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오해영' 서현진, 에릭과 끝내고 열병에 빠져…에릭, 예지와 달리 행동 '서현진 달려와 포옹' (종합)
[뉴스핌=양진영 기자] '또 오해영'에서 서현진이 에릭과 완전히 끝내고 열병을 앓으며 아플 수록 떠오르지 않는 그의 기억에 '아파라'고 주문을 외웠고, 쓰러졌다. 에릭은 서현진과 관련된 예시와 달리 행동하며 그를 붙잡으려 노력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오해영(서현진)이 또 다른 오해영(전혜빈)의 술 한잔 하자는 요구에 나중에 마시자고 하며 "나 박도경이랑 완전히 끝났다. 잘해봐"라고 말했다.
오해영(전혜빈)은 혼자 밥을 먹으며 "오빠랑 해영이 서로 싫어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데도 헤어졌다는 게 너무 슬프다. 난 이제 이미 오빠한테 가장 가슴 아픈 사랑도 아니라는 거. 그렇게라도 남고 싶었는데"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박도경(에릭)은 집 문제 때문에 오해영과 또 만나게 됐다. 말이 통하지 않는 주인 앞에서 오해영은 "보증금은 이사람에게 받았다. 월세는 이 사람이 꼬박꼬박 낼 거다"라면서 "1년 후에 또 오고싶지 않다. 여기서 끝내고 싶다"고 소리를 높였다.
도경은 그런 오해영에게 "그냥 다시 와주라. 네가 다시 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했고 오해영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도경이 "태워다 줄게"라고 했지만 해영은 "됐어요"라고 거절했다. 해영의 휴대폰이 울렸고 도경은 그 상대가 태진(이재윤)이라는 예지를 봤다. 그리곤 그냥 돌아섰다.
해영은 태진을 만났고 "얼굴이 왜 그래?"라는 그의 말에 "약 먹었다"고 말했다. 태진은 "오해해서 미안해. 둘이 사귀는 줄 알고. 너 뺏으려고 그자식이 나 물먹인 줄 알았다. 그 자식 아작내려고 칼 갈고 있었는데 칼 간게 무색할 정도로"라고 말했고 해영은 "그만하자 그 사람 얘기. 듣기 싫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해영은 태진에게 "우리 그만 만나자"라고 이별을 고했다. 태진은 "우리 그냥 부담없이 보자. 억지로 다 끊어낼 필요 없잖아. 정말 아니다 싶으면 그때 헤어지자. 내가 미안해서 그래"라고 말했다. 해영은 집으로 돌아왔고 점점 심해지는 감기에 힘들어했다.
해영은 신발장을 열었다가 발견한 도경의 신발을 보고 그를 생각했다. 태진은 도경을 찾아왔고 "좋네 사무실. 근데 그 쪽이 나 먼저 찾아왔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태진은 "나도 대표였는데 어떤 놈 때문에 한 순간에 날아갔지. 조심해 너도 누구하나 작정하면 한 순간에 날아간다"고 앙금을 드러냈다.
태진은 도경이 "망하게 한 건 실수였고 내 차 박은 건 고의였다고. 그때부터 이미 좋아하고 있었지? 딱 거기까지 했어야지. 거기서 끝냈어야지. 다른 수 없어. 각자 제 자리로 돌아가는 수밖에. 내가 너한테 여자까지 뺏긴 걸 알게 되면 난 대한민국에서 살 수가 없다"면서 도경을 망하게 할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도경은 해영과 길을 가다 마주쳤고 "어디가?"라고 물었다. 해영은 "길에서 마주치면 아는 척 하지 말랬잖아"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제 아는 척 안할게"라고 말하는 예지를 봤지만 그는 "신발 바꿔신어. 발소리 불편하게 들려"라고 했다. 해영은 잠시 멈칫했지만 그대로 걸어가 태진과 만났다.
도경의 말을 듣지 않은 채 발아픈 신발을 신고 다니던 해영은 도경에 대한 기억이 느닷없이 떠올라 힘들어했다. 지친 발을 신발에서 벗겨낼 때도, 신발장의 그의 구두를 볼 때도, 그에게 안겼던 날 바닥에 떨어졌던 뽕을 보면서 "정말 어이없는 곳에서 당신이 떠오른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또 해영은 '새벽에 일어나 핸드폰을 자꾸 확인할 때마다 발은 앞으로 가는데 마음은 뒤로 가고싶다고 생각할 때마다, 손 하나 까딱할 수 없이 아프면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사라진다. 아플 수록 마음은 편하다'고 생각하며 잠에 빠졌다. 그리고 아침에 쓰러진 채로 일어나지 못했다.
해영은 아픈 김에 헛것이 보인다 생각했지만 해영과 같은 병원에 도경이 있었다. 또 다시 우연히 만난 도경을 본 해영은 둘 사이에 커튼을 쳐 버렸다. 에릭은 "아프지 마라"고 말하고 떠나는 예지를 봤지만 뒤돌아 해영에게 "반갑다! 나만 아프면 억울할 뻔 했는데 너도 아파서 반갑다. 다시 시간을 돌린다고 해도 똑같이 네 결혼 깨버린 거고 또 옆방으로 들어갈 거다. 미안한데 결혼 깬 거 하나도 안미안해"라고 말하며 또 달리 행동했다.
도경은 "미안해. 이게 본심이야. 너 안고 뒹굴고 싶은 거 참다 병난다"고 말한 뒤 비로소 돌아섰다. 해영은 그의 말을 멍하니 듣다가 들고 있던 물컵을 꽉 쥐었다. 그리고 쏟아지는 눈물을 참으며 도경을 향해 달려갔다.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