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M&A시장의 중국굴기, 차이나머니 글로벌투자 종합 리포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량자산 무조건 덥석, 문화 인터넷 스포츠, 일대일로 관련투자 증가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09일 오전 11시3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최대 가전유통회사인 쑤닝(蘇寧)그룹의 이탈리아 명문 축구프로팀 인터밀란 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기업들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M&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 과학기술분야부터 가전·문화 및 스포츠산업으로까지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수년간 중국기업의 해외기업 M&A 열풍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 인수주체·인수대상 등 변화 뚜렷

중국기업들의 해외기업 M&A가 날로 열기를 더해가면서 M&A 거래액은 해마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중국라디오망(中國廣播網)이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중국의 해외 M&A 거래액은 2015년 4분기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1155억 달러에 달하며, 글로벌 M&A 거래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신화망(新華網)이 인용한 '중국기업해외 지속가능 발전 보고 2015'에서는 올해 1-5월 중국기업의 해외 M&A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1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불과 5개월 동안의 M&A 규모가 지난해 전체 해외 M&A 규모(108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최근에는 M&A 주체 및 대상·업종 등 부분에서 전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중국이 ‘해외진출’을 강조하던 초기에는 국유기업과 중앙기업이 해외 M&A를 주도했던 반면, 최근에는 해외기업 인수 주체가 다양해지며 특히 민영기업들이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신화망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민영기업의 해외기업 M&A 건수는 국유기업 M&A 건수의 2.5배에 달했고, 전년 대비로는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대일로’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 등에 따라 M&A 관심 지역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상무부 선단양(沈丹陽) 대변인은 “중국의 북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투자액은 각각 226%, 152.8%, 81.4%, 59.5%씩 늘어난 반면, 인기 투자대상국이던 유럽에 대한 투자액은 소폭 하락했다”며 “대신 일대일로 관련 국가에 대한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화망 자료에서도 지난해 중국 본토기업의 아시아 주변국가 기업 M&A 건수는 9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문화·스포츠 기업, 중국기업 M&A ‘새 표적’

문화 및 서비스는 중국기업들이 최근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업종이다. 특히 중국 스포츠산업의 시장화가 서막을 올린 가운데, 해외 유명 스포츠팀 인수에 나서는 중국기업들이 늘고 있다.

먼저 가장 최근인 6일에는 중국 최대 가전유통회사인 쑤닝그룹의 이탈리아 명문 축구프로팀 인터밀란의 ‘새주인’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6일 쑤닝그룹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억7000만 유로(한화 약 3560억 원)에 인터밀란 지분 7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거래로 쑤닝은 인터밀란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고, 기존 대주주였던 인도니세아 에릭 토히르 회장의 지분은 30%로 축소됐다.

앞서 지난해 9월 중국 최고 부호 왕젠린(王健林) 회장이 이끄는 완다(萬達)그룹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분 20%를 인수했고, 올 3월에는 차이나미디어캐피털(CMC)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지분 13% 매입 소식이 전해진바 있다.

문화계에서도 중국자본의 물결이 거세다. 지난 1월 완다그룹이 35억을 들여 '다크나이트' '고질라'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영화사 레전더리픽처스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 케이스로, 완다그룹의 레전더리픽처스 인수는 중국이 문화분야에서 해외 기업과 맺은 계약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완다그룹은 또 지난 2012년 인수한 미국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럽의 오데온&UCI 시네마그룹 인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사는 "민영기업의 해외 M&A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생활수준 업그레이드 및 여가와 관련된 기업, 예를 들어 문화나 엔터테인먼드 등이 이들 민영기업들의 중점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글로벌 M&A 시장 ‘중국 굴기’, 최소 5년 이상 지속될 것

차이나머니의 글로벌 자산 흡수 열풍은 향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중국 파트너 장궈쥔(張國軍)은 “중국기업의 국제화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차이나머니의 해외자산 M&A 열풍은 최소 5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기업들이 해외기업 M&A에 열을 올리는 데에는 기업 경쟁력 제고 및 해외자산 다원화 수요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 국제적으로 지명도를 갖추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을 직접 인수함으로써 브랜드 제고와 기술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장궈쥔은 “중국 경제와 기업이 성숙해지면서 해외로의 제품 수출이 중요해지고,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거나 다국적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자체적 생산 및 판매망이 필요해지기 마련”이라며 “해외에서 생산 및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은 직접 구축하거나 해외기업 인수가 있는데, 특히 해외기업 인수가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해외투자규제 완화 또한 중국자본의 해외진출에 자신감을 더해주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는 최근 ‘해외투자항목심사 및 등록관리방법(의견 수렴안)’을 발표하고 중국기업의 해외투자 관련 심사 과정을 더욱 간소화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기업들의 유럽 축구구단 인수가 잇따르고 있는 것 역시 중국 당국의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 방침이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중국 국무원은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한 스포츠소비 촉진에 관한 약간 의견’을 통해 2025년까지 중국 스포츠산업 규모와 부가가치 규모를 각각 5조 위안, 2조 위안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