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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캔들 무혐의 스타 복귀 시동…세븐 '해피투게더3' 박유천 '루시드 드림'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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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컴백하는 가수 세븐 <사진=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성스캔들 논란이 불거졌던 스타들이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여전히 연예계에서는 성스캔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복귀를 시청자가 어떻게 받아들일 지 주목된다.

유난히도 올해에는 성추문, 성범죄 관련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스타들이 많았다. 개그맨 유상무를 비롯해 배우 이진욱, 이민기, 박유천, 엄태웅, 가수 이주노와 최근 정준영까지 굵직한 소식만 7건에 달한다.

이진욱은 지난 7월 30대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고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를 받은 상황이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로 송치됐다. 이민기는 지난 2월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관계를 가진 뒤 이 여성이 경찰에 이민기 일행을 성폭행 및 집단 성추행 혐의로 신고하면서 한 차례 곤욕을 치렀다. 박유천은 지난 6월10일을 시작으로 약 일주일 동안 유흥업소 여성 4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민기, 이진욱, 박유천 모두 경찰 조사 결과 성폭행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여기서 끝인가 했더니 이번엔 최근 예능에서 활약한 정준영 사태가 터졌다. 정준영은 전 여자 친구가 자신의 신체 일부를 찍은 동영상이 있다며 고소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진땀을 흘렸다. 사건이 알려진 당시 성동경찰서는 성범죄 피해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했고, 이 사건은 검찰로 송치된 상황이었다.

사건이 전해진 이후 지난달 29일 정준영은 KBS 2TV ‘1박2일’과 tvN ‘집밥 백선생2’ 잠정 하차를 결정했다. 또 오는 11월 중 방송 예정인 SBS ‘정글의 법칙’도 축소 편집될 예정이다.

정준영 사건은 6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금일 검찰로부터 정준영 군이 무혐의 처분됐음을 공식 통보 받았다. 현재 정준영 군의 무혐의 결론에 대한 내용이 몰래카메라 혐의가 아님을 정확히 말씀 드린다”고 알렸다.

엄태웅 사건도 6일 경찰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부남인 배우 엄태웅은 지난달 안마업소 종업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지난 달 1일 경기도 성남 분당 경찰서에 출두해 1차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6일 뉴스핌에 “현재 경찰이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더불어 “경찰 조사 결과 성폭행은 무혐의이고 성매매 혐의는 검찰에 송치한다는 사실은 아닌 걸로 확인했다”며 “고속인 측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공갈·협박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엄태웅 씨는 이 사건의 피해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뮤지컬 '엘리자벳' 무대에 선 세븐 <사진=뉴시스>

이 가운데 군복무 당시 성매매 업소 출입 관련으로 논란이 됐던 세븐이 오는 14일, 4년8개월 만에 ‘아이 엠 세븐(I AM SE7EN)’으로 컴백한다. 이에 앞서 세븐은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할 것으로 전해져 시선이 쏠린다. 세븐은 지난 1일 녹화에 참여했고 이 방송은 이달 중 전파를 탄다.

세븐은 지난 2013년 SBS ‘현장 21’에서 안마시술소 출입 현장이 공개되면서 성매매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방부는 그해 7월25일 징계위원회를 열었고 성매매 업소 출입에 대해서는 무혐의, 복무 중 휴대폰 소지와 근무지 이탈 등 복무규율 위반에 대해 영창 10일 처분을 내렸다. 성매매 업소 출입은 무혐의지만 이 소식 자체가 세븐에게는 치명타가 됐다.

이후 2014년 12월 세븐은 제대했고 그의 활동 반경은 좁아졌다. 일단 국내 매체를 통한 노출에는 소극적이었다. 대신 무대를 택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먼저 관객과 만났고 그 후 일본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일본에서 싱글 앨범도 발매했다. 세븐은 국내 팬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

세븐은 컴백에 앞두고 본격적으로 문제가 됐던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그는 지난 9월9일 직접 안마시술소 논란에 대해 “당시 태국, 중국 전통마사지 영업이 끝났다고 해서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됐다”며 “앞서 들렸던 곳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간 것처럼 비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이 모든 사실은 3년 전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갖고 한 달여 조사한 결과 ‘근무자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다”고 설명했다.

성추문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정준영(왼쪽), 성폭행 관련 무혐의를 받은 박유천(위 오른쪽), <사진=김학선 사진 기자, 뉴시스>

뿐만 아니라 박유천이 출연한 영화 ‘루시드 드림’이 내년 1월4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루시드 드림’의 배급사 NEW는 5일 뉴스핌에 “박유천 역시 이번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작업이다. 그렇기에 개봉시기를 정하는 것 역시 시장 상황을 비롯해 여러 사항을 살핀 후 정하게 된다. 이 같은 이유에서 영화 ‘루시드 드림’의 개봉을 내년 1월4일로 확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박유천은 지난 6월10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유흥업소 여성 4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강남경찰서는 ‘박유천 사건 전담팀’까지 꾸렸고 2개월 여 조사가 시작됐다.

일단 첫번째 고소인 A씨는 박유천이 자신을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8월9일 A씨와 그의 사촌오빠 E 씨를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박유천을 협박해 1억원을 뜯어내려 했다. 경찰은 당초 공갈로 봤다가 증거 부족으로 공갈미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두 번째 고소인 B씨에 대해서는 성매매와 사기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성관계를 했지만 대가를 건네지 않은 정황이 확보된 것이다. B씨도 A씨 일당처럼 무고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박유천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무혐의를 받았지만 성매매 사실 여부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성폭행에 대해 무혐의를 받았을지라도 사실상 성추문에 휩싸인 것 자체가 스타에게 이미지 타격이 크다. 경찰조사에서 무혐의를 받은 이진욱 역시 검찰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5일 이진욱의 관계자는 현재 검찰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으며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유상무, 경찰조사 중인 엄태웅의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한 방송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스타의 복귀는 대중의 반감이 사라졌을 때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병역기피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MC몽이 음반 발표는 했지만 가요 프로그램이나 대중매체로 쉽게 돌아올 수 없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특히 음주운전, 도박으로 문제가 됐던 스타들이 방송계에 복귀하고 있지만 이보다 민감한 성 관련 사건에 연루된 스타들의 경우 빠르게 이미지를 회복할 지는 미지수다. 성폭행 혐의로 지난 7년 간 법정공방을 벌이던 개그맨 주병진도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방송 공백 기간이 무려 10년이나 된다. 배우 이경영 역시 2001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에 연루되면서 KBS와 MBC 출연 정지를 받았고 4년 후 무죄로 판명됐지만 지상파 드라마 출연은 현재까지 일부 제한되고 있다.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 받은 가수 이수도 MBC ‘나는 가수다’에 이어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까지 무산됐듯이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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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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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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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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