 여리고 섬세한 이미지를 과감하게 버릴 전망이다.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초까지 ‘응답하라 1988’ 열풍을 일으킨 3인방 류준열과 혜리, 박보검이 본격적인 지상파 3사 드라마 전쟁에 뛰어들었다. 전작의 인기가 워낙 높았기에 이들의 차기작은 모두의 관심거리였다. 시간차를 두고 지상파에 얼굴을 내미는 혜리와 류준열, 그리고 박보검의 차기작 성적표에도 당연히 시선이 집중된다.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5인방 이동희, 박보검, 혜리, 류준열, 고경표(왼쪽부터) <사진=tvN '응답하라 1988' 홈페이지>

공중파 안방극장 시청자와 제일 먼저 만난 건 혜리다. ‘응답하라 1988’ 종영 후 3개월 만에 수목드라마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혜리는 지난달 20일 시작한 SBS ‘딴따라’의 주인공 그린으로 대중 앞에 섰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일부에서는 그린 캐릭터가 덕선과 싱크로율이 높아 신선함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았다. ‘응답하라 1988’ 후 차기작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혜리는 “덕선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본인”이라며 “덕선과 다르게 그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뚜껑이 열린 뒤 혜리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의외로 잘해내고 있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덕선의 연장선상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잇따랐다. 아무래도 그린 역시 덕선처럼 밝은 캐릭터라 비슷하다는 평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 일부에서는 덕선이 때보다 연기력이 모자란다는 비판도 나왔다.

초반 시청률 전쟁에서 승기를 잡지 못한 점도 아쉽다. ‘응답하라’의 저주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슬슬 나왔다. 중반부에 들어서 시청률이 오르다가 다시 주춤해 ‘응답하라’의 후광이 서서히 걷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다.

'딴따라' 혜리와 '응답하라 1988'의 덕선(사진 위). MBC '운빨 로맨스' 제수호 역의 류준열과 '응답하라 1988'의 정환 <사진=tvN '응답하라 1988', MBC '운빨 로맨스', SBS '딴따라' 캡처>

혜리에 이어 류준열은 MBC ‘운빨 로맨스’의 주연을 맡았다. 그가 연기하는 제수호는 IT 기업의 CEO 겸 PD다. 천재적인 두뇌에 냉철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응답하라 1988’에서 까칠하지만 속 깊은, 그리고 학교 성적까지 우수했던 정환과 매우 닮았다. 이 때문일까. ‘운빨 로맨스’의 제수호는 몸짓부터 말투까지 ‘응답하라 1988’의 정환과 흡사하단 반응이 주를 이룬다. 그렇지만 독립 영화에서 차곡 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탓인지 그의 연기력에 대한 평은 나쁘지 않다.

혜리가 출연하는 ‘딴따라’와 동시간대에 경쟁하는 ‘운빨 로맨스’는 첫 회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꿰찼다. 하지만 2회 시청률은 8.7%로, 전회보다 무려 1.6%P나 뚝 떨어졌다. 상위권이지만 다시 상승 곡선을 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전작과 비슷한 캐릭터를 선택한 류준열, 혜리와 달리 박보검은 변신을 택했다. 그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연기할 왕세자 이영은 누나팬들을 설레게 했던 ‘응답하라 1988’ 속 여리고 귀여운 택이와 전혀 다르다.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진에 따르면 박보검은 근엄한 모습부터 까칠한 면까지 여타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매력으로 승부할 예정이다.

'응답하라 1988'에서 택을 연기한 박보검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캡처>

아직 드라마가 끝나기 전이라(하나는 시작도 하지 않았으므로) 세 배우의 공중파 성적표를 당장 상·중·하로 나누기는 곤란하다. 좀 이른 감이 있지만 굳이 따져보자면 ‘응답하라 1988’ 후 가장 먼저 차기작을 선택한 혜리보다는 류준열이 유리한 상황이다. 시청률을 따져봐도 ‘딴따라’보다는 ‘운빨 로맨스’가 조금 더 앞선 상황. 다만, 1일 방송한 ‘딴따라’가 ‘운빨 로맨스’에 앞서며 혼전을 예고했다. 이날 ‘딴따라’는 8.4%로 동시간대 1위, ‘운빨 로맨스’는 8.0%를 기록했다. 그러다 다시 2일 ‘딴따라’가 8.1%로 하락, ‘운빨 로맨스’가 8.2%로 동시간대 2위에 머물면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시청률이 계속 엎치락 뒤치락하는 가운데 향후 두 작품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참고로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오른 정우는 영화 ‘쎄시봉’에서도 첫사랑을 마음에 품은 남자로 등장했지만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다. tvN ‘미생’으로 이름을 알린 변요한은 차기작 tvN ‘구여친 클럽’에서도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선뵀지만 반응은 미지근했다. 변요한은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남성적이고 소신있는 캐릭터로 변신, 전작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크게 주목을 받았다. 박보검의 180도 다른 변신이 변요한처럼 ‘신의 한 수’가 될지 시선이 쏠린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