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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900회, 재도약을 꿈꾼다…'터줏대감' 김준호×김대희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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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대희, 손별이, 박진호, 서태훈, 오나미, 이상훈, 이수지, 유민상, 이정규PD가 '개그콘서트' 900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뉴스핌=박지원 기자] 900회를 맞은 ‘개그콘서트’가 재도약을 꿈꾼다. 개콘의 ‘터줏대감’인 김준호와 김대희가 컴백하고, 절반 이상을 새로운 코너들로 채우며 변화를 꾀한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는 KBS 2TV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규 PD, 김준호, 김대희, 유민상, 김민경, 오나미, 이수지, 이상훈, 서태훈, 박진호, 손별이 등이 참석했다.

1999년 9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개그콘서트’는 한때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금은 한 자릿수 시청률에 히트 코너와 스타 개그맨의 부재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정규 PD는 “개그콘서트가 동시간대 ‘미운우리새끼’ ‘K팝스타6’라는 강적을 만나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변화를 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준호와 김대희가 6월 중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컴백한다. 또 절반 이상 새로운 코너들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그콘서트’의 위기와 관련, “눈에 띄는 캐릭터가 없었다. 최근 몇 년간을 돌아보면 개그맨과 캐릭터에 집중되기 보다는 잘 짜여진 대본과 꽁트의 완성도에 집착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 PD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을 섭외해 3주간 걸쳐 900회 특집을 내보내려는 것이다. 특집 방송이 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코너들을 준비해서 901회는 반 이상을 새로운 코너로 갈아치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식상의 변화, 관점의 변화는 분명히 있을 거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역사가 워낙 유구하고 딸린 식구들도 많아서 변화를 천천히 준비해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개그콘서트' 서태훈, 오나미, 이상훈, 유민상, 이수지, 손별이, 박진호 <사진=KBS>

‘개그콘서트’는 900회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3주간 특집을 방송한다. 특집 방송에는 김준호, 김대희, 유세윤, 강유미, 김병만, 이수근 등 ‘개콘’을 빛낸 레전드 개그맨들과 유민상, 이상훈, 서태훈, 오나미, 이수지, 손별이, 박진호 등 현재 ‘개콘’을 이끌고 있는 라이징 개그맨들이 함께 개그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MC’ 유재석 역시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함께 했다. 이정규 PD는 “유재석 씨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지난주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출연을 부탁했을 때 언제 하냐고도 묻지 않고 흔쾌히 승낙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유재석이) 대본 회의부터 수정, 녹화까지 적극 참여했다. 녹화를 마치고서는 70여 명의 개그맨 후배들에게 밥을 사주고, 막내 10명에게는 치킨 한 마리씩을 손에 들려 집에 보냈다”며 훈훈한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준호, 김대희가 오는 6월 '개그콘서트'에 컴백한다. <사진=KBS>

‘개그콘서트’의 맏형인 김준호와 김대희는 ‘침체기를 걷고 있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후배들과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전했다.

김준호는 “코미디를 보는 시청자층이 많이 분산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현상은 ‘개콘’만의 일이 아니다. 모든 예능이 마찬가지다. 그간 ‘개콘’ 시청률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봐왔다”면서 “똘똘 뭉쳐서 열심히 아이디어를 짜는 후배들을 보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대희 역시 “인생에도, 주식에도 굴곡이 있다. 지금 시청률이 낮다고 해서 위기를 느끼지는 않는다. 지금도 후배들이 열심히 하고, 제작진도 변화를 꾀하기 때문에 회복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희는 “자꾸 ‘침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러다가 더 큰 침체가 올까봐 걱정된다.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개그 프로그램이 생겨서 대한민국 시청자들이 밝게 웃을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15분에 방송되며, 900회 특집은 오는 14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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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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