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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중국, 4거래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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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달러/엔 상승, 위험 선호 UP
소프트뱅크 6% 급등…닛케이 49엔 끌어올려

[뉴스핌= 이홍규 기자]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114엔 대를 유지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불러 일으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프로그램 시한을 연장할 것이란 관측도 지수 상승에 일부 보탬이 됐다.

일본 증시는 안정적인 달러/엔 움직임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출과 금융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소프트뱅크가 대폭 상승하며 닛케이지수 상승률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오전에 하락세를 이어가던 중국 증시는 연기금의 투자 확대 소식에 오후들어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4% 뛴 1만8496.69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91% 상승한 1490.62엔에 장을 마쳤다.

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등록된 33개 업종 가운데 29개 업종이 상승했다. 수출과 금융 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의 주가는 2.5% 뛰었고 노무라는 1.91%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가 6% 상승하며 닛케이지수를 49엔 가량 끌어 올렸다. 지난 6일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미국 기업에 5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말한 것이 호재가 됐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이코노미스트 대부분이 ECB가 오는 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내년 3월로 종료 예정인 자산매입프로그램 시한을 6개월 연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5시 현재 유럽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27% 상승한 114.29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주요 지수 모두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1% 상승한 3222.2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70% 뛴 1만855.7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8% 뛴 3475.75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이날 보합권에서 오전 거래를 마친 중국 증시는 오후 거래에서 상승폭을 넓혔다. 자원과 필수소비재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지방 정부 연기금들이 주식 투자를 늘릴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코크스, 점결탄, 철광석, 철근 등 원자재 선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관련주를 지지, 위험 선호 심리를 불러일으켰다.

다만 대형주들의 거래량은 저조한 편이었다. 중국 증권당국이 보험업계의 불법자금을 이용한 인수합병 관행에 대해 경고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5% 상승한 2만2800.9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62% 뛴 9829.5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14% 상승한 9263.8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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