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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가다듬는 카카오, 14인 드림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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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잇달아 부사장 영입에 나선 카카오
7개 사업·경영지원 총괄 10인 부사장 체제 꾸려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31일 오후 5시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수경 기자] 2년 차에 들어선 카카오 임지훈 호(號) 드림팀이 재도약을 위한 경영체제를 확립했다. 지난 1년간 서비스 투자 및 인수합병(M&A) 방식으로 회사 규모를 키워나갔다면, 앞으로는 각 사업부문의 독립성을 강화해 성과를 높여갈 전망이다. 

31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4인의 드림팀 체제를 완비해나가고 있다. 임지훈 최고경영책임자(CEO), 최세훈 최고재무책임자(CFO), 박정환 최고전략책임자(CSO), 신정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4인의 경영진을 주축으로, 7개 사업부문과 경영지원을 총괄하는 10명의 부사장이 드림팀에 몸을 실었다.

                                           카카오 <자료=카카오 및 포털 취합>

기존에는 경영, 사업, 재무, 전략, 상품, 기술 부문 최고책임자 6인으로 구성된 집단경영체제인 CXO팀이 운영됐다. 이 체제에서는 임 대표가 모든 사업을 총괄하며 CXO팀과 논의를 통해 의사 결정이 이뤄졌다.

새로 조직된 14인의 드림팀은 사업부문 체제로의 전환을 꾀한다. 사업 연관성이 높은 조직과 제품을 묶어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각 사업에 최적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게 되는 만큼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한 구조로 변신을 꾀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다음/카카오에 잔뼈가 굵은 내부 인사들에게 전문 분야를 맡겨 화학적 결합을 다지고, 외부의 새로운 DNA를 수혈해 회사 내 빈자리를 메꾸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 장악력 갖춘 내부 인사에 사업 맡긴 카카오

사업은 크게 O2O, 게임, 포털, 소셜, 콘텐츠(웹툰/웹소설), 핀테크, 광고 등 7개로 나뉜다. 실질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부문인 광고, 게임, 커머스 사업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부문을 재편하고 이를 이끌 내부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O2O 사업부문은 카카오택시 태스크포스(TF)장을 거쳐 카카오 온디맨드팀 총괄, 최고상품책임자(CBO)를 역임한 정주환 부사장이 맡고 있다. 현재 그는 카카오택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토대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카카오파킹(4분기), 카카오클린홈(2017년 1분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포털과 소셜부문은 지난 6월 단일조직이었던 서비스부문이 쪼개지면서 재정비된 조직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뉴스 에디터로 입사한 임선영 미디어 팀장이 포털부문 수장으로 발탁됐다. '뉴스펀딩'과 '스토리펀딩'을 통해 콘텐츠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임 부사장은 향후 카카오의 추천 알고리즘인 루빅스를 활용한 정보 추천 및 큐레이션 영역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소셜 부문은 카카오톡 팀장, 최고상품책임자(CPO)를 거친 박창희 부사장이 맡았으나 안식년을 맞이한 그를 대신해 신 CTO가 현재 소셜 부문을 겸직하고 있다.

포도트리 대표를 겸직하는 이진수 콘텐츠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총괄하고 있다. 이 부사장과 김 의장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포도트리는 지난해 12월 카카오 자회사로 합류한 바 있다. 2012년 출시된 카카오페이지는 '기다리면 무료', '노블코믹스’등 새로운 수익모델로 매출에 기여하는 등 콘텐츠 유료화 모델의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새로운 유료화 모델을 적용하려는 다음 웹툰의 2차 저작물에 대한 투자, 공동제작, 글로벌 판권 사업을 진행코자 포도트리의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분사된 다음웹툰 컴퍼니는 오랫동안 웹툰 서비스를 담당해온 박정서 총괄이 대표를 맡고 있다.

핀테크사업은 카카오 페이먼트 사업부문 부장시절 카카오페이를 기획한 류영준 부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외부인사 통해 화학적 결합 시동

8월 초 신설한 광고사업 부문은 네이버, 이베이, LG전자 등을 거친 광고전문가 여민수 부사장을 영입했다. 광고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키고 광고 상품 효율화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부문은 지난해 카카오가 다음게임과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인수한 엔진(現카카오게임즈) 대표, 남궁훈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게임업계에서의 오랜 경험과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의 소통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남궁 부사장은 실제 탈카카오 현상으로 우려를 샀던 게임 사업의 상승세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박성훈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지난 4월부로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베인앤컴퍼니 부사장과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인 그는 기업 인수합병이나 조직개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박 CSO가 카카오와 로엔 간 시너지를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로엔엔터 측은 "박 공동대표는 신대표와 함께 콘텐츠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시너지 발현에 시동을 걸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네이버표 경영지원 나서

홍은택 수석 부사장이 COO(최고업무책임자)를 역임하며 대외협력, 홍보, 인사 등 경영지원 부문을 총괄해왔다. 그러나 카카오가 공동주문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중심으로 소셜임팩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만큼, 경영지원을 담당할 전문가 영입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카카오는 법무, 인사, 브랜드 부문 부사장을 잇달아 새로 영입했다.

강성 부사장은 올해 초 이사회 회의를 통해 카카오 법무총괄 및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강 부사장은 일본 큐슈대학교에서 국제거래 및 인수합병(M&A)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을 계기로, 기업의 인수합병과 공정거래, 지식재산권(IP), 중재에 관한 법률자문에 경험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카카오의 사업확장에 따른 각종 대외 위험요인 점검과 카카오공동체 전반의 법무 및 내부 준법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카카오공동체는 카카오와 계열사를 통칭한다.

지난 7월 카카오로 합류한 황성현 부사장은 야후, 구글 등을 거쳐 지난 24년간 IT기업에서 인사와 조직 컨설팅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기술 기반 기업 문화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부사장 영입을 위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직접 미국까지 날아갈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11월 중순에 카카오에 합류해 카카오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할 조수용 내정자는 NHN CMD(Creative Marketing&Design) 부문장을 거쳐 2010년 크리에이티브 전문기업 JOH(제이오에이치)를 설립, 현재 대표이사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조 내정자는 카카오가 플랫폼 기업이라는 통일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카카오 서비스의 온오프라인 사용자 경험을 세심히 다듬어나가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부사장은 내년 초 설립되는 독립 법인인 '카카오메이커스' 대표를 맡으며 동시에 본사 소셜임팩트 사업을 진두지위하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기 조직개편 대신 목적에 따라 상시적으로 조직구성이 바뀌다보니 큰 부문 단위의 변화는 제외하고는 개별적인 조직단위의 변화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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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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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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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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