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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재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委 설치…공공부문, 30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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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노동자 임금 대기업 80% 수준↑‧비정규직 격차 해소"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8일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 위원장을 직접 맡아 일자리 창출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내용의 '일자리 대통령 선언'을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의 일자리 문제는 국가경제 비상사태에 준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일자리 정책 구상을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7일 대담집 출간간담회에서 발언중인 모습. <사진=뉴시스>

다음은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제4차 포럼, '일자리 국민성장의 맥박' 기조연설문 전문이다.

일자리가 경제이고, 복지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저성장의 위기,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등
국가위기의 근본원인은 바로 좋은 일자리의 부족입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의 부족은 매우 심각해서,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도 청년실업률이 9.8% 사상 최대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체감실업률은
무려 34.2% 이고,
청년10명 3~4명이 실업상태입니다.
그러니 청년이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해야 하는
헬조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이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부족과 세계 최저의 출산율이 오랫동안 계속되다 보니,
드디어 올해 2017년부터
대한민국의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또한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의 14%가 넘는 고령사회로 들어섭니다.
몇 년 후면 대한민국의 총인구가 줄어들 것입니다.

국가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국가비상사태입니다.
따라서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비상경제조치 수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과 재정능력을
총 투입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 대선 때 이미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일자리가 성장이고, 일자리가 복지입니다 .
정권교체를 통해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어
세 번째 들어설 민주정부는
일자리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는 일자리 정부가 될 것입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을 만들겠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붙여 놓고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를 챙기겠습니다.
정부의 모든 정책과 예산 사업에 대해
고용영향평가제를 전면 실시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가 국정운영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정부가 당장 할 수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부터 늘리겠습니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반만 맞는 말입니다.
‘작은 정부가 좋다’는 미신, 이제 끝내야 합니다.
정부와 공공부문이 최대의 고용주입니다.
일자리 창출, 이제 정부가 앞장서야 합니다.
재원이 문제 아니냐?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에 쏟아 부은 국가예산 22조원이면,
연봉 2,200만원짜리 일자리를 100만개 만듭니다.
재정운용의 우선순위 문제일 뿐입니다.

현재 국민의 생활안정, 의료, 교육, 보육, 복지 등을 책임지는
공공부문 일자리가 전체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OECD 국가 평균이 21.3%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7.6%밖에 안 됩니다.
OECD 국가 평균의 1/3 수준입니다.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을 3% 올려 OECD 평균의 반만 돼도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소방관, 경찰, 교사, 복지공무원 등의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꼭 필요한 일자리,
당장 만들겠습니다.

현재 소방인력은 법정기준에도 못 미쳐
1만7천명 가까운 인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2교대하던 인원 그대로 3교대로 전환하니
소방차와 119 구조차량의 탑승인원조차 채우지 못합니다.
지난 여름 울산 물난리 때 순직한 소방관은 구급업무 담당인데,
인원 부족으로 구조업무에 투입됐다가 안타까운 변을 당했습니다.
부족한 인원을 지체 없이 신규 채용하고, 더 늘려나가겠습니다.

병역자원부족을 해소하고 민생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의무경찰을 폐지하고
연간 선발규모 1만6700명을 대체하는
정규경찰을 신규 충원 하겠습니다.

사회복지 공무원 수가 크게 부족합니다.
OECD국가들의 평균 복지 공무원 수는
인구 1천 명당 12명인데,
한국은 0.4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늘리기만 해도,
사회복지공무원 25만 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대한민국의 미래 어린아이를 교육하는 보육교사,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의료인력,
국방력을 강화하는 부사관 등의 일자리를 계속 늘리겠습니다.

둘째, 노동시간 단축으로
새로운 일자리 50만 개를 창출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21세기에 살지만
노동시간은 20세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국민은 OECD국가 중
최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노동자들의 삶의 질은 최하위권이고,
아이를 키우기도 힘듭니다.

노동시간단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저녁과 휴일을 드리겠습니다.

충북 충주의 화장품회사 에네스티의 성공사례는
노동시간 단축이 경영자와 노동자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줍니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주4일 근무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회사의 매출이 20% 늘었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직원도 두 배로 늘었습니다.

노동시간 단축은 결코 시기상조가 아닙니다.
13년 전 2004년 주 5일제를 도입할 때
대기업과 보수언론들은 나라경제가 결딴날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러나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 500시간 가까이 줄었지만
우리 경제는 더 성장했고, 국민의 삶은 더 윤택해졌습니다.

