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구조조정' TPA 2위 삼남석유, 경영정상화 '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감산·원가절감 효과로 올 흑자전환 전망

[뉴스핌=전민준 기자] 삼양그룹 화학사업의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그룹 화학 계열사이며, '공급과잉 품목'인 고순도 테레프탈산(TPA)을 생산하는 삼남석유화학은 수년째 적자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각 가능성도 점쳐졌다. 하지만 최근 흑자전환에 성공, 인력도 강화하는 등 '환골탈태' 중이다.

7일 석유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삼남석유화학은 몇년전부터 강하게 추진해 온 원가절감 활동, 감산을 통한 내수 비중 확대 등으로 3년 만에 수익창출에 성공, 올해 영업흑자를기록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경우 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삼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제품 고부가가치화라는 이름의 원가 경쟁력 활동을 작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자발적 구조조정으로 연산 180만t이었던 생산능력을 120만t으로 줄인 것도 판매 안정성을 높이는데 효과적 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주주사인 미쯔비시화학 일본공장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것도 실적개선의 주요인이다. 삼남석유화학은 TPA, QTA를 납품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마진율이 타 고객사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남석유화학 관계자는 "미쯔비시로 납품하는 등 수출과 내수를 포함해 자가소비 비중이 50%로 늘어나면서 판매 안정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삼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줄어든 생산능력 60만t의 대부분은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적자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었다"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수익성이 있는 시장개척에 성공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PET병 등의 소재로 쓰이는 TPA는,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자급률 상승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곤두박질 쳤다. 삼남석유화학 또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해마다 770억원 안팎의 손실을 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3월 월별 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낸 이후 매월 수천만원 이상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남석유화학은 삼양홀딩스(40%)와 미쓰비시화학(40%), GS칼텍스(20%)가 지난 2003년 합작투자 해 설립했으며, 미쯔비시화학은 TPA를 포함해 이를 소재로 만든 최종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미쯔비시화학은 최근 삼남석유화학의 TPA, QTA에 대한 테스트를 마치고 수입하기로 최종결정 한 바 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최근 TPA 시황이 반등하고 있고 타 기업들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올해 5년 만에 최고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TPA 시황은 올 하반기 들어 신규 증설 제한, 가동률 조정 효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과 인도 등에서 TPA의 주요 공급처인 폴리에스터(합성섬유) 수요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30만t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시황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TPA는 인간의 의식주와 관련된 제품의 소재이기 때문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업체들이 TPA 생산 감축으로 인해 전후방 제품들이 받을 영향을 평가한 뒤 실제 설비를 줄이려면 2~3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사이 시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