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KB금융·신한금융 등 '빅5', 위기시 공적자금 투입 못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당국, 2017년부터 채권자 손실분담제도 시행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5일 오후 4시4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 KB금융지주 우리은행 등 대형 금융사가 곤경에 처하더라도 공적자금 투입 대신에 이들 금융사의 주주·채권자가 책임지는 ' 채권자 손실분담(Bail-In)제도'가 내년에 시행된다. 베일인 제도가 도입될 경우 금융회사의 신용등급 하락은 물론 무역금융 위축, 은행채권 투자자 손실확대 등 금융권에 일대 격변이 예상된다.

25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연말에 채권자 손실분담제도가 포함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을 발의해 내년부터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해 11월 혹은 12월중 발의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내년에 시행하고 2018년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이행수준 점검을 받아야 해서다. FSB는 G20(주요 선진 20개국)이 금융규제 및 감독 국제기준 등을 조율하고 금융당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기구다. FSB의 평가에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글로벌 신뢰도가 결정되는 셈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손실분담제도 적용 금융사는 KB금융, KEB하나금융, 신한금융, NH농협금융지주, 우리은행 등 5곳이다. 이들 금융사의 경영 위기시 공적자금 투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상업은행과 한일은행(현 우리은행)처럼 국민 세금으로 살려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대신 금융당국이 주주에게는 감자를, 은행채 투자자에게는 출자전환과 상각을 ‘명령’할 권한을 갖는다. 최악의 경우 주식이나 채권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일종의 ‘유언장’도 금융당국에 제출해 승인 받아야 한다. 위기 상황을 고려해 회생 및 정리계획(Recovery and Resolution Plan: RRP)을 작성해야 한다

코코본드는 물론 후순위채권은 투자자가 100% 손실 분담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금융권이 가장 주목하는 ▲ 은행채 선순위채권자의 손실 분담 ▲법규에 공적자금 지원 가능성 명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금융위 관계자는 “절대로 말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은행채는 한해 발행 규모가 100조원에 달하고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다. 손실분담 대상에 포함되면 채권 금리가 올라 시장혼란이 불가피하다. 또 조달비용이 늘어 가계와 기업의 대출금리도 오른다. 

시장에서는 일본형 모델 도입을 예상한다. 일본 금융청은 지난 4월 “대형은행이 생존이 불가능한 시점 이전에 선제적으로 정부가 지원할 수 있고, 이를 총리가 결정할 수 있다”는 손실분담제도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부실 직전에 공적자금을 투입해서 구제하겠다는 취지다.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은행들의 신용등급은 대부분 AAA로 국가등급과 같은 평가를 받는데 이는 위기 시 정부의 공적자금투입을 가정한 것으로 그 가능성이 낮아지면 은행 신용등급은 하향조정되고 무역금융 차질이 불가피하다”면서 “신평사들은 신용등급 하향을 고민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자손실분담제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반성으로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고 있다. 국민 세금으로 부실금융회사를 살려줬는데 금융회사는 엄청난 이익을 독점하고 있다는 비판여론을 반영해 책임 범위를 금융사와 채권자가 100%, 정부는 0%로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다. 제2의 리만브라더스로 지목되는 도이치뱅크 위기가 해결되지 않는 것도 독일 정부가 이 제도를 근거로, 공적자금 지원을 주저하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