우리나라 노동법은 연장 노동을 포함한 노동시간을
주52시간 이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토요일과 일요일의 노동은 별도인양 왜곡하여
주 68시간의 노동을 허용해왔습니다.
그에 따라 주당 평균 52시간 이상 일하는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23%에 달합니다.
휴일노동을 포함하여 주 52시간의 법정노동시간만 준수해도
근로시간 특례업종을 제외할 경우 최소 11만 2천개,
특례업종까지 포함하면
최대 20만 4천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나아가서 ILO협약에 정해진대로 노동자들이 연차휴가를 의무적으로 다 쓰게 하겠습니다. 노동자들이 휴가만 다 써도 새로운 일자리 30만 개가 만들어집니다.

노동시간 단축에 특별히 더하고 싶은 것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 또는 부모는
적어도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근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임금감소 없이 단축하고,
유연근무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라는 업체는
초등학교 입학자녀를 둔 직원에게
취학일 전후로 특별 유급휴가 2개월을 줍니다.
취학 전 아동을 둔 직원은 금요일에 4시간 일찍 퇴근,
임신한 직원은 2시간 조기퇴근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둔 남자 직원이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직원들은 출산과 보육에 대한 걱정을 덜면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생산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 또는 부모의 늦은 출근과 조기 퇴근은,
아이를 국가와 사회가 함께 키운다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도입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중소기업에 늘어나는 부담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원할 것입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의 보고입니다.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언론과 학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한국경제는
4차 산업혁명 경쟁에서 결코 불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게을리한 탓에
오히려 중국에도 뒤지는 등 우리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현재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정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강점인 IT산업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3D프린팅,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IT산업을 육성하여
대한민국을 정보통신 강국으로 만든 것처럼
기초과학과 미래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빅데이터망을 정부가 구축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만들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정책은 따로 발표하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넷째,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임금을
대기업 노동자들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공정임금제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 간 늘어난 일자리의 92%는
창업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임금은
대기업 노동자의 60%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청년들이 취업하려 하지 않아,
청년들은 구직난을,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공정한 경제생태계를 조성해서
중소기업 노동자의 임금을 끌어올리면,
좋은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대기업이 하청업체에게 정당한 납품단가와 적정이윤을 보장하게 하고,
정부 역시 중소기업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리겠습니다.

다섯째, 비정규직 격차를 해소하여
질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시키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정규직은 한 번 빠지면
도저히 혼자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늪이 되었습니다.
정부공식통계로도 전체 임금노동자의 33%를 차지하는
644만 비정규직 문제를 방치한 채,
우리는 결코 희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비정규직은 정규직 급여의 54%에 불과한
146만여원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연명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 여성일자리 부족, 중장년, 노년 일자리까지
비정규직의 올가미는 서민의 삶을 힘겹게 만드는
우리 사회 원초적 불평등의 뿌리입니다.

먼저 비정규직의 입구를 사전에 차단하겠습니다.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는
법으로 정규직 고용을 원칙으로 정하겠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점차적으로 정규직화 하겠습니다.

또한 동일기업 내에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강제하여
불공정한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겠습니다.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간접고용형태의 사내하청에 대해서
원청기업이 공동고용주의 책임을 지도록 법을 정비하겠습니다.
비정규직 고용과 근로조건, 산업안전, 노조교섭에까지
공동으로 책임지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 최저임금을 점차적으로 올려서
노동자에게 빈곤의 벽을 넘어갈
희망의 사다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임금 인상에 여력이 없는 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해 17조원 이상의 일자리 예산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함께,
이상의 일자리 정책의 조기 집행을 위해
적절한 규모의 일자리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하겠습니다.
해외공장을 한국으로 유턴시키거나 고용을 늘리는 기업은
애국 기업으로 우대하고 파격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겠습니다.

노동자 역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마음을 열고
일자리 만들기에 함께해야 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기업과 노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이 대화해야 합니다.
저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에 주목합니다.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적정임금을 보장하면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는 윈윈 모델입니다.

이와 같이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노사정이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사회적 대타협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만들어 내겠습니다.

일자리가 성장이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통해 국민의 지갑을 두둑하게 하고,
그것을 통해 내수를 살리고,
수출과 내수가 함께 경제를 성장시키는
소득주도성장이 바로 국민성장의 방안입니다.

좋은 일자리 속에서 청년이 내일의 꿈을 설계하고
장년이 안정적 생활과
노년이 아름다운 황혼을 누리는
일자리 복지강국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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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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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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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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