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KBS 스페셜' 잘 늙는 법, 회심…'남포동 꽃할배' 여용기·노년전문 칼럼니스트 고광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S 스페셜'에서는 '남포동 꽃할배' 여용기 등 '잘' 늙어가는 노년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KBS>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1TV ‘KBS 스페셜’은 18일 밤 10시 ‘삶의 기술-나이듦에 대하여’ 편을 방송한다.

어느새 ‘100세 시대’가 당연한 운명인 것처럼 인식하게 된 대한민국. 그러나 OECD 가입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평균의 4배), ‘노인 자살률 1위’ (평균의 3배), ‘75세 이상 초고령층 인구 고용률 5년 연속 1위‘라는 부끄러운 지표는 장수가 ’재앙‘이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라는 말처럼 불행히도 우리는 늙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다. 역사에 유래 없는 초고령사회를 처음으로 헤쳐 나갈 ‘노인’이라는 집단이 우리사회의 ‘외계인’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인간이 주어진 시간과 맺는 끊임없는 관계 속에 해가 바뀜에 따라 노력 없이 얻어낸 ‘나이’라는 숫자. ‘KBS 스페셜’에서는 이 ‘노년’의 시기를 ‘어떻게, 잘’ 받아들이며 나이 들어갈 것인가에 대해 알아본다.

◆찾아온 늙음을 흔쾌히 맞이하는 법: 회심(回心)
몸은 점점 퇴화하는데 앞으로 살아갈 날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의 절반 이상을 더 살아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학교-직장-은퇴’ 3단계로 나뉜 인생의 프레임을 완전히 바꿔, 늘어난 수명만큼 다양하게 찾아오는 삶의 분절점들을 어떻게 지나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인생의 늘어난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만 하는 것.

대전에서 순댓국집을 운영 중인 조재성(72) 씨는 ‘선생님’, ‘어르신’ 이라는 존칭보다 ‘형’, ‘큰형님’ 이라 불러달라며 젊은 친구들에게 격의 없이 다가간다. 은퇴 이후 고립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시 공부 하듯 컴퓨터를 배워 SNS를 시작했다.

가상의 공간에서 연령과 사회를 초월한 친구들과 연결되고 소통한 결과 그는 10년 전 보다 가뿐한 몸과 마음으로, 몇 해 전에는 접었던 가게 문도 새로 열었다.

2016년 ‘1박2일’ 이화여대 편에 출연해 친할머니 같은 위로로 학생들의 심금을 울린 박경희(81) 씨는 죽기 전까지 10개를 다뤄보는 게 꿈이라고 전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을까.

이화여대를 다니던 당시 결혼과 동시에 출교처리가 됐던 박경희 할머니는 2003년 ‘금혼학칙의 위헌 결정에 따른 폐지’가 결정 되자마자 모교의 문을 다시 두드렸다. 입학한지 근 50년 만에 대학 졸업장을 받아든 이후에도 중독재활복지학과와 악기를 다루는 수업을 찾아다니는 등 줄곧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옷 잘 입기로 소문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대한민국 대표 ‘광복동 꽃할배’ ‘남포동 꽃할배’ 여용기(65) 씨는 4만4000명이 넘는 인스타그램(사진공유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야말로 ‘핫’한 부산의 스타다.

사실 그의 본업은 양복점 ‘마스터 테일러’(재단사)로 옷만 잘 입는 것이 아니라, 잘 만들기로도 소문나 있다. 한 때 기성복 시대에 밀려 양복점을 접어야할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17년 만에 과거로 묻어 두었던 가위를 다시 잡기로 결심하면서 그의 인생은 180도로 바뀌었다.

'KBS 스페셜'에서는 '잘' 늙어가는 노년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KBS>

노년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고광애(81) 씨는 오늘도 지인들에게 ‘회심’의 미학을 전하는데 여념이 없다.

스위스 정신의학자 폴 투르니에의 저서에 나온 삶의 전환점으로써의 ‘회심’ 즉, ‘마음 고쳐먹는’ 행위를 읽고 무릎을 ‘탁’ 쳤다는 고광애 씨는 내일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길 주저하는 노인들에게 ‘회심’은 꼭 필요한 마음가짐 이라고 말한다.

자식도, 국가도 만들어 줄 수 없는 ‘노인의 행복’을 스스로 쟁취해 내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에게 명령하거나 충고를 하는 오래된 습관들을 버리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것에 주저함 없이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 봐야 한다는 것.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사람들은 유독 늙어가는 것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 그렇게 마음의 준비 없이 찾아온 노후, 그리고 죽음에 우리는 늘 낯설어하고, 두려움을 넘어 공포심마저 느낀다.

대한민국을 뒤덮은 이 어두운 회색천장의 공포에서 벗어나 ‘나이듦’에 따른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잘 받아들기 위해서 ‘죽음을 향해 가는’ 이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KBS 스페셜’에서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행복한 노년을 맞기 위한 처방전을 전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