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박근혜 구속기소] 검찰, 국정농단 수사 마무리…6개월 대장정 마침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9월말, 시민단체 고발로 시작된 최순실 게이트
1기 檢 특수본→박영수 특검→2기 특수본으로 이어져
'비선실세' 최순실 작년 11월 기소…朴 기소로 마무리

[뉴스핌=황유미 기자] 검찰이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가까이 이어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공식수사결과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강요, 뇌물수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 18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다섯 차례 구치소 방문 조사를 벌여가며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특수본은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150여명 규모의 특수본을 재구성했다"며 "박 전 대통령 6회 조사, 청와대 특감반 등 7개소 압수수색, 30여개 계좌추적, 110여명 관련자 조사 등 사건 실체를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지난해 9월 29일 시민단체가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모금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면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 배당했다.

10월 24일 최순실씨 소유로 추정되는 태블릿PC에서 '드레스덴 연설문' 등 대통령 연설문, 각종 외교·안보 기밀문서가 들어있다는 사실이 최초로 언론에 보도됐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의혹이 커지자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의혹의 주인공인 최씨가 귀국해 10월 31일 검찰조사를 받았고 긴급체포돼 구속됐다.

검찰은 11월 20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씨를 비롯해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구속기소했다. 최씨의 이권개입을 도운 혐의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들과 공모한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검찰의 바통을 이어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식수사는 지난해 12월 21일 시작됐다.

특검팀은 미르·K재단 출연금 지원 관련해 '비선실세' 최씨가 개입한 것으로 여겨지는 삼성 뇌물공여 의혹을 파고 들었다. 경영권 승계를 대가로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지난 2월 17일 구속시키기도 했다.

이밖에 특검은 문화계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최씨의 딸 정유라 특혜 관련 이화여대 학사·입학비리,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등을 수사했다.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 및 대면조사 등 핵심 관계자인 박 전 대통령의 수사도 추진했다. 하지만 형사소송법과 특검의 조사 일정 유출 의혹으로 둘 다 무산됐다.

특검은 지난 3월 6일 공식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영수 특검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총 13명을 구속하고 30명을 기소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검찰 2기 특수본이 다시 수사를 이어갔다.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하자 검찰은 자연인 신분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에 집중했다.

지난달 21일 박 전 대통령은 검찰에 소환돼 21시간 넘게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이어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3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내에서 다섯 차례 조사를 진행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에 따른 직권남용, 삼성그룹 뇌물수수 등 주요 혐의 전반이 수사의 포인트였다.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정식 재판은 공판준비기일 등을 감안했을 때 오는 5월 9일 대선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