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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청약시장, 구도심은 죽쑤는데 신도시는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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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파라곤·자연&자이 순위내 마감한 반면 비전레이크 푸르지오 분양참패

[뉴스핌=최주은 기자] 경기도 평택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 간 청약경쟁률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같은 평택이지만 구도심과 최근 분양을 시작한 신도시 청약 결과가 판이하게 다른 양극화 양상을 보이는 것. 이는 신도시라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큰 차이 없는 분양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경기 평택에서 분양한 동양건설산업과 GS건설, 그리고 대우건설이 극명하게 다른 청약성적을 거뒀다.

경기도가 명품 신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던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아파트를 공급한 동양건설산업, GS건설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반면 구도심 도시개발사업 지구인 용죽지구에서 분양한 대우건설은 분양 참패를 면치 못했다.

우선 가장 먼저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동양건설산업의 ‘고덕 파라곤’은 평균 49.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고덕신도시에서는 A8블록 72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주 청약 접수를 받은 GS건설의 ‘자연&자이’도 평균 28.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다. 자연&자이는 고덕신도시 A9블록에 75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반면 구도심에 속하는 용죽지구에서 대우건설이 분양한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는  평균 0.5대 1로 1순위에서 대거 미달됐다. 이 단지는 평택 죽백동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62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문가들은 신도시라는 이점과 ‘11·3 주택안정’ 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계약 후 1년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고덕신도시 청약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거주지 상관없이 전국에서 청약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국제신도시 청약 성공의 요인으로 꼽힌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거주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평가했다.

시범단지 분양물량이란 점도 인기를 끌었다. 시범단지는 지난 90년대 초반 조성된 분당신도시부터 동탄, 판교신도시 등에서 모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이번에 분양한 두 단지는 고덕신도시 첫 분양으로 최초 프리미엄이 3000만원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판교, 동탄, 위례신도시 분양에서 분양권 웃돈(프리미엄)이 높은 수준으로 형성된 바 있어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반면 대우건설이 용죽지구에 분양한 단지가 청약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은 기존 구도심에 미분양이 많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1월 말 기준 평택 미분양 주택(2532가구)은 경기도에서 용인(5285가구)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고덕신도시와 분양가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덕파라곤의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1140만원, 공공물량인 자연&자이는 1050만원인데 반해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는 1080만원이다. 이는 민간 분양보다 3.3m²당 60만원 낮게, 공공물량보다 30만원 가량 높게 책정된 금액이다. 지난해 구도심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1000만원을 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분양가가 비싸다는 지적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고덕신도시는 미래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가까워 배후 수요가 탄탄하고 신도시 첫 분양이라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점이 수요자들을 이끈 주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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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지 약물 국내 정식 도입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을 도입하면서 미성년자의 보호자 동의 여부를 별도로 검토한다. 청소년에게는 상담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연계하고 저소득층과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는 약물 도입 이후 접근성을 점검해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 발표 브리핑'에서 미성년자의 보호자 동의 여부에 대해 "전체적인 청소년 보호체계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라 신중하게 검토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9.16 gdlee@newspim.com 정부는 임신중지 약물의 국내 정식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대약품의 '미프지미소정'에 대한 수입품목 허가를 심사 중이다. 업체가 신청한 사용 기준은 임신 63일(9주) 이내다. 허가 후 초기 2년간은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고 안전성을 살핀 뒤 사용 방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약물 도입 이후 미성년자와 취약계층의 이용 방식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특히 미성년자가 부모 등 보호자의 동의 없이 임신중지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약물 허가와 별개로 청소년 보호체계 전반을 고려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 장관은 "미성년자의 약물 사용과 임신중지가 필요한 상태에 대한 상담, 또 안전하게 임신이 중지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청소년기의 경우 특히 특별한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모든 것들을 감안해서 가이드라인에 잘 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얼마 전 청소년 상담을 진행해 왔던 단체와 만났을 때도 여러 우려 사항을 들었다. 그런 우려 사항을 잘 감안해서 가이드라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도록 한 초기 도입 방식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는 또 다른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약물 도입 이후 실제 이용 현황을 살펴 청소년과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의 접근성을 별도로 점검하기로 했다. 조민경 성평등부 성평등정책관은 "접근성 문제는 여성계와 논의할 때도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라며 "약물이 도입되면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청소년이나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에 대해 대상별·지역별로 접근성을 파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취약계층 여성분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나 접근성에 제한이 없도록 계속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신중지 약물 도입 과정에서 여성계와 종교계, 의료계 등과 어떤 논의를 거쳤는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복지부와 식약처, 성평등부가 관련 여성계와 종교계, 의료계와 계속 소통해 왔다"며 "성평등부의 경우 임신중지 제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여성계에서 원하는 내용들을 많이 수렴해 관계부처 회의에서 같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 도입 논의에 속도를 낸 배경에 대해서는 국정과제 추진 필요성을 들었다. 원 장관은 "임신중지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국정과제에도 '생애과정별 여성의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 등으로 들어 있었다"며 "취임 이후 중요한 국정과제로서 다부처 간 협의 과정을 지켜보며 계속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벌써 1년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협의에 조금 더 속도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여러 부처가 함께하면서 오늘 이런 발표가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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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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