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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똑똑한 소비 '꿀팁'] "미리~ 크리스마스"...한정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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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한정판 마법에 '퐁당'...파티 준비한다면 먹거리 에디션

국내 유통가의 올 겨울은 유독 더 춥다. 저성장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소비가 둔화되던 참에 '최순실 게이트'로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욱 굳게 닫혔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유통가의 올 겨울 체감온도는 더욱 곤두박질 중이다. 그렇다고 앉아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 각 유통업체들은 연말 한파를 녹일 각종 세일 프로모션을 기획하며 내수경기 부양에 팔을 걷었다. 알뜰족에겐 더없이 좋은 '득템'의 계절인 셈이다. 구매리스트에 담아놨던 상품이 있다면, 연말을 맞아 지갑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편집자 주>

[뉴스핌=전지현 기자] 유통업계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패키지·한정판 상품을 내놓고 있다. 언제 들어도 설레는 ‘한정판’. 지금 아니면 구할 수 없는 희소성 때문에 리미티드 에디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진다.

디자이너와 예술가의 감성을 담은 패키지, 인기 캐릭터, 시즌 이슈를 활용한 홀리데이 에디션 등 다양한 제품이 봇물을 이룬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면 크라미스마스 특별 에디션 제품들을 모아 분위기를 '업'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중한 분께 마음 전하고 싶다면, '홀리데이 한정판' 선물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명품관은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MSGM’과 ‘백자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한국 도예가 이기조와 협업을 진행, 갤러리아만의 크리스마스 기프트 상품을 선보였다. ‘MSGM’에서는 디자이너인 ‘마시모 조르제티(Massimo Giorgetti)’의 강아지 캐릭터 ‘Pane’을 주인공으로 한 시그니쳐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이기조 도예가는 동양적인 감성을 가미해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운 만남으로 크리스마스 티타임의 테이블 웨어 등의 크리스마스 기프트 아이템을 제공한다.

(좌측부턱 시계방향) 갤러리아 크리스마스 기프트 상품, MCM 홀리데이 '루비 주빌레', 모엣&샹동 리미티드 에디션, 국순당 '아이싱 자몽 크리스마스 에디션', 에스쁘아 '홀리데이 컬렉션 페이크 퍼'. <사진=각사>

MCM이 선보인 럭셔리 라인의 미니 백 홀리데이 콜렉숀 ‘루비 주빌레’ 제품들은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비비드한 레드 컬러에 골드 보석 장식을 더해 화려한 무드와 럭셔리한 감성을 표현했다.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벨벳과 밍크를 사용해 우아함을 돋보이게 했다. ‘루비 주빌레’는 뮌헨의 왕 루트비히 3세의 궁전과 의상에서 느껴지는 특별하면서도 고귀한 아름다움에 경의를 표하는 것에 영감을 받아 구현한 럭셔리 라인의 콜렉숀이다.

스와로브스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국내 11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크리스탈 장식이 주는 화려하고 우아한 반짝임으로 독특한 디자인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에디션은 주얼리, 핸드백, 핸드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정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제작된 제품임을 식별하도록 모든 제품에 크리스탈 프롬 스와로브스키 공식마크를 부착했다.

(좌측부턱 시계방향)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리미티드 에디션', 스킨푸드 '스킨푸드 X BBH 리미티드 에디션', 에블린 '에블린X쌀롱드쥬 스페셜 레그웨어'. <사진=각사>

이랜드월드의 섹시 란제리브랜드 에블린은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쌀롱드쥬(SALONDEJU)'와 협업해 발끝까지 아름다워질 수 있는 스페셜 레그웨어를 탄생시켰다. 이번 상품은 에블린의 현대적인 속옷 감성과 쌀롱드쥬의 신발디자인 요소가 만나 탄생, ‘절제된 느낌의 골드&실버 글리터링 포인트’가 특징이다. 양말형과 반스타킹형 등 총 10종으로 출시됐다.

스킨푸드는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켄드라 댄디(Kendra Dandy)가 론칭한 브랜드 BBH(Bouffants & Broken Hearts)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파티처럼 신나고 푸드처럼 생기발랄한 ‘SKINFOOD X BBH 리미티드 에디션’ 26종을 출시했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들을 감각적으로 그려내는 BBH는 밝고 생기 넘치는 스킨푸드 이미지와 대담하고 개성 있는 일러스트의 특별함을 더해 연말 선물로 제격이다.

프랑스 퍼퓸브랜드 딥티크 '홀리데이 리미티드 캔들 콜렉숀'은 예술적 감각으로 가득 찬 동화 속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제품은 패션 브랜드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자신의 예술관을 선보이는 디자이너 피에르 마리(Pierre Marie)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됐다. 에스쁘아 ‘페이크 퍼 콜렉숀’은 다채로운 색상을 혼합할 수 있어 표현의 한계를 없앴다. 5가지 색상이 세련되고 생기있는 얼굴을 완성해 화사하고 빛나는 홀리데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연말 파티,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분위기 'UP'

식품업계도 한정판 제품출시가 한창이다. 레뱅드매일의 겨울 아이콘 와인 ‘슈테른탈러 글루바인’은 독일 뉘른베르크 지역의 레시피를 그대로 담아 추가 향신료 없이 그대로 즐기면 된다. 잔에 따라 70도 정도로 데우기만 하면 독일 정통 글루바인을 즐길 수 있다. 레이블 전면에는 독일 그림 형제의 유명동화 ‘은화가 된 별’의 주인공인 아낌없이 모든 것을 나눠주는 착한 소녀와 따뜻한 겨울의 이미지를 그려 넣어 크리스마스 파티나 연말 모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모엣&샹동의 리미티드 에디션 ‘버스팅 버블 기프트 패키지’은 모엣 & 샹동의 가장 대표 샴페인 임페리얼과 로제 임페리얼이 들어있는 두가지 패키지로 3D 렌즈를 활용한 화려한 패키지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파티에 어울린다.

(좌측부턱 시계방향) 배스킨라빈스 '바로 먹는 스윗 큐브', 카페베네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마노핀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머핀'. <사진=각사>

전통주 전문 기업 국순당이 내놓은 ‘아이싱 자몽크리스마스 에디션’은 6만캔만 한정 판매해 소장가치까지 높였다. 새하얀 설원에 펼쳐진 나무 그리고 눈꽃, 루돌프 사슴코로 유명한 순록을 니트의 바느질 느낌으로 한땀 한땀 표현해 추운 겨울에도 포근함을 느끼도록 디자인했다. 붉은색 계열의 순록 이미지와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나무 및 상단의 루돌프 패치는 크리스마스를 표현했다.

카페베네는 연말을 맞아 '2016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내놨다. 크리스마스 트리, 눈이 내린 겨울 풍경 등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겨울 분위기를 담아낸 데코레이션이 특징이다. '윈터벨벳 케이크'와 '샷화이트초코 케이크'는 케이크 시트와 크림치즈를 층층이 쌓아 올리고 풍성한 크림을 더해 트리 모양을 연출했다. 윈터벨벳 케이크는 촉촉한 레드벨벳과 그린벨벳 시트 사이에 크림치즈으로 벨벳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바로 먹는 스윗 큐브’와 ‘바로 먹는 와츄원’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아이스크림 바(bar)로 장식해 재미를 더했다. 곰 삼형제 캐릭터 ‘위베어베어스’와 컬래버레이션해 귀여운 캐릭터들의 모습을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다. ‘나눠 먹는 컵 케이크’는 총 9개 맛의 아이스크림이 각각 컵에 담겨 여럿이 모이는 자리에서 함께 나눠먹기 편리하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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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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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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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